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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SNS 콘텐츠 무단공표와 '개인의 선택' 등

    SNS 콘텐츠 무단공표와 '개인의 선택' '군중 속의 고독'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현대인들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하나의 축복처럼 보인다. 공동체적 정서의 퇴색과 개인주의적 성향의 정착은 현대인들에게 '소통의 욕구'를 느끼게 해주고 있다. 이 같은 욕구는 과학의 진보로 채워지고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와 같은 '개방형 SNS'는 안성맞춤이다. 개방형 SNS는 동시에 많은 문제점을 낳았다. 미국의 한 아이는 스타워즈 장면...

  • 경제 기타

    (3) 한국경제사의 흐름: 시대구분

    경제사의 관점에서 한국사의 흐름은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 연속적인 경제의 변화를 나누는 것은 살아 있는 생선을 토막 치는 것과 같지 않을까? 그래도 큰 고민 없이 나눌 수 있는 것은 첫 번째는 농업의 시작이며, 두 번째는 산업화(공업화)다. 농업의 시작은 식량 획득 방법이 수렵·채집에서 작물재배와 가축사육으로 바뀌기 시작한 것을 의미한다. 동물을 사냥하고 나무열매를 따거나 물고기를 잡고 조개를 주어서 먹을 것을 구하던 사람들이 곡식을 심고 ...

  • 경제 기타

    (6) 정부의 1년 살림살이 계획, '예산'

    정부가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고 국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여러 가지 활동을 재정이라고 합니다. 정부는 재정 활동을 하기 위해 1년 동안 어떤 곳에 어떤 목적으로 얼마의 돈을 지출할 것인지에 대해 계획을 수립하고 이런 일을 하는 데 필요한 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에 대한 예산을 구체적으로 마련합니다. 즉 예산이란 정부가 1년 동안의 살림살이를 미리 계획해놓은 것입니다. 가정의 살림살이에서 소득보다 지출이 많으면 적자가 되고 반대로 소득...

  • 경제 기타

    선행학습 금지하는 게 옳을까요?

    초·중·고등학생의 선행학습을 금지하는 '공교육 정상화 촉진·선행교육 규제 특별법'(선행학습금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초·중·고의 정규 교육과정과 방과후 학교 과정에서 선행교육을 금지하고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평가도 금지시킨 게 골자다. 학원 또는 개인 과외 교습자는 선행교육을 광고하거나 선전할 수 없도록 했다. 이 법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선행교육 규제'를 들고 나온 데서 비롯됐다. 학교와 학원 모두 선행학습을 하다보니 공교...

  • 경제 기타

    中 시장경제 이끈건 덩샤오핑의 '1978년 담화' 아니다

    지방의 농가경영체가 개혁 발단 사회주의 실현을 위한 대약진운동 과정에서 수천만 명이 굶어 죽고, 문화혁명으로 경제발전이 10년 이상 후퇴했던 중국이 개혁·개방을 시작한 것은 마오쩌둥 사망 2년 후인 1978년이다. 이후 중국 경제는 급속한 성장을 이어가며 2012년 현재 국내총생산(GDP) 8조2270억달러로 세계 2위의 경제 규모로 커졌다. 중국은 21세기로 접어들 무렵부터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해왔으며 글로벌 금융위기로 선진국이 극심한 경기...

  • 경제 기타

    (18) 인플레이션 때 돈을 버는 '미술품 경매사'

    많은 국가들의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물가 안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한국은행법 제1조에서 '효율적인 통화신용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통한 물가안정'이 한국은행의 설립 목적임을 명확하게 언급하고 있다. 물가는 다른 어떤 요인보다 국민들의 실제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자주 문제가 되는 것은 급격한 물가의 상승이다. 경제학에서는 일반물가 수준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하는데, 이...

  • 경제 기타

    소용돌이에 빠진 우크라이나…유고연방 전철 밟나

    우크라이나 정국이 대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졌다. 3개월째 계속된 반정부 시위로 우크라이나 경제가 붕괴하는 것은 물론 내전 끝에 여덟 개 나라로 쪼개진 유고슬라비아연방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야당이 주도하는 최고의회(라다)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권한을 박탈하고 오는 5월25일 조기 대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의회는 또 23일 긴급회의를 열어 하루 전 의장에 새로 선출된 알렉산드...

  • 경제 기타

    사상최대 경상흑자의 이면…저성장 그림자?

    지난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7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역대 연간 경상수지가 5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으로 정부와 한국은행의 예상치를 웃도는 서프라이즈 수준이다. 최근 신흥국의 금융 위기가 증폭되는 와중에 한국의 경제 펜더멘털이 돋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다른 측면도 있다. 수출 증가보다는 수입 감소가 경상수지 흑자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는 지적이다. 수출은 크게 늘지 않고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