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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 울리고 웃긴 Fed…위기땐 '구원투수'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 '팍스 달러리움(Pax Dollarium)'…. 미국과 미 통화인 달러화가 주도하는 세계경제 질서를 일컫는 용어들이다. 국제통화 체제인 '브레턴우즈 체제' 출범 후 세계경제의 기축통화(결제·금융 거래 등에서 기준이 되는 통화)는 미국 달러화였다. 달러화가 기축통화로서 위상에 몇 차례 고비가 있었고 미국 경제가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미국은 여전히 세계 강국으로 세계 경제와 금융을 주도하고 있다.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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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뿌리' 역사교육이 흔들린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조선상고사'에서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명저 '역사란 무엇인가'를 쓴 카(E.H. Carr)는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정의했다. 제대로 된 역사를 배우고 익히지 않으면 개인이든 국가든 발전할 수 없고, 국가정체성 또한 바르게 세울 수 없다는 꾸짖음이다. 대한민국 역사 교육의 현실은 어떨까. 형식과 내용면에서 모두 엉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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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역사를 실패의 역사로…심각한 '역사 비틀기'
영국의 역사학자 에드워드 카는 '역사가는 단지 주어진 사실만을 받아적는 존재가 아니다'고 강변한다. 동일한 역사적 사실(fact)을 놓고 사람마다 시각이 다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들 간 상호작용의 부단한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명언은 대화하는 주체에 따라 역사의 의미가 달라질 수도 있음을 함의한다. '사실은 역사를 구성하는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라는 말 또한 동일한 역사를 보는 시각이 다양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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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 기운 역사교과서… 자유민주주의 체제 부정
지난달 말 아산정책연구원 강당에서 한 학술회의가 열렸다. 학술회의 이름은 '중등 한국사교과서 분석과 제언-교과서 문제를 생각한다'였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배우는 역사교과서 내용 중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과 핵심이념, 가치에 반대되는 시각으로 기술돼 있는 내용이 조목조목 공개됐다. 작년에 검정을 통과한 중학교 역사교과서에 대해 권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태어났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내용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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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바꾸는 '습관의 힘'
'습관은 제2의 천성으로 제1의 천성을 파괴한다.' 《팡세》로 잘 알려진 프랑스 수학자이자 철학자 블레즈 파스칼(1623~1662)의 이 말은 습관의 중요성을 한 문장으로 농축한 명언 중 명언이다. '습관은 인간 생활의 위대한 안내자다(데이비드 흄)' '노력을 중단하는 것보다 더 위험한 것은 없다. 그것은 습관을 잃는다.(빅토르 위고)' '행동의 씨앗을 뿌리면 습관의 열매가 열린다(나폴레옹)' 등 습관에 관한 명언은 무수히 많다. 그만큼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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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스타벅스는 도전하는 습관의 결과
위대한 인물들이 가졌던 좋은 습관은 인생의 좌표가 정해지지 않은 청소년에겐 북극성 역할을 한다. 가야 할 길을 잃을 때, 의지력이 흔들릴 때, 낭패감이 밀려올 때, 위인들의 좋은 습관은 나침반이 돼 준다. 또 이들의 좋은 습관은 점점 굳어져 가는 '버려야 할 습관'을 일러주기도 한다. 좋은 습관으로 인류 문명을 인도하고, 기업을 성공의 반열에 올려 놓은 인물 속으로 들어가 보자. #도전의 경영자 이병철·정주영 '불굴의 도전정신을 인생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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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순위·공감·시너지·쇄신…인생의 '성공 습관'들
사람이 매일 하는 행동 중 40% 정도는 습관 때문이라고 한다. 바꿔 말하면 습관이 성공과 실패, 즉 인생의 운명을 바꾼다는 의미다. 습관이 운명을 결정짓는 건 개인만이 아니라 기업도 마찬가지다. 구성원의 올바른 습관은 조직을 성장시키지만 나쁜 습관은 한순간에 기업을 몰락시킨다. 습관은 물고기가 헤엄쳐다니는 물과 같다. 항상 자신을 감싸고 있지만 반복되는 일상이어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습관에 관한 대표적 자기 계발서 <성공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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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슈퍼사이클' 막 내리나
불패자산(不敗資産), 위험회피(헤지) 수단, 수많은 전쟁의 불씨, 화폐의 대용품, 부(富)의 상징…. 공통점은 금이다. 누렇게 반짝이며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금은 국부(國富)의 상징으로, 때론 통화의 수단으로 인류의 오랜 역사를 함께 써왔다. 인류는 위기가 감지될 때마다 금을 모아 장롱에 감췄다. '나라의 곳간'인 각국 중앙은행 외환보유액에서도 금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2차대전 이후 브레턴우즈 체제에선 통화 가치를 정하는 기준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