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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조금은 '바보' 같은 영어… Something Stupid
영어에도 ‘바보’란 뜻을 가진 단어들은 참 많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fool 이나 idiot 부터 donkey (당나귀)나 goose (거위)에 이르기까지 참 많은 단어들이 있습니다. And I’m alone with you 당신과 나 오직 둘뿐일 때, The time is right 정말 타이밍이 딱이에요. Your perfume fills my head 당신의 향수가 내 머릿속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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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영어의 기초… Back at one
the basics of education 이라고 하면 '교육의 기본 원리'를 뜻하고, back to the basics 라고 하면 '초심(기본)으로 돌아가다'란 뜻이랍니다. One, you’re like a dream come true 하나, 그대는 현실이 된 꿈 같아요. Two, just wanna be with you. 둘, 그대 곁에만 있고 싶어요. Three, girl it&rs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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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매점매석' 대신 '사재기'라고 쓰세요
얼마 전 살충제 파동으로 달걀이 품귀 조짐을 보이자 중간 유통상인들의 '사재기 '가 불거지기도 했다. 사재기는 한자어 '매점매석' 을 순우리말로 순화한 말이다. 지난 호에선 ‘입도선매(立稻先賣)’에 담긴, 지난 시절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살펴봤다. 입도선매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말이 ‘매점매석(買占賣惜)’이다. 얼마 전 살충제 파동으로 달걀이 품귀 조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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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구름 깊고 사람 오지 않으니, 원망스러워라 장차 어디로 가야하나. - 허백당집 -
조선 초기의 학자 성현(成俔)의 의고(擬古) 10수는 무명씨의 고시(古詩) 19수(首)의 격식을 모방하여 지은 시이다. 다음은 그 8번째 시이다. 강물 건너 연꽃 따고 산에 올라 벽려(줄사철나무)를 캐니 그림자는 바람에 훨훨 나부끼고 향기는 소매에서 물씬 풍긴다. 마음 속 그리운 임 너무 보고 싶어 구름 속에 우두커니 서 있건만 구름 깊고 사람 오지 않으니 원망스러워라 장차 어디로 가야하나. 시인은 애써 잊으려 일에 몰두하지만 몰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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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입도선매'는 살 때와 팔 때를 가려 써야죠
‘ 입도선매(立稻先賣) ’는 지난 시절의 용어로, 궁핍한 농촌생활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던 말이었다. 글자 그대로 ‘ 서 있는 벼를 먼저 파는 일 ’을 뜻한다. 예전에 돈에 쪼들린 소작농들이 벼가 여물기도 전에 헐값에 미리 판 데서 생겼다. 우리 사회의 청년실업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오포세대’니 ‘고용절벽’ 같은 말은 이미 개방형 국어사전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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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끝까지 오른 용은 후회하리니 만족할 줄을 알면 욕되지 않으리라. - 선원유고 -
조선 문신 김상용(金尙容, 1561~1637)은 선원유고(仙源遺稿)에 다음과 같은 좌우명을 남긴다. 달은 차면 이지러지고 그릇은 차면 뒤집어진다. 끝까지 오른 용은 후회하리니 만족할 줄 알면 욕되지 않으리라. 권세를 믿어서는 아니 되며 욕심을 지나치게 부려서도 아니 된다. 새벽부터 밤까지 경계하고 두려워하라. 깊은 연못에 임한 듯이 하고, 살얼음을 밟는 듯이 하라. 주역(周易) 건괘(乾卦) 상구(上九)에 항룡유회(亢龍有悔)라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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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You raise me up… 내게 힘이 되는 영어
raise 란 단어를 단순히 ‘올리다’라고만 외우면 큰일납니다. raise money 라고 하면 ‘돈을 모금하다’란 뜻이거든요. raise funds 역시 같은 뜻으로 쓰여 ‘기금 모금 파티’를 fund-raising party 라고 한답니다. When l am down and, oh my soul, so weary 내 영혼이 힘들고 지칠 때 When trou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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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말이 많고 생각이 많은 것이 마음 수양에 가장 해롭다. - 격몽요결 -
말이 많고 생각이 많은 것이 마음 수양에 가장 해롭다. - 격몽요결 - 율곡 이이(李珥)가 쓴 《격몽요결》 ‘지신(持身)’편에 있는 글이다. 말이 많고 생각이 많은 것이 마음 수양에 가장 해롭다. 일이 없으면 마땅히 고요하게 앉아서 마음을 보존하고, 사람을 만날 때는 마땅히 말을 가려서 간략히 하고 신중하게 하여, 때에 맞은 뒤에 말하면 말이 간략하지 않을 수 없으니, 말이 간략한 자는 도에 가깝다. 말이 많은 사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