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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서 내용과 연계해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야

    면접 성공포인트 5클라우스 슈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휴머니티며, 시스템 혁명이 교육을 변화시킨다”고 말한 바 있다. 이처럼 인공지능 시대가 성큼 다가오는 이때, 세계적인 석학과 대학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학생을 우수한 학생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학은 면접을 통해 이를 판별하고자 한다. 수시 원서접수가 얼마 남지 않았다. 성공적인 면접 요령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1. 자기소개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라.자기소개서는 학생이 학교에 해당 대학과 해당 학과를 지원하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을 통해 자신의 변화를 보여주는 서류다. 그러다 보니 실제 면접장에서 그 사건에 대해 질문하면 자기소개서에 적혀진 내용보다 느낀 점과 깨달은 점을 더욱 많이 말하고, 세부적이면서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자기소개서에 책이 언급됐다면 학생부에서 관련된 책을 찾아 내용 정리를 해 놓고, 논문이 언급됐다면 연구 동기에서부터 연구방법, 연구결과, 기대효과와 자신에게 미친 영향을 정리해 두어야 한다. 더 나아가 자기소개서에 제시된 활동에 대한 세부 질문에서 구체적인 상황과 다양한 느낌이 면접장 답변에서 나타나지 않는다면 자기소개서에 대한 대필을 의심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2. 학생부를 토대로 스토리보드를 만들어라.학교생활기록부는 자기소개서뿐만 아니라 면접에서도 매우 강조된다. 학생부에는 학생의 3년 동안의 성실성과 관심 분야, 그리고 이를 위해 노력한 활동의 연계, 학교 선생님의 객관적인 평가가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학생부 내용을 읽으면서 상황을 떠올려보고, 만약 기억이 안 떠오른 활동은 친구들과 이야기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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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부종합전형 핵심은 학생부…지원대학 평가기준 꼼꼼히 살펴라

    학생부·자기소개서학생부종합전형은 2008학년도에 10개 대학이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비교적 작은 규모(254명 선발)로 시작되었지만 올해엔 약 8만 명이 넘는 신입생을 선발할 정도로 대폭 확대·증가하였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는 물론 비교과 서류 면접 등을 통해 학생을 종합 평가하는 전형이다. 수험생은 대학에서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과 자신의 학생부 내용이 잘 갖춰져 있는지 판단해보고, 작년도 합격사례를 면밀히 분석하여 1단계 서류평가 통과 여부를 가늠해보는 것이 좋다. 아울러 면접 일정이 수능 이전에 있으면 수능 준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망대학의 면접 일정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1. 서류는 어떻게 평가되는가?대학에서 실시하는 서류평가는 대학 자체의 인재상 및 교육이념, 비전 등 별도의 기준을 만들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학에서 말하는 서류의 ‘종합평가’란 지원자가 제출한 각종 서류의 내용을 유기적으로 조합하여 평가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학업수학능력’이라는 평가요소를 보기 위해 단순히 교과등급만 보는 것이 아니라 모집단위 관련 과목의 성적, 성적변화 추이, 이수과목 및 단위, 각종 수상실적이나 동아리, 독서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수험생은 자신의 학생부 내용을 평가요소별로 정리해보고 희망대학의 서류평가 기준들과 부합되는지 살펴본 뒤 최종 지원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다.2. 학교생활의 과정과 결과 모두 중요하다.전공에 대한 관심과 열정, 대학 진학 후 전공을 수행할 수 있는 기초적인 학업능력, 전공 이해도 및 적성, 전공 관련 진로 탐색 활동 경험,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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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름 남은 대입 수시 지원… 마무리는 이렇게

    2018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불과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 대학들은 오는 9월11일부터 15일까지 대입 수시 원서를 접수한다. 이번 대입에서 수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모집인원의 74%(25만8920명)에 달한다. 수시는 학생부중심전형(종합+교과), 논술, 실기가 중심이다. 특히 교과는 물론 비교과, 서류, 면접 등을 통해 학생을 종합 평가하는 학생부중심전형은 수시모집 정원의 86%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이에 따라 수시 전형으로 대학에 가려는 수험생은 무엇보다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관리가 중요하다. 학생부는 교과성적은 물론 동아리 및 봉사활동, 독서 등이 모두 기록돼 있을뿐더러 자기소개서(자소서)와 면접의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학생부에 기록할 수 있는 기한은 오는 31일이 마감이어서 의미있는 사항 중 누락된 것은 없는지, 혹은 마지막까지 추가해야 할 것은 없는지 꼼꼼히 챙겨야 한다.학생부가 확정됐다면 그 학생부를 토대로 자소서를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 같은 학생부라도 자소서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대학 측의 수험생 평가가 크게 달라진다. 또한 자소서는 1차 서류심사 통과 후에 하는 면접에서 기초자료가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자소서는 백화점 식 단순 나열이 아니라 차별화되고 체계적으로 준비한 자신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전공 적합성, 동아리 활동이나 느낀 점 등을 구체적으로, 또 스토리로 연결시켜 적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면접 역시 만만치 않은 관문이다. 전문가들은 자소서를 토대로 예상 질문을 만들어 답변을 준비하고 목소리, 얼굴 표정까지 연습하라고 조언한다. 또한 수학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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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을 괴롭히는 가짜뉴스··· 진짜 가려내는 과학적 사고 길러야

    가짜뉴스가 기업까지 괴롭히고 있다.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는 최근 ‘불법 이민자들에게 모든 메뉴를 40% 할인해준다’는 가짜뉴스를 진화하느라 애를 먹었다. 회사 측은 ‘드리머 데이(Dreamer Day)’라는 그럴듯한 해시태그(#)와 함께 번진 가짜뉴스마다 “완전히 잘못된 내용으로 회사가 후원하는 행사가 아니다”는 답글을 달아야 했다. 스타벅스 외에도 코스트코는 ‘회원권 발행을 중단한다’는 가짜뉴스로 홍역을 치렀다. 가짜뉴스 작성자들은 방문자 수를 높여 광고 수입을 올리거나 정치적 혹은 개인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런 뉴스를 만들어낸다. 가짜뉴스가 확산됨에 따라 사실 여부를 검증하는 ‘스놉스’라는 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배경 사진은 스놉스의 ‘가짜뉴스 50선’ 화면이다. 작은 사진은 스타벅스 가짜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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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인인증서 없이 송금·24시간 어디서나 거래"

    카카오뱅크 K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최대 장점은 ‘편리성’이다.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거래가 가능하고 입출금도 자유롭다. 공인인증서 없이 송금할 수 있으며 일반은행에 비해 대출금리가 낮다. 오프라인 점포 운영 비용이 없어 대출금리를 높일 여력이 생긴 때문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은행업계 전반의 영업 관행을 크게 바꿔놓을 것으로 보인다.NIE 포인트인터넷전문은행과 일반 시중은행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토론해보자. 인터넷전문은행이 금융권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도 생각해보자.오프라인 점포는 하나도 없어K뱅크는 지난 4월 문을 열었고,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7일 오픈했다. 우리나라 1, 2호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일반은행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거래한다. 인터넷이나 모바일이 서툰 중장년은 상대적으로 오프라인 거래 비중이 높고, 젊은 층은 주로 인터넷이나 모바일 거래를 선호한다. 금융거래에서 인터넷뱅킹이 차지하는 비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모든 금융거래에서 인터넷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넘는다. 특히 모바일이 일상화되면서 금융거래의 온라인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K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오프라인 점포가 하나도 없는 100% 온라인 은행이다. 계좌 개설에서 입출금, 대출, 송금 등이 모두 인터넷을 통해 이뤄진다. 인터넷전문은행이 만든 앱(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아 계좌를 개설하면 모든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인터넷전문은행이 발행한 체크카드로 시중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을 출금하면 된다. 거래 계좌번호만 있을 뿐 종이 통장은 없다. 영업시간에도 제한이 없어 연중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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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뱅크·카카오뱅크… 인터넷은행이 뭐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화제다. 지난달 27일 문을 연 카카오뱅크는 20여 일 만에 개설 계좌 수가 200만 개를 넘어섰다. 지난 4월 오픈한 1호 인터넷은행 K뱅크보다 가입자 증가 속도가 훨씬 빠르다.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과 연계해 이용자 편리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게 전문가들 평가다. 은행 계좌 없이도 카카오톡을 통해 빠르게 송금하는 것은 물론 간편한 가입 절차, 낮은 수수료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카카오뱅크는 오프라인 점포가 하나도 없다. 스마트폰에서 앱(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아 계좌를 개설하면 입·출금은 물론 대출도 받을 수 있다. 영업시간에 제한이 있는 일반 은행과 달리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거래가 가능하다. 계좌 개설도 카카오톡과 연계해 절차가 훨씬 간편하다. 공인인증서 없이도 하루 최대 100만원까지 송금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가 발행한 체크카드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을 찾을 수 있다.인터넷은행은 금융과 정보기술(IT)이 접목된 이른바 ‘핀테크’가 우리 실생활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이미 모든 금융거래에서 인터넷뱅킹이 차지하는 비율은 40%를 넘는다. 핀테크 바람이 거세지면서 은행권 전체의 영업방식에도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실제로 지난 5년 동안 주요 시중은행은 매년 100개가 넘는 지점의 문을 닫았다. 특히 이번에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모바일뱅킹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40~50대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권 패러다임이 크게 바뀔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반면 ‘은산(銀産) 분리’ 같은 규제가 인터넷은행을 비롯한 핀테크 확산과 발전을 막는 걸림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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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전 중단한 대만… 대정전으로 암흑에 갇혔다

    지난 15일 오후 6시쯤 대만에서 대규모 정전(black out) 사태가 발생했다. 이 정전으로 대만 전체 가정의 3분의 2가량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또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 있는 수많은 고층건물 엘리베이터와 관광지 케이블카가 멈춰 섰다. “원전이 없어도 전력 공급에 문제가 없다”던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고개를 떨궜다. 총통은 사과를 했고 주무 장관인 리스광 경제부 장관은 사의를 밝혔다. 대만 언론들은 “국가 전력 안보를 운에 맡기는 탈(脫)원전 정책의 위험성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대만의 대정전에 더 놀란 쪽은 탈원전을 고집하는 한국”이라고 외신은 꼬집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라는 신문에 실린 식당 모습이다. 손님들이 촛불과 휴대폰 불빛을 켠 채 저녁을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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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산분리 규제에 발목… 증자도 마음대로 못해"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출범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안정적인 성장가도에 오르려면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터넷은행 활성화의 최우선 과제로는 은산분리(銀産分離) 완화가 꼽힌다. 은산분리란 현행 은행법에 따라 산업자본은 은행 주식을 최대 10%만 보유할 수 있고, 의결권은 이 중 4%까지만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를 말한다. 쉽게 말해 본업이 금융업이 아닌 회사라면 은행 경영 참여에 많은 제한을 받는 것이다.NIE 포인트은산분리 규제 완화와 관련해 찬성·반대 측 논거를 알아보자. 국내외 혁신적인 핀테크(금융기술) 기업의 성공 사례를 모아 공유해보자.“손님 몰리면 자본금 늘려야 하는데…”은산분리는 대기업이 금융회사까지 지배하며 마치 ‘사금고’처럼 고객 돈을 가져다 쓰는 일을 막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하지만 정보기술(IT) 업체 주도로 만들어진 인터넷은행에도 이 규제가 그대로 적용되면서 경영에 걸림돌이 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K뱅크는 KT, 카카오뱅크는 카카오가 운영을 주도하지만 이들의 지분은 각각 8%, 10%뿐이다. 이들 IT 업체가 은행 덩치를 키우고 싶어도 이 조항에 막혀 ‘실탄(자본)’을 마음대로 추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두 인터넷은행은 자본금은 그대로인 상황에서 대출 신청이 가파르게 늘자 일부 신용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한도를 줄였다.은행이 커지면 대출해줄 돈을 더 준비해야 하고 운영·관리비용도 불어난다. 이를 해결하려면 자본금을 늘리는 증자(增資)가 필요한데, 의결권 있는 지분이 4%뿐인 KT와 카카오는 유상증자를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다. 더구나 은행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