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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단속을 실시합니다'보다 '단속합니다'가 낫죠
‘세벌대기단, 굴도리집, 불발기, 오량가구….’ 이들은 겉모양만 우리말일 뿐, 일반인은 아무도 모르는 암호 같은 말일 뿐이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 도중 거론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난해한 공공언어의 문제점을 지적한 대목이었다. 공급자 중심의 말 여전히 많아 극소수만 아는 전문용어가 공공언어로 포장돼 쓰이고 있는 현실은 우리말이 여전히 공급자 중심의 언어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주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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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 길잡이 기타
'움직임'과 관련된 영어 표현들
Why can’t I love you in slow motion Take my time Take away the pressure on my mind Really get to know you But rewind Wanna love you in slow motion Why can’t I 당신을 천천히 사랑할 수 없을까요? 서두르지 않고, 마음속 부담감도 떨쳐버리고 당신을 알아가고 싶어요. 다시 되감으며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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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문경지교 (刎頸之交)
▶ 한자풀이 刎:벨 문 頸:목 경 之:어조사 지 交:사귈 교 전국시대 조나라의 인상여는 진나라 소양왕에게 빼앗길 뻔했던 천하의 명옥인 화씨의 구슬을 무사히 보전해 돌아온 공으로 상대부직에 올랐다. 그리고 3년 뒤 상경(上卿) 자리까지 꿰찼다. 상경은 조나라의 명장으로 이름을 떨친 염파의 직위보다 높은 벼슬이었다. 염파가 화를 냈다. “나는 목숨을 걸고 싸움터를 누볐는데 입만 놀린 인상여 따위가 나보다 윗자리에 앉는 게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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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띄어쓰기가 중요한 이유
한때 수원~광명 고속도로상에 야릇한 이름의 표지판이 등장해 화젯거리가 된 적이 있었다. ‘동시흥분기점’이 그것이다. “동시흥분기점까지 6㎞ 남았다네…. 근데 이 이상한 이름은 뭐지?” 2016년 개통한 이후 운전자들에게 ‘엉뚱한 상상력’을 자극하던 이 명칭은 2017년 말께 ‘동시흥 분기점’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띄어쓰기로 엉뚱한 상상력 유발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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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 길잡이 기타
'열망' '갈망'과 관련된 영어 표현들
I know together we can make a pretty world For me and for you For you That’s what I’m longing to do To do To make a world with you 난 당신과 나만을 위해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알아요. 당신을 위해서… 내가 가장 바라던 일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 당신과 작은 세상을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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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문일지십 (聞 一 知 十)
▶ 한자풀이 聞:들을 문 一:한 일 知:알 지 十:열 십 세계 4대 성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공자는 인(仁)을 강조한 유가(儒家)의 창시자다. 그의 유가적 사상은 동양적 사유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음악 주역 시(詩) 등에도 두루 조예가 깊었다. 제자만도 3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제자들의 재주도 각자 달랐다. 누구는 학문에 뛰어나고, 누구는 장사에 밝았다. 자공(子貢)은 재산을 모으는 데 남다른 재주가 있어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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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세금을 거두다/걷다'는 둘 다 쓸 수 있어요
계절은 어느새 가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추수를 앞두고 들녘은 ‘가을걷이’ 준비가 한창이다. 이때의 ‘걷이’는 ‘걷다’라는 동사에서 나온 파생명사다. 또 ‘걷다’는 본말 ‘거두다’가 줄어든 말이다. ‘열매를 걷다’ ‘곡식을 걷다’ ‘추수를 걷다’ 등에 쓰인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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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 길잡이 기타
영화 <알라딘> 주제가 읽기
I can show you the world 난 당신에게 보여줄 수 있어요. Shining, shimmering, splendid 반짝이고, 빛나며, 눈부신 세상을요. Tell me, princess, now when did You last let your heart decide? 말해줘요. 공주님, 마음 가는대로 했던 적이 언제가 마지막이었나요? I can open your eyes 진짜 새로운 세상을 보여줄게요. Take 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