-
경제 기타
소비심리 꽁꽁 얼어붙나
소비자 태도지수 1년만에 50 밑으로 떨어져 소비 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15일 내놓은 '2008년 2분기 소비자태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소비자태도지수는 47.8로 전분기 대비 3.3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태도지수가 기준치(5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작년 2분기 이후 1년 만에 처음이다. 소비자태도지수가 50 미만이면 소비자들이 현재 경기 및 향후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로 향후 소비를 줄일 가능...
-
경제 기타
사이클론 할퀴고 간 미얀마…군부는 왜 빗장 거나
미얀마 군사정부가 사이클론 나르기스(Nargis) 복구를 둘러싸고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최악의 사이클론 재해로 최소 10만명이 사망하고 150만명에 이르는 이재민이 떠돌게 됐지만 빠른 복구보다는 자신들의 체제 유지에만 눈이 멀어있다는 비판이다. 국제사회가 내민 지원의 손길을 내쳤을 뿐 아니라 영구집권을 위한 국민투표까지 강행했다. ⊙ 군정 '외국 구호요원 오지 말라' 미얀마 군사정부는 지난 3일 사이클론 나르기스...
-
커버스토리
석유는 150년 사용된 산업의 혈액
20~30년후부터 생산량 줄어들 수도 석유가 생활에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859년 드레이크가 처음으로 유정을 뚫어 원유를 대량으로 추출하면서부터다. 그 이전에는 샘물처럼 유정에서 흘러나오면 사람들이 피부병 치료약 등으로 이용했을 뿐 별로 이용가치가 없었다. 석유가 없을 때는 불을 밝히는 등불의 원료로 고래기름을 주로 사용했다. 고래기름은 석유가 사용되기 직전인 1855년 당시 지금 화폐가치로 배럴당 2000달러를 넘을 만큼 ...
-
커버스토리
석유 대체할 에너지는?
"석기 시대가 끝난 것은 지구상에 돌멩이가 고갈되었기 때문이 아니다." "인류의 역사는 보다 안전하고 풍요롭게 살기를 원하는 인간 본능을 충족시키기 위한 처절한 도구 발명의 역사이다." 윤종용 삼성전자 고문(사진)은 대체 에너지기술을 개발하려는 인류의 노력을 이같이 평가한다. 그는 도구를 발명하는 과정에서 과학과 기술이 발전해 왔으며 과학기술은 산업발전을, 산업발전은 문명 발전을 이끌어 왔다고 주장한다. 인류에 대한 도전이 제기된다면 이...
-
경제 기타
중국 대지진, 희생자 너무 많고 경제 충격도!
중국이 2008베이징올림픽 개최를 불과 석 달 앞두고 대지진 참사가 발생했다. 지난 1월 남부지역 폭설과 3월 티베트 사태, 이달 초 어린이 장바이러스 감염 확산 등 온갖 악재가 이어진 가운데 일어난 일이라 중국 정부와 국민들의 충격은 더욱 크다. 이번 지진은 지난 12일 오후 2시28분(한국시간 3시28분) 중국 쓰촨성 청두(成都)에서 북서쪽으로 92㎞ 떨어진 원촨(汶川)현 지하 10㎞에서 리히터 규모 7.8 강도로 일어났다. 리히터 규...
-
과학 기타
한반도에도 큰 지진이 발생할까?
지난 12일 중국 쓰촨성을 강타한 리히터 규모 7.8의 강진으로 2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 252개가 한꺼번에 폭발한 정도의 위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지진의 에너지가 1995년 일본 고베 지역에서 일어나 사망자 5500명과 부상자 4만여명을 낸 한신대지진의 32배에 달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진은 왜 발생하는 것이며 한반도에서도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
-
경제 기타
"증권시장이 자금 조달 기능을 못하고 있다"
배당·자사주 취득 등 기업들이 내놓은 돈 작년 21조원 넘어 기업들이 사업을 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구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은행에서 돈을 빌리거나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이런 방법은 이자를 물어야 하는 것도 부담이 크지만 높은 이자를 주면서도 필요한 돈을 구하기 어렵다는 게 문제다. 특히 마땅한 담보나 신용이 부족한 신생기업이 은행 대출을 받거나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무척 힘들다. 또 대기업이라도 대규모 투자에...
-
경제 기타
존엄사 허용해야 하나?
찬 "인간답게 죽고 고통에서 벗어날 권리도 있다" 반 "생명을 가볍게 여기고 상업적으로 악용 우려" 식물인간 상태에 빠져 인공호흡기로 연명하는 75세 할머니의 자녀들이 헌법재판소에 "우리 법에는 품위있게 죽을 자기선택권과 행복추구권이 없다"며 위헌확인을 위한 헌법소원을 내면서 '존엄사(尊嚴死)'허용 여부가 주목된다. 존엄사는 극심한 고통을 겪는 중환자나 난치병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해 편안하게 숨을 거두게 하는 안락사(安樂死)와는 다른 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