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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 이야기

    우월함을 표현할 땐 edge를 활용해요

    Naver’s web browser Whale challenges global rivals:New functions and localization services give Whale an edge in South KoreaSouth Korea’s homegrown web browser Whale, developed by Naver Corp., is quietly increasing its presence in the domestic market, where Google Chrome maintains its dominance.In many other countries, Chrome, Microsoft Edge and Apple Inc.’s Safari control the web browser market. In South Korea, however, Whale boasts a higher average share than Edge in the PC and mobile internet markets with about a 10% share, according to web analytics company StatCounter. The figure compares with Whale's market share of 8.3% as of end-2020.Naver launched a PC version of its own web browser Whale in 2017 and its mobile version in 2018. The Whale of the country’s top online portal was designed to reduce the time users spend browsing the internet. To do so, it introduced a multitasking function that splits the screen and allows users to browse two websites with a dual tab.네이버의 웹 브라우저 웨일이 글로벌 경쟁자들에게 도전한다:새로운 기능과 한국 시장에 특화된 서비스가 웨일의 강점네이버가 개발한 한국의 토종 웹 브라우저 웨일이 구글 크롬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에서 조용히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대부분 나라에서 웹 브라우저 시장은 크롬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에지, 애플의 사파리 등이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웹 분석회사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한국의 PC·모바일 브라우저 시장에서 웨일은 약 1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에지를 따돌렸다. 2020년 말만 해도 웨일의 점유율은 8.3%였다.네이버는 자체 웹 브라우저인 웨일을 2017년 PC용으로 선보인 데 이어 2018년에는 모바일 버전도 내놨다. 한국 1위 포털인 네이버가 만든 웨일은 이용자가 인터넷을 사용할 때 드는 시간을 줄이도록

  •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지문의 문장이 복잡한 이유? 친절한 설명 때문

    가상의 결과는 관측할 수 없으므로 실제로는 사건을 경험한 표본들로 구성된 시행집단의 결과와, 사건을 경험하지 않은 표본들로 구성된 비교집단의 결과를 비교하여 사건의 효과를 평가한다. (중략)이중차분법은 시행집단에서 일어난 변화에서 비교집단에서 일어난 변화를 뺀 값을 사건의 효과라고 평가하는 방법이다. 이는 사건이 없었더라도 비교집단에서 일어난 변화와 같은 크기의 변화가 시행집단에서도 일어났을 것이라는 평행추세 가정에 근거해 사건의 효과를 평가한 것이다. 이 가정이 충족되면 사건 전의 상태가 평균적으로 같도록 두 집단을 구성하지 않아도 된다. (중략)같은 수원을 사용하던 두 회사 중 한 회사만 수원을 바꿨는데 주민들은 자신의 수원을 몰랐다. 스노는 수원이 바뀐 주민들과 바뀌지 않은 주민들의 수원 교체 전후 콜레라로 인한 사망률의 변화들을 비교함으로써 콜레라가 공기가 아닌 물을 통해 전염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중략)평행추세 가정이 충족되지 않는 경우에 이중차분법을 적용하면 사건의 효과를 잘못 평가하게 된다. 예컨대 ㉠어떤 노동자 교육 프로그램의 고용 증가 효과를 평가할 때, 일자리가 급격히 줄어드는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비중이 비교집단에 비해 시행집단에서 더 큰 경우에는 평행추세 가정이 충족되지 않을 것이다.-2022학년도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ㄴ 시행집단…ㄴ 비교집단…라는 평행추세 가정혹시 국어영역 지문을 읽으면서 문장이 복잡하다고 느낀 적은 없는가? 그것은 느낌이 아니라 사실이다. 그 이유는 국어영역에서는 고등학교 수준을 넘어서는 전문 용어를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는 출제되지 않기

  • 임재관의 인문 논술 강의노트

    대학별 논술특성 이해하고 미래지향적으로 지원해야

    논술로 대학을 지원할 때 고려해야 할 마지막 시험 요소는 대학별 논술 특징입니다. 상위 13개 주요 대학 논술 특징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많은 학생 및 학부모님과 상담하면서 수시에 지원할 때 무엇을 우선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곤 합니다. 그리고 당장의 대학 합격이 큰 과제처럼 보이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4~5년 뒤 사회로 진출할 때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지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미래를 탐색해보라는 조언을 합니다. 공부하고 싶은 분야의 학과가 해당 학교에 없다면 입학 후 결국 시류에 휩쓸리고 고등학교 생활을 재현하는 정도에 그치다가 사회 진출의 높은 벽에 가로막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논술전형에 지원할 때 원하는 학과를 우선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희망하는 학과의 경쟁률이 높거나 수리논술 등의 출제로 자신에게 불리하다면, 우회해서 지원한 뒤 복수전공이나 전과 등의 방법을 택해 원하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현명합니다.A학생의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경영경제 계열로 들어가고 싶다고 해서 이유를 물어봤더니, 이 학생은 상기된 얼굴로 공인회계사나 세무사 시험 등을 봐서 부모님과 같은 직업을 갖고 싶다는 말을 합니다. 저는 학생 개인별로 성적 분석을 철저히 하는 편이어서 과거 성적 기록과 A학생의 변화 사항을 신중히 고려할 수 있었어요. 최저 자격을 맞출 수 있는 성적이 잘 안 나오는 편이지만, 공부에 대한 의지를 늦게나마 갖고 성적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편이라 대학에 가면 충분히 원하는 전문직 시험을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각 대학의 고시반이나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률을 대조하며 미래를

  •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張三李四 (장삼이사)

    ▶한자풀이 張 : 베풀 장三 : 석 삼李 : 성씨 이四 : 넉 사장씨의 셋째 아들과 이씨의 넷째 아들이름과 신분이 분명치 않은 평범한 사람  - 《항언록(恒言錄)》장삼이사(張三李四)는 장씨의 셋째 아들과 이씨의 넷째 아들이란 뜻으로 이름이나 신분이 분명하지 못한, 평범한 사람을 이른다.청나라 시대의 속어를 모은 《항언록(恒言錄)》에는 ‘장삼이사(張三李四)라는 말은 갑(甲) 아무개, 을(乙) 아무개라고 부르는 것과 같다. 이는 송나라 때부터 전해오는 속어(俗語)다’라는 구절이 있다. 송나라 고승 도언이 쓴 불교 서적 《전등록(傳燈錄)》은 장삼이사를 ‘사람에게 성리(性理)가 있음은 아나, 그 모양이나 이름을 지어 말할 수 없음을 비유한다’고 풀이하고 있다.갑남을녀(甲男乙女)도 갑이라는 남자와 을이라는 여자라는 뜻으로, 신분이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평범한 사람을 이른다. 필부필부(匹夫匹婦) 역시 이름 없는 남편과 아내를 이르지만 평범한 사람들을 가리킬 때 흔히 쓴다. 초동급부(樵童汲婦) 또한 땔나무를 하는 아이와 물을 긷는 여자라는 뜻으로, 보통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범부(凡夫)는 평범한 사내를 지칭하지만 번뇌에 얽매여 생사를 초월하지 못하는 사람을 일컫기도 한다.절구질하는 사람이란 뜻의 과구중인(科臼中人), 흔하게 나오는 물고기와 조개라는 뜻의 상린범개(常鱗凡介) 역시 평범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뜻은 조금 다르지만 사공견관(司空見慣)은 흔히 보는 물건이라 신기하지 않음을, 가담항설(街談巷說)은 길거리에 떠도는 그저 그런 이야기를 의미한다.누구나 세상에 이름 석 자 새기길 원한다. 대리석에 새겨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이름을 꿈꾼다.

  • 최준원의 수리 논술 강의노트

    수식 기호의 정확한 사용은 합격답안의 첫 단추

    논술 답안과 관련해 특히 변별이 높게 작용하는 수식 기호 중에는 시그마와 조합 기호가 있다. 이들 수식 기호를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은 수학 역량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수리논술 전형에서도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문제를 올바르게 이해했더라도 핵심적인 수식 기호를 다룰 때 실수를 반복하거나 수식 기호의 활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감점 누적으로 이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포인트특히 수열과 조합은 수식 기호를 매개로 해 개념이 연결되므로 이들 기호의 활용을 잘 익혀두자.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갈매기살'에 담긴 문법 코드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나빠지고 있다. 7월 들어 초반 1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두 배로 증가하는 등 빠르게 재유행 단계에 들어섰다고 한다. 2년 넘게 팬데믹을 견뎌온 자영업자들의 우려 목소리도 다시 커지고 있다. 서울 도화동의 속칭 ‘갈매기골목’ 식당들도 그중 하나다. 1970년대 후반 형성되기 시작한 마포 갈매기골목에는 어느덧 40년 넘게 명성을 이어온 노포(老鋪) 여럿이 자리잡았다. 이곳이 워낙 알려지다 보니 지금은 마포 이름을 딴 갈매기살 식당을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을 정도다. 준말, ‘이’모음역행동화 등 엿볼 수 있어‘갈매기살’에는 우리말을 이해하기 위한 몇 가지 문법 코드가 담겨 있다. 말이 만들어진 과정에서 준말 적는 법과 ‘이’모음역행동화 현상을 찾아볼 수 있다. 갈매기살은 돼지의 가로막 부위에 있는 살을 말한다. 소고기로 치면 ‘안창살’에 해당한다. ‘가로막’이란 동물의 가슴과 배를 가로로 나누는 막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가로막살’이었다.‘가로막+살’ 사이에 접미사 ‘이’가 붙으면서 연음돼 ‘가로마기살’이 됐다가 다시 ‘이’모음역행동화에 의해 ‘가로매기살’로 바뀌었다. 이어 말이 줄면서 지금의 ‘갈매기살’로 변했다. 바다의 갈매기를 연상시킬 수도 있지만 어원상 전혀 상관없다.‘가로마기살→가로매기살’에서는 ‘이’모음역행동화가 눈에 띈다. 우리말에서 이 현상은 매우 광범위하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쉽게 말하면 뒤에 있는 ‘이’모음의 영향을 받아 앞 음절 발음이 ‘이’음으로 바뀌어 나오는 현

  • 영어 이야기

    boon or bane은 붙어다니는 관용어

    Easing car delivery crunch : boon or bane for Hyundai, Kia?Just like its global peers, Hyundai Motor Co. and Kia Corp. have suffered from the chip shortage that bogged down the entire auto industry for nearly two years from the onset of the pandemic.With the easing auto chip crunch, the two largest South Korean carmakers are now swiftly working down their order backlog, delivering new cars to their customers faster than before.The improving situation from the supply side, however, is being offset by weakening demand caused by higher interest rates on car installment plans amid rising inflation and an economic slowdown, which bodes ill for the Korean duo’s earnings in coming quarters.According to local auto industry officials on Wednesday, buyers of Kia’s large-size K8 sedan now must wait for three months to get their car, compared with six months in June.For the eight-seater Kia Carnival, the waiting time has been cut in half to five months, while the delivery time for the hybrid Sorento SUV has come down to 17 months from 18 months.차량 출고 대란 완화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이득이 될까 아니면 해가 될까?현대차와 기아는 다른 글로벌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대유행 이후 약 2년 동안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최근 반도체 수급 상황이 개선되자 두 회사는 밀렸던 주문을 빠르게 처리하면서 구매자들에게 차량을 넘겨주는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하지만 이 같은 공급 측면의 개선 효과는 할부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경기 둔화 등에 따른 수요 둔화로 상쇄되고 있다. 수요 감소는 현대차와 기아의 하반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자동차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기아의 K8 세단은 계약 후 출고까지 걸리는 시간이 지난 6월 6개월에서 이달 들어 3개월로 짧아졌다.대형 RV(레저용 차량)인 카니발은 대기

  •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정보를 시간적 순서에 따라 파악할 때 주의할 점은?

    혈액 응고는 섬유소 단백질인 피브린이 모여 형성된 섬유소 그물이 혈소판이 응집된 혈소판 마개와 뭉쳐 혈병이라는 덩어리를 만드는 현상이다. 혈액 응고는 혈관 속에서도 일어나는데, 이때의 혈병을 혈전이라 한다. (중략)우선 여러 혈액 응고 인자들이 활성화된 이후 프로트롬빈이 활성화되어 트롬빈으로 전환되고, 트롬빈은 혈액에 녹아 있는 피브리노겐을 불용성인 피브린으로 바꾼다. 비타민 K는 프로트롬빈을 비롯한 혈액 응고 인자들이 간세포에서 합성될 때 이들의 활성화에 관여한다. 활성화는 칼슘 이온과의 결합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이들 혈액 단백질이 칼슘 이온과 결합하려면 카르복실화되어 있어야 한다. 카르복실화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글루탐산이 감마-카르복시글루탐산으로 전환되는 것을 말한다. 이처럼 비타민 K에 의해 카르복실화되어야 활성화가 가능한 표적 단백질을 비타민 K-의존성 단백질이라 한다.-2022학년도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혈액 응고는 … 피브린이 모여 형성된 섬유소 그물이 혈소판이 응집된 혈소판 마개와 뭉쳐 혈병…를 만드는시간과 변화를 의식하며 읽어야 하는 글이 많다. ‘A아/어/여 B’ ‘A가 (B에서) C되다’ ‘A가 B를 만들다’ 등의 문장은 자주 쓰이는 유형이다. ‘-아/어/여’는 시간상의 선후 관계, 방법, 까닭이나 근거 따위를 나타내는 연결어미다. ‘-되다’는 피동의 뜻을 더하고 동사를 만드는 접미사로, 다른 것으로 바뀌거나 어떤 시기 또는 상태에 이른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좋다. ‘만들다’는 노력이나 기술 따위를 들여 목적하는 사물을 이룬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들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