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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에 열정을 입혀라… 시련도 극복하면 경쟁력!
싸이를 월드 스타로 부상시킨 요인은 개성과 열정이다. 잘나가는 연예인의 전형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외모와 스타일이지만 싸이는 자기 고유의 장점을 부각시켜 글로벌 스타가 됐다. 21세기엔 개성이 바로 실력임을 입증한 것이다. 그는 성적으로 줄을 세우면 한 줄이 되지만 재능으로 줄을 세우면 수많은 줄이 된다는 것을 보여줬다. 열정은 그가 보여준 또 하나의 성공 키워드다. 군대 두 번 가기 등 인생에 곡절이 많았지만 그는 그런 아픔을 열정으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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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는 왜 몰락했을까?
노키아는 한때 핀란드를 부르는 또 다른 대명사였다. 명성의 절정기였던 2007년 노키아의 글로벌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50%에 육박했다. 2006년 매출은 핀란드 정부 예산보다 많았다. 핀란드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 정도를 노키아가 담당했으니 핀란드를 일컫는 대명사가 된 것은 어쩌면 당연했다. 하지만 위기는 자만을 비집고 오는 법이다. 노키아에 2007년은 자만의 최고점이자 추락의 원년이었다. 1980~1990년대 소니는 글로벌 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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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다가 죽은 코닥·소니· 노키아…"영원한 1등은 없다"
'졸면 죽는다.' 요즘 기업 생태계에 딱 들어맞는 말이다. 세계시장을 호령했던 거대 기업이 하루아침에 몰락하는 게 요즘 지구촌 경쟁환경이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위기다”를 외치는 것도 같은 맥락이 아닐까. 죽었다 깨어나도 삼성은 따라올 수 없을 거라던 노키아와 소니가 몰락하는 현실은 '졸면 죽는다'를 잘 대변하고 있다. #필름 수익성만 고집한 코닥 미국 코닥 얘기를 먼저 해보자. 조지 이스트먼이 1880년 설립한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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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 짧아지는 '기술 표준'… 자만은 곧 몰락의 시작
흥망성쇠는 역사의 진리다. 그 진리는 국가에도, 기업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로마의 1000년 제국, 해가 지지 않는다던 대영제국도 흥망성쇠의 진리를 비켜가진 못했다. 휴대폰 시장을 좌지우지했던 노키아, 필름시장의 대명사였던 코닥, 전자왕국을 구축했던 소니 역시 기업의 부침이 어떠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기업 흥망의 열쇠는 한마디로 기업가정신이 좌우한다. 지속적 기술개발, 창의적 아이디어, 경영자의 리더십, 시대흐름을 꿰뚫는 혜안, 종업원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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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 자율 신봉자…'철의 여인' 잠들다
1970년대 말 영국 어디에서도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의 흔적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당시 영국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재정적자, 근로자들의 잦은 파업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는 '중병 환자'일 뿐이었다. 강성노조와 과도한 복지로 상징되는 이른바 '영국병'은 1978~1979년 절정에 달했다. 정부가 '임금 인상률 5% 내 억제'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자 이에 불만을 품은 운수분야 근로자, 병원 근로자, 미화원, 장의사 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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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철폐… "우유는 부모가 먹이는 것"
잡화상 딸에서 영국 최초 여성총리로… 지난 8일 사망한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87)는 유럽 최초의 여성 총리였다. 지금은 독일에도 메르켈 여성총리가 있으나 그가 왕성하게 활동하던 1970년대 말과 1990년대 초만 해도 여성에 대한 정치권과 유권자의 개방성은 요즘과 같지 않았다. 그런 정치적 환경에서 세 번에 걸쳐(1979~1990) 총리 연임에 성공했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웠다. 3번 연임은 최초였으며 총리 재임 기간도 가장 길었던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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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 전도사…빈부 격차 확대 '오명' 도
뉴욕타임스는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의 업적을 경제, 전쟁, 평화로 요약했다. 그는 포클랜드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영국인의 자존심을 살렸다. 미국과 옛소련의 냉전 종식에 기여했고,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리는 데도 일조했다. 하지만 최고의 업적은 몰락해가던 영국 경제를 오른쪽(시장경제)으로 틀면서 고질적인 '영국병'을 치유한 것이다. 그의 리더십이 집약된 '대처리즘'은 민간의 자율이 주도하는 시장경제가 핵심이다. 수정자본주의에 대응한 '신자유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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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손 vs 보이지 않는 손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은 시장경제의 핵심을 짚은 표현이다. 각자가 개인의 이기심에 따라 자유로운 선택을 하면 '시장'이라는 보이지 않는 원리에 의해 사회적 이익을 극대화하고 경제발전에도 기여한다는 의미다.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영국의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1723~1790)가 그의 저서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에서 사용한 이 말은 서로 다른 경제주체들이 사전 조율 없이 상반된 이해관계의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