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구조와 구성 요소, 구성 요소와 구성 요소의 관계
YOLO는 이미지가 입력되면 먼저 이미지를 S×S개의 영역으로 나누고, 하나의 영역을 기준으로 경계 상자 N개를 표시한다. 그리고 모든 영역마다 동일하게 N개의 경계 상자를 표시하면서 각각의 경계 상자에 특정 객체가 존재할 확률도 예측한다. 이때 경계 상자의 개수가 많을수록 탐지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설정할 수 있는 경계 상자의 수가 제한적인데 일반적으로 N은 5 이하로 설정한다. 각 경계 상자의 데이터는 Bx, By, Bw, Bh, Pc와 C로 표시되는데 Bx, By는 경계 상자의 중심점 좌표이며 Bw, Bh는 폭과 높이이다. 그리고 Pc는 해당 경계 상자에 어떤 객체가 존재할 확률값이고, C는 그 객체가 특정 객체일 확률값이다. 이때 Bx, By는 항상 기준이 되는 하나의 영역 안에 속해 있지만, 경계 상자의 크기는 영역의 크기와 상관없이 다양하게 표시된다. C는 미리 학습된 m가지 종류의 객체 데이터와 비교하여 각 객체일 확률을 표시한 값으로, 미리 학습된 객체의 가짓수에 따라 판별할 수 있는 객체의 가짓수가 결정되며, 그에 따라 C의 개수도 결정된다.-2022학년도 7월 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 이미지… 영역… 경계 상자… Bx, By는 … 하나의 영역 안에 속해 … 경계 상자의 크기는 영역의 크기와 상관없이 … 표시구성 요소들이 계층을 이루고 있는 구조를 도식으로 나타낼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계층 구조는 다음과 같이 도식화한다.지문의 ‘이미지’는 ‘영역’ ‘경계 상자’ 등으로 계층적인 구조를 이룬다. 즉 다음과 같이 도식화할 수 있다.지문에는 ‘이미지를 S×S개의 영역으로 나’눈다고 했으므로, 마지막 영역은 ‘영역sxs’이고, ‘모든
-
대학 생글이 통신
수능과 유사한 '평가원 모의고사' 통해 배울점
3년간 고등학교에 다니며 많은 모의고사를 치러봤을 것입니다. 교육청 모의고사, 사설 모의고사 등.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모의고사가 얼마 전 치러진 9월 평가원 모의고사입니다.평가원 모의고사는 실제 수능과 가장 가까운 시험 중 하나입니다. 수능을 출제하는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하기도 하고, 필적 확인란부터 OMR카드 그리고 문제지 사이즈까지 실제 수능과 가장 가깝습니다. n수생들도 시험을 보기 때문에 실제 경쟁자들 사이에서 내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점검할 수 있습니다. 모의고사를 통해 배우고 기억해야 할 점들을 소개합니다. # 변명하지 않기시험을 치다 보면 스스로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이 많이 생길 겁니다. 옆자리 응시자가 다리를 떤다든지, 자꾸 기침을 한다든지, 의자가 삐걱거린다든지…. 하지만 실제 수능 시험장에서도 그런 일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나둘 변명하기 시작하면 수능이 끝나고도 똑같은 변명을 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그때 가서 ‘아 자꾸 의자가 삐걱거려서 수능을 못 쳤어’라고 해봐야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실제 수능은 완벽한 컨디션에서 치러지지 않습니다. 낯선 교실, 낯선 책상에서 낯선 사람들과 시험을 보게 됩니다.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들은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기는 것도 연습해둬야 합니다. # 부족한 부분들은 즉시 기록할 것시험을 치르다 보면 부족한 부분들이 분명 눈에 들어올 겁니다. 개념 공부가 부족했을 수도 있고, 시간이나 멘탈 관리 측면에서 부족함이 있었을 수도 있겠죠. 그런 사항은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다 메모지에 기록을 해두고, 문제점을 분석해보세요.‘시험 도중에
-
강홍민 기자의 직업의 세계
매년 1만명 이상 지원해 200명 합격하는 검찰수사관
국정농단·드루킹 사건 수사 참여한손승희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수사부 수사관매년 1만 명이 넘는 응시자가 지원하지만 합격 인원은 200명 남짓. 평균 49대 1(9급·2017~2021년)의 경쟁률을 뚫어야 할 수 있는 직업, 검찰수사관이다. 검찰직 공무원 시험은 매년 한 차례 치러진다. 그 중에서도 7급은 매년 10명만 선발한다. 2013년 검찰수사관 7급으로 임용돼 지난 10년째 근무 중인 손승희(39) 씨는 ‘국정농단 사건’을 비롯해 ‘드루킹 특검’ 등 큰 이슈가 됐던 사건 수사에 참여한 베테랑 수사관이다. 손 씨를 만나 검찰수사관이 꼭 갖춰야할 덕목이 무엇인지 들어봤다.▶현재 차세대 형사 사법 정보 시스템 구축 TF팀에 파견 나와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곳은 뭘 하는 곳인가요.“원래 소속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인데, 현재 법무부 형사사법 공통 시스템 운영단 내 차세대 KICS 구축 추진단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법무부를 중심으로 검찰, 경찰, 해경, 공수처 등 각 기관에서 쓰는 서식과 양식을 새롭게 구축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형사 사법 정보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보관하는 형식이었는데, 각 기관마다 양식이 다르고 민원인에게 제공되는 정보의 범위가 제한돼 있었어요. 이를테면 사건 기록을 확인하려면 굉장히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는데,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각 기관과 일반인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그간 쌓인 사건 수사 기록이 굉장히 방대할 것 같은데, 과거 사건 기록도 모두 데이터화하는 건가요.“앞으로 발생하는 사건 기록은 당연히 들어가고요. 이전 사건은 유예기간을 따져
-
대입 전략
학생부교과, 의대 1.26·한의대 1.36·약대 1.45…의대, 전국선발 1.00~1.48·지역인재 1.06~1.68
의약학계열은 수시에서 내신 평균 1.0등급도 불합격하는 경우가 생길 정도로 최상위권 간 경쟁이 치열하다. 대부분 학과가 1등급대에서 내신 합격선이 형성된다. 내신 평균 등급 0.01 단위까지 꼼꼼한 분석이 필요하다. 본인의 내신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을 때는 학생부교과가 적합하다. 내신 위주 정량평가기 때문에 서류 등 변수의 영향이 적다. 의약학계열과 함께 SKY(서울·고려·연세대) 자연계 학과 입시 결과도 함께 알아본다. 2022학년도 전국 의약학계열 학생부교과 입시 결과를 분석해보자. 학생부교과, 의대 평균 1.26, SKY 자연계 평균 1.55등급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발표된 전국 의약학계열 및 SKY 자연계 학과 2022학년도 수시 입시 결과(70%컷)를 분석해본 결과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의대는 전국 평균 1.26등급(대학별 1.00~1.68등급)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 한의대 1.36등급(1.00~1.88), 약대 1.45등급(1.00~2.41), 치대 1.46등급(1.15~1.78), 수의대 1.52등급(1.11~1.9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의약학계열과 경쟁 그룹으로 비교되는 SKY 자연계 학과는 평균 1.55등급으로 집계됐다. 최고 1.17등급(서울대 지역균형 화학생물공학부)부터 최저 2.04등급(연세대 추천형 시스템생물학과) 사이에서 내신 합격선이 형성됐다. 분석 시 서울대 지역균형 전형을 포함했다. 서울대 지역균형은 고교별 2명 이내로 지원 가능한 전형으로, 전교 1~2등이 경쟁하는 구도다. 선발 방법은 학생부종합이지만 지원하는 학생의 성향 및 특징은 최상위권 대학 학생부교과 전형에 지원하는 학생 그룹과 겹친다.서울대 지역균형을 포함해 SKY 학생부교과는 서류와 면접의 영향력이 상당한 편이다. 서울대 지역균형은 &lsq
-
영어 이야기
the low-hanging fruit ; 낮게 달린 과일의 의미는 ?
As Yoon Suk-yeol’s presidency hits an early rough patch, it’s hard not to view his troubles through the lens of Japan’s Shinzo Abe.Former Prime Minister Abe burst back into the global zeitgeist following his July 8 assassination at the hands of a crazed gunman. But Abe also personifies a powerful figure who had all the tools needed to remake his nation’s economy and failed anyway.In Abe’s case, from 2012 to 2020, he had three attributes no other Japanese leader ever had before: a strong popular mandate; a clear economic blueprint; and plenty of time to engineer major change.Unfortunately, Abe spent his nearly eight years in power grasping at the low-hanging fruit. For him, it was a massive yen devaluation. It boosted corporate profits and juiced gross domestic product here and there. But it didn’t increase wages as promised. Ten years on, Japanese competitiveness and innovation continue to disappoint.윤석열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시각으로 윤 대통령의 처지를 들여다볼 만하다.아베 전 총리는 지난 7월 8일 한 미치광이의 총탄에 맞아 암살되면서 갑작스럽게 세계적인 시대 정신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아베는 일본 경제를 부흥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가졌던 막강한 인물이기도 했다. 비록 실패하기는 했지만 말이다.아베의 경우 이전의 일본 지도자 가운데 그 누구도 가지지 못했던 세 가지 속성을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누릴 수 있었다. 즉 국민의 강력한 신임, 명확한 경제 계획, 주요 개혁 작업을 수행할 충분한 시간이 그것이다.불행하게도 아베는 집권 8년 내내 손쉬운 성과를 거두는 일에 시간을 소모했다. 크게 떨어진 엔화 가치 때문이었다. 엔화 약세는 기업의 이익을 끌어올렸고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
대학 생글이 통신
자소서에는 나만의 스토리를 담아보세요
고등학생으로서 대학 진학을 위해 필요한 마지막 준비물인 자기소개서,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을까요?자기소개서의 경우 자기 자신을 진솔하게 드러내면서도 그 모습이 특별하다는 점을 강조해야 합니다. 평가자 관점에서 큰 액수의 돈을 들인 티가 나는 자소서, ‘교훈을 얻었다’거나 ‘깨달음을 얻었다’는 표현으로 도배된 자소서를 좋아할지 의문입니다. 제 생각에 대학에선 학생이 실제 어떤 시행착오를 거쳤으며, 이를 통해 어떤 성장을 이뤘는지를 중요시합니다. 여기에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과 아쉬운 점을 언급하고, 앞으로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밝힌다면 가장 단단하고 전략적인 자소서가 될 것입니다.만약 특별한 점 없이 남들과 비슷하게 공부하다가 원서를 넣고 자소서를 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자신이 왜 그런 공부를 하기 위해 공들이며 노력했는지, 노력하기 전과 후의 달라진 점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보세요. 현대무용가 마사 그레이엄은 이런 명언을 남겼습니다. “젊은이들이 범할 수 있는 가장 큰 죄악은 평범해지는 것이다.” 여러분의 학교생활은 그 누구도 똑같이 가질 수 없는, 유일하고 소중한 경험입니다. 그 안에는 진솔하고 특별한 가치가 반드시 존재할것입니다.제가 작성한 대입 자소서를 예로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재학 당시 법학동아리에서 3년간 활동했는데요. 자소서를 쓰며 의학이라는 전공과 상당히 멀어 보이는 법학동아리 활동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고심했습니다. 고민 끝에 의료법과 연명치료 중단을 주제로 진행한 학생주도세미나를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생명권과 존엄사에 관한
-
대학 생글이 통신
자소서 최종 검토를 위해 기억해야 할 포인트
고등학교 3년생은 3학년 1학기까지 모든 내신 성적이 확정됐습니다. 방학 기간 수능을 공부하면서 수시 지원 대학을 결정하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했겠죠. 최종 검토를 위해 몇 가지 추가적인 팁을 주고자 합니다. #1. 무조건 생기부에 있는 활동에서 소재를 정할 것자소서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입학사정관이 중점적으로 보는 서류는 생활기록부입니다. 가장 객관성 있는 서류이기도 하고, 2년 반 동안 해당 학생이 거쳐온 모든 활동을 항목별로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나 행동특성의 글자 수 제한으로 생기부에는 보통 어떤 활동을 수행했는지 정도만 기재돼 있습니다. 자소서는 가령 수행평가 등의 활동에서 자신이 무엇을 했고, 어떤 점을 배웠는지 설명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생기부에 없는 활동을 자소서에 서술하면 생기부와 자소서가 매치되지 않아 평가관들이 활동의 신뢰성을 의심하게 됩니다. 자소서는 생기부에 단편적으로 적힌 지원자의 활동에 대해 더 심층적으로 설명해주는 보조 역할을 하므로, 메인은 항상 생기부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추가로 자소서 작성에 대해 감이 잡히지 않을 땐 각 대학 입학자료집에 실린 합격 예시 자소서를 참고하면 좋습니다. #2. 모든 항목은 두괄식으로 작성하되 내용 구성은 자유롭게자소서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은 ‘두괄식 작성’입니다. 문항에 대한 답을 시작할 때 혹은 하나의 문항에서도 다른 내용으로 넘어갈 때 두괄식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즉, 자신이 언제 수행한 어떤 활동에 관해 기술할 것이라는 점을 첫 문장에서 언급해줘야 합
-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의미와 혼동해 쓰는 경우 많아
‘감성’은 대상에 의해 우리에게 감각적으로 주어진 것을 오감(五感)을 통해 받아들이는 능력이다. ‘지성’은 개념을 형성하고, 그 개념에 근거하여 주어진 상황에 대해 판단을 내리는 능력을 말한다. … 상상력이 감성의 내용을 지성으로 전달할 때 결합이 이루어지는 반면, 상상력에 의해 지성의 내용이 감성으로 전달될 때 도식화가 일어난다. (중략)㉠재생적 상상력은 오감을 통해 느껴지는 다양한 감각들을 재생하여 결합하는 능력으로, 먼저 무질서하고 다양한 감각들을 훑어본 다음 훑어본 것을 재생하여 결합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종합’이라고도 하는데, 서로 다른 시간들에서 경험한 것을 하나의 통일된 것으로 결합하게 한다. 가령 내가 사과를 보았을 때 오감으로 느껴지는 다양한 감각들을 훑어보고 모아서 그 사과를 하나의 상(像)으로 결합해 내는 경우는 재생적 상상력에 의해서 종합이 일어난 것이다.㉡생산적 상상력은 도식(Schema)을 능동적으로 만드는 능력이다. 도식은 감각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경험 이전에 있으면서 그 경험을 인식하게 하는 선험적 형식을 말한다. 이러한 도식은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인 감각과 연결하여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나아가 생산적 상상력은 도식을 창조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유롭게 응용할 수도 있게 된다.- 2022학년도 7월 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 - 감성… 지성“감성이 참 풍부한 사람이군.” “지성인이라면 그럴 수 없지.”우리는 슬픈 영화를 보고 눈물짓는 사람을 보거나 뭔가 해서는 안 될 짓을 한 사람을 보면 위와 같이 말한다. 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