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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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일본은 독일 역사책에 기술된 홀로코스트를 배우라! 등
최근 일본의 역사 왜곡은 객관적 사실을 완전히 부정하는 정도에 이르렀다. 일본 역사 교과서가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침략을 '진출'로, 난징 대학살을 그저 '사건'으로 묘사한 것은 이미 한참 전의 일이다. 일본군의 성적 노예로 끌려 간 피해자들을 매춘부로 매도하고, 731부대의 생체실험을 부정한 것은, 그들이 저질렀던 범죄를 더 이상 '범죄'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면, 역사를 왜곡하려는 일본의 역사책과 달리 독일의 역사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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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선사시대: 농업의 시작
문자기록이 없는 시대를 선사시대라고 부른다. 인류는 문자의 발명으로 두뇌 외부에 고성능 기억장치를 가지게 되어 낮은 비용으로 지식을 전달하고 축적할 수 있게 되었다. 선사시대는 이러한 문자 기록의 이익을 전혀 누릴 수 없는 시대이며, 따라서 모든 것이 느리다. 인류의 기원을 탐구하는 인류학자에게는 선사시대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는 구석기시대가 중요하겠지만, 경제사의 관점에서는 신석기시대의 농업 시작이 더 중요하다. 사람의 가장 기초적인 생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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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국민생활수준까지 향상시키는 '생산성 마술'
경제 생활을 하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합니다. 왜 생산성을 높여야 하는 것일까요? 생산성이 높아지면 무엇이 좋아질까요? 생산성이 높아지면 각각의 경제 주체(가계, 기업, 정부)의 경제활동(생산, 소비, 분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게임기 공장의 두 직원이 게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각자 8시간씩 일한 결과 한 사람은 게임기 24대를 완성했고 다른 사람은 32대를 완성했습니다. 누가 일을 더 잘한 것일까요? 당연히 같은 시간에 게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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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에게 유리한 상속법 개정안 옳을까요
현행 민법상 남편 또는 부인이 유언 없이 사망할 경우 상속 지분은 잔존 배우자와 자녀들 간에 1.5 대 1 대 1의 비율로 결정된다. 그런데 법무부가 이런 민법을 개정, 유언 여부에 상관 없이 잔존 배우자의 지분을 우선 50% 인정하고 나머지 재산을 다시 종전처럼 1.5 대 1 대 1의 비율로 나누는 내용으로 민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쉽게 말해 잔존배우자 몫이 1.5에서 7.5로 높아지는 것이다.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데다 자녀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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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와 배신의 심리게임…이성과 합리적 사고의 틈을 노린다
“다른 사람들은 너처럼 추악하지 않아.”(배트맨) 배트맨(크리스천 베일 분)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조커(히스 레저 분)다. 조커는 여느 영웅 영화에서 나오는 악당과는 사뭇 다르다. 이 악당이 원하는 것은 돈도, 명예도, 권력도 아니다. 그가 원하는 것은 '인간은 악한 존재'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조커가 처음으로 등장한 배트맨 두 번째 시리즈 '다크나이트'(2008년 개봉)의 묘미는 이처럼 조커가 증명하려는 '성악설'과 배트맨이 증명하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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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식량에 대한 재산권 인정으로, 농경사회 시작됐다
오늘의 세계 경제를 만든 중요한 사건은 많다. 그중에서도 농경의 시작과 재산권의 등장은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류의 정착생활이 시작되고, 문명이 발달하기 시작했으며 도시의 형성으로 분업이 체계적으로 발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아가 생존 수준을 넘어서는 식량 생산이 가능하게 돼 수공업이나 관료조직, 문학, 철학, 과학 등을 업으로 하는 집단이 등장해 인류의 삶을 풍부하게 할 수 있었다. 농경은 지금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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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같으면서 다른 맛, 조리사들의 독점적 경쟁
한식의 세계화는 어느 수준에 와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먼 상황이다. 특히 이웃나라 일본의 일식과 비교하면 한참 뒤떨어져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세계에 퍼져 있는 음식점 수는 차치하더라도 해외의 일식당과 한식당은 손님 구성부터 차이가 난다. 고급 음식으로 입지를 굳힌 일식은 현지인을 비롯한 다양한 나라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지만, 한식당은 대부분 유학생과 주재원 등 한국인이 손님의 주를 이룬다. 메뉴도 마찬가지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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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 극심한 가뭄…커피·설탕 등 농산물값 급등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이상 기후가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남미의 극심한 가뭄으로 설탕과 커피값이 급등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와 호주 퀸즐랜드의 가뭄은 소고기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동부의 폭설을 동반한 한파는 경기둔화로 이어져 '프로즈노믹스(frozenomics·얼어붙은 경제)'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 많은 경제학자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새로운 세계적 경기 침체는 '기후 위기(weather crisis)'에서 비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