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논술 강의노트
2024학년도 주요 대학 수리논술 입시전략
[2024학년도 논술길잡이] 주요대학 미적분·기하 출제…목표 따른 전략 세워야 2025학년도 연세대·고려대 논술, 고2 상위권에 기회
2024학년도 논술전형 1만1214명 선발…올해 9월 23일 첫 시험2024학년도 논술고사는 올해 9월 23일(토)부터 치러진다. 수능 전 논술을 보는 대학은 연세대 성신여대 홍익대 시립대, 가톨릭대(자연, 간호) 서경대 등 6개 대학이며 나머지 대학은 수능 이후인 11월 18일(토)부터 12월 3일(일)까지 순차적으로 시험을 치른다.

논술전형 선발 인원 추이를 보면 2022학년도 한 차례 30% 이상 감소한 이후 전체적으로 선발 인원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동덕여대 삼육대 한신대 고려대(2025년) 등 일부 대학이 논술을 신설할 예정이어서 2025학년도(1만1266명 논술선발)까지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인다. 주요 대학 기준으로 보면 전체 모집 정원의 10~15%를 논술로 선발하고 있으며 이는 학생부교과 전형 선발 인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2024학년도 주요 대학별 수리논술 변경 사항 숙지해야
[2024학년도 논술길잡이] 주요대학 미적분·기하 출제…목표 따른 전략 세워야 2025학년도 연세대·고려대 논술, 고2 상위권에 기회
2024학년도 수리논술에 도전하는 수험생이 알아야 할 주요 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대학별 수리논술 출제범위 확인 … 주요 대학 미적분·기하·확률과통계 출제

2) 논술선발 신설 … 이화여대(약학) 동덕여대 외

3) 내신 미반영 및 수능 최저 변경 대학 확인 … 이화여대 경희대 서강대 가톨릭대(간호) 외

4) 수능 전 논술고사 대학 일정 확인 … 연세대 성신여대 외 주요 대학 미적분·기하 출제…확률과 통계는 고1 수학과 연계해 학습 시 효과적
[2024학년도 논술길잡이] 주요대학 미적분·기하 출제…목표 따른 전략 세워야 2025학년도 연세대·고려대 논술, 고2 상위권에 기회
2022학년도부터 치러진 선택형 수능이 자리를 잡으면서 이와 연계해 주요 대학의 논술고사도 충분히 예측 가능한 수준으로 출제되고 있다. 논술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대학별 논술고사의 출제 범위와 유형을 숙지하고 이에 따른 논술 대비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2024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및 2023학년도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를 기준으로 주요 대학별 수리논술 출제 범위를 살펴보면 [표]와 같다.

주요 대학에서 수리논술 출제 시 ‘기하’ 및 ‘확률과 통계’ 포함시키는 이유는 교육부의 강력한 선행학습영향평가의 여파로 변별력을 갖출 수 있으면서도 교육 과정 내에서 안전하게 출제할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 고교 과정에서 배운 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가 모두 수리논술의 정상 출제 범위에 포함되므로 대비 전략과 학습 방향을 세워둘 필요가 있다. 특히 수학Ⅰ, 수학Ⅱ, 선택과목으로 치러지는 수능과 달리 고등학교 수학(고1)도 기본적으로 출제 범위에 들어가므로 고1 수학도 일정 부분 복습해야 함을 유념하자. 가천대 929명 선발 등 약식논술 비중 확대…삼육대 한신대 약식논술 신설
[2024학년도 논술길잡이] 주요대학 미적분·기하 출제…목표 따른 전략 세워야 2025학년도 연세대·고려대 논술, 고2 상위권에 기회
2022학년도 가천대 한국외국어대 등에서 도입한 약식논술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올해 삼육대 한신대가 약식논술 시행 대학에 합류했으며 내년에는 을지대 약식논술 신설도 예정돼 있다. 이들 대학은 대체로 기존의 전공 적성 문제를 비교적 짧은 길이의 서술형 답안 작성 형태로 전환한 약술형 논술을 출제하며, 수학의 경우 고려대 세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학Ⅰ과 수학Ⅱ에서만 출제하고 있다. 따라서 수학 3~4등급의 중위권 학생은 미적분에 대한 부담 없이 수학Ⅰ, 수학Ⅱ만 학습하고도 충분히 이들 대학을 목표로 대비할 수 있다. 특히 가천대 수원대 등은 EBS 교재(특강, 완성)와 연계해 논술을 출제하므로 약식논술을 대비하는 수험생은 이들 연계 교재와 병행해 학습한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수리논술 최대의 승부처는 8~10월…일주일에 8~10시간씩 기출문제 꾸준히 풀어야수리논술 성취도는 개별 학생의 수능 수학 완성도에 필연적으로 수렴하기 때문에 미적분 진도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논술 원서가 확정되는 8월 이후부터 수리논술의 진정한 경쟁이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시기에는 대학별 기출 논제를 꾸준히 반복해 풀어봐야 한다. 또 올해 모의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모의논술에서 출제됐던 범위와 유형 및 난이도가 실제 논술고사에 거의 그대로 반영되므로 이들 대학에 응시한 학생이라면 모의논술 문제를 반드시 풀어보자. 2025학년도 연세대·고려대 수리논술 전형 고2 상위권 학생에겐 기회현 고2가 입시를 치르는 2025학년도부터 고려대가 8년 만에 논술전형을 다시 개설한다. 연세대도 그동안 일반고 학생에게 부담이던 과학논술을 폐지하고 수리논술만 실시면서 일반고 고2 상위권 학생에게는 최상위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전망이다.

최준원
프라임리더스 
수리논술 대표강사
최준원 프라임리더스 수리논술 대표강사
2025학년도 연세대 고려대 수리논술 도전을 생각하는 고2 학생이라면 고1 수학 및 수학Ⅰ, 수학Ⅱ의 수능 공통과목을 중심으로 기본 논증추론에 대한 학습을 탄탄하게 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도함수의 부호가 양수면 증가한다’는 개념은 수학Ⅱ를 배웠다면 쉽게 아는 개념이지만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라고 하면 많은 학생이 선뜻 대답하지 못한다. 이에 대한 간단한 증명 과정이 교과서 본문에 그대로 실려 있는데도 수능 위주로만 학습하다 보면 서술 과정을 써볼 일이 없기 때문에 막상 답안을 작성할 때 막막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평소에 교과서의 증명 및 공식의 유도 과정을 직접 서술하는 훈련을 병행한다면 수리논술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