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에서 문법과 서술형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단어는 반드시 누구랑 쓰이는지(collocation)와
어떻게 쓰이는지(context meaning)를 생각하며
문장 속에서 외워야 합니다.
단어는 반드시 누구랑 쓰이는지(collocation)와
어떻게 쓰이는지(context meaning)를 생각하며
문장 속에서 외워야 합니다.
소수 집단은 많은 힘이나 지위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향이 있고 심지어 말썽꾼, 극단주의자, 또는 단순히 ‘별난 사람’으로 일축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대체 그들은 어떻게 다수 집단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는가? 사회 심리학자 Serge Moscovici는 그 답이 그들의 ‘행동 양식’, 즉 소수 집단이 자기네 의견을 이해시키는 ‘방식’에 있다고 주장한다. 여성 참정권 운동이 성공을 거둔 중대한 요인은 지지자들이 자신들의 관점에서 ‘일관적’이었다는 것이었는데, 이것이 상당한 정도의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자신들의 입장을 ‘일관되게’ 옹호하고 방어하는 활동적이고 조직적인 소수 집단이 다수 집단의 구성원 사이에서 사회적 갈등, 의심, 그리고 불확신을 만들어 낼 수 있고, 궁극적으로 이것이 사회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 그러한 변화가 흔히 일어난 까닭은 소수 집단이 다른 사람들을 자신의 관점으로 바꿔 놓았기 때문이다. 소수 집단의 영향 없이는 우리에게 어떤 혁신, 어떤 사회 변화도 없을 것이다. 우리가 현재 ‘주요’ 사회 운동(예를 들어 기독교 사상, 노동조합 운동, 또는 남녀평등주의)으로 여기는 많은 것이 본래는 거침없이 말하는 소수 집단의 영향력 때문에 생겨났다.
위 지문은 이번 수능 영어 32번 문제로 get across라는 표현이 ‘~을 이해시키다’라 뜻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across가 기본적으로 ‘건너, 가로질러’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니 get across의 가장 일반적인 의미는 바로 ‘횡단하다, 건너가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마음과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가로질러 가게(전달)하니 ‘이해’라는 의미까지 확장될 수 있는 것이지요.
get across 같은 표현을 ‘구동사(phrasal verb)’라고 하는데, 오늘은 이번 수능 영어 시험에서 2단어 이상으로 구성돼 새로운 뜻을 만드는 ‘구(phrase)’ 표현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순히 독해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내신에서 문법과 서술형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단어는 반드시 누구랑 쓰이는지(collocation)와 어떻게 쓰이는지(context meaning)를 생각하며 문장 속에서 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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