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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 길잡이 기타

    다르다고, 틀린 것은 아니죠

    alien 은 다들 아시는 것처럼 '외국인, 이방인'이란 뜻입니다. 또 '문외한',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유명한 영화 [Alien] 에서 알 수 있듯이, '외계인'이란 뜻도 있답니다. I’m an alien, I’m a legal alien I’m an Englishman in New York 나는 외부인...

  • 학습 길잡이 기타

    기술을 선택할 때는 신중하 지 않으면 안된다 -맹자-

    ▶『맹자(孟子)』 ‘공손추상(公孫丑上)’에 직업과 관련해 기술을 익힐 때 신중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맹자가 말했다. “화살 만드는 사람이 어찌 갑옷 만드는 사람보다 어질지 못하겠는가마는 화살 만드는 사람은 오직 (자신이 만든 화살이) 사람을 상하게 하지 못할까 걱정하고, 갑옷 만드는 사람은 (자신이 만든 갑옷이 약해서) 사람이 다치지 않을까 걱정한다. 무당과 관을 짜는 사람도 또한 그러하다. 그러므로 (직업과...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카드는 긋지 말고 긁으세요"

    ' 긁다 '는 원래 ' 손톱이나 뾰족한 기구로 바닥이나 거죽을 문지르다 '는 뜻이다. 근래에는 신용카드 등의 사용이 보편화되자 새로운 의미가 추가됐다. ' 물건 따위를 구매할 때 카드로 결제하다 '란 의미가 더해졌다. 2018학년도 수능 국어시험 15번 문항은 어문규범 중 표준어에 대한 이해 정도를 묻는 내용이었다. 표준어와 표준발음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력을 갖췄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문...

  • 학습 길잡이 기타

    사람의 아래가 되는 것은 땅과 같은 것이다. - 순자 -

    ▶ 《순자(荀子)》 ‘요문(堯問)’편에 있는 글이다. 자공(子貢)이 아랫사람의 역할을 잘 수행하려면 어떤 마음가짐이라야 하는지 묻는다. 공자는 땅에 비유하여 대답한다. 자공이 공자에게 물었다. “제가 사람의 아래가 되는 방법을 알지 못하겠습니다.” 공자가 말했다. “사람의 아래가 되는 것이여! 그 땅과 같도다. 깊이 파면 단 샘물을 얻고 심으면 오곡이 번성하고, 풀과 나무가 번식하며 짐승들...

  • 학습 길잡이 기타

    올 수능에서 만난 영어단어 이야기

    31번에서는 '글자 그대로'의 뜻을 가진 literal 이 '(번역/해석 등이) 원문 어구에 충실한'이란 뜻으로 쓰였답니다. 그래서 a literal adaptation of the novel 은 '소설을 원문에 충실하게 각색한 것' 정도로 해석하면 됩니다. In the grandest irony of all, the greatest benefit of an everyday, utilitari...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설사엔 '설사약'을 먹는다?

    요즘은 임대 (돈을 받고 자기 물건을 남에게 빌려줌) 와 임차 (돈을 내고 남의 물건을 빌려 씀) 를 구별 못하는 경우도 잦다. 사무실을 월세로 빌려 쓰는 사람이 "사무실을 임대해 쓰고 있다"고 말한다. 최근 북한의 감염병 실태가 알려져 화제가 됐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넘어 귀순한 북한 병사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일부 언론이 이를 보도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5세 미만 아동의 사망 원인 중 설사가 20% 가까이 차지한...

  • 학습 길잡이 기타

    생글 논술경시대회 수상을 축하합니다 ^^

    11월4일 치러진 24회 생글논술경시대회는 전국 10여 개 고교가 단체로 참가했고 500여 명의 고교생이 응시했다. 24회 대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고교 3학년을 제외한 1, 2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이번 논술대회에서는 김나영(영신여고 1) 김예진(경명여고 1) 하정민(진명여고 2) 박주영(진명여고 2) 등 네 명의 학생이 고1공통, 고2인문 각 부문 대상과 최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고2 자연 부문은 대상, 최우수상에 적합...

  • 학습 길잡이 기타

    "출제의도 파악해 제시문 분석하는 게 논술의 포인트죠"

    1. 출제 의도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말이 ‘빨리빨리!’라고 한다. 빠른 속도를 중시하는 한국인 품성의 기원이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변화의 속도가 빠른 사회인 것만은 틀림없다. 물론 이런 빠른 속도가 한국의 경제성장에 일조한 바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빠른 속도보다 중요한 게 분명 존재한다. 빠르게 가는 게 능사는 아닌 것이다. 경제성장, 물질적 풍요를 위해 효율성과 생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