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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 길잡이 기타

    죽고 사는 것은 운명이 아니오, 부유함과 귀함은 돈에 달려있다. - 전신론 -

    ▶ 진(晉)나라 노포의 전신론(錢神論)에 이러한 말이 나온다. 자하가 “死生有命,富貴在天(죽고 사는 것은 운명이오, 부유함과 귀함은 하늘에 달려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死生無命,富貴在錢(죽고 사는 것은 운명이 아니오, 부유함과 귀함은 돈에 달려있다.)”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돈은 화가 복이 되게 하고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고, 위태로움을 편안하게 할 수 있으며, 죽은 자도 ...

  • 경제 기타

    부동산 투자와 주식 투자는 뭐가 다를까요

    ■ 체크 포인트 사람들에게 부동산 투자는 단순히 재테크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요. 부동산은 많은 사람들에게 단순히 재산 축적을 위한 투자 대상을 넘어 심리적인 안식처이자 사회적 신분의 상징물이기 때문이죠. ‘주식’과 ‘부동산’은 가장 대표적인 재테크 수단이다. 그러나 우리가 두 투자대상을 바라보는 감성은 전혀 다르다. 주식투자를 한다고 하면 위험하다고 걱정을 하지만, 이에 반해 부동산은 일종의...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사저'와 '자택'의 차이

    사저 는 관저가 있는 사람에게 개인 주택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다. 당연히 퇴임한 사람에게는 관저가 따로 없으니 사저라는 말도 적절치 않다. 그냥 집 또는 자택 이라 하면 충분하다.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다. 글쓰기의 출발은 정확한 단어의 선택에 있다. 문장의 의미를 구성하는 기본단위가 단어이기 때문이다. 단어는 같은 언어를 쓰는 사람끼리 공유하는 ‘의미’를 드러내는 기표(틀)다. 대충 써도 모국어 화자끼리 뜻이야 ...

  • 학습 길잡이 기타

    Secret English 누구나 비밀은 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비밀은 secret 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비밀도 등급이 있어 3급 비밀은 Confidential , 2급 비밀은 secret , 1급 비밀은 Top Secret 이라고 한답니다. Got a secret 비밀이 있어 Can you keep it? 이걸 지킬 수 있겠니? Swear this one you’ll save 비밀을 지키겠다고 맹세해 Better lock it, in your po...

  • 학습 길잡이 기타

    병사들이 아직 앉지 않았으면 앉지 말고, 병사들이 아직 먹지 않았으면 먹지 말라. - 육도 -

    ▶무왕이 태공에게 장수를 세우는 법에 관해 묻는다. 태공은 장수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라고 일러준다. 적의 허약함을 보면 전진하고 적의 견실함을 보면 중지하라. 삼군(三軍)이 많다 하여 적을 얕보지 말고, 군주의 명령을 받은 것을 중하게 여겨서 기필코 전사하려 하지 말고, 자신이 귀한 신분이라 하여 남을 무시하지 말고, 독단적인 의견으로 사람들의 의견을 어기지 말고, 말솜씨가 능란한 사람들의 말을 반드시 옳다고 여기지 말라. 병사들이 아직 앉지...

  • 경제 기타

    실업률과 물가와의 관계, 그리고 모순

    ■체크 포인트 모순은 논리적으로 두 가지 사실이 서로 대립돼 양립하지 못하는 경우를 나타낸다. 경제학에도 모순과 같이 서로 양립할 수 없는 두 개의 개념이 존재한다. 실업률과 물가(임금상승률)가 바로 그것이다. 다음은 중국 전국시대 말기 대사상가였던 한비(韓非)의 저서 ‘한비자(韓非子)’ 「난세편(難勢篇)」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전국시대 초(楚)나라에서 있었던 일이다. 시장에서 한 장사꾼이 창과 방패를 늘어놓고 팔고...

  • 학습 길잡이 기타

    '넌 머지않아 예쁜 꽃이 될 테니까' 3월 모의고사에서 만난 영어 표현들

    nothing but 은 but에 except(~를 제외하고)란 뜻도 있기 때문에, nothing but은 only의 뜻이요. 그래서 nothing but air를 ‘숨소리만’으로 해석할 수 있죠. faced with the choice 는 ‘선택에 직면하면’으로 해석하면 되요.^^ 민들레가 어디서든 잘 자랄 수 있는 건 어디로 데려갈지 모르는 바람에 기꺼이 몸을 실을 수 있는 용기를 가...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에 대한/대해'는 우리말을 아프게 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일(현지시간) 경기력을 올리려고 약물을 사용한 혐의로 로드리게스에 대해 내년 시즌까지 211경기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 문장을 찬찬히 들여다 보면 ‘~에 대해’가 들어감으로써 글이 어색해진 게 드러난다. 교육부는 지난해 한글날을 앞두고 초중등 교과서에 나오는 일본어투 등 외래어를 올바른 우리말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당시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교과서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