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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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매몰비용, 고위험-고수익...
[문제1] 매몰비용의 오류와 관련한 사례가 아닌 것은?① 재미없는 영화지만 영화표값이 아까워 끝까지 관람한다.② 주문한 음식이 맛이 없었지만 아까워서 남기지 않고 다 먹게 된다.③ 잘못된 투자로 판정이 난 사업도 투자한 돈이 아까워 계속 진행한다.④ MBA 과정에 지원할지 고민할 때 직장을 계속 다닐 경우의 월급을 고려한다.⑤ 근교의 아울렛까지 간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 필요하지 않은 물건까지 구매한다.[해설] 매몰비용의 오류란 이미 지출해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이나 시간, 노력을 아까워해 현재의 의사결정을 비합리적으로 내리는 것을 말한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은 이미 발생한 매몰비용이 아니라 앞으로 발생할 편익과 비용을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영화표값이나 음식값, 기존 투자금, 아울렛까지 이동하는 데 들인 시간과 노력처럼 이미 회수할 수 없는 비용 때문에 현재의 행동을 지속하는 것은 모두 매몰비용의 오류에 해당한다. 반면 MBA 과정에 지원할지 결정할 때 직장을 계속 다닐 경우 받을 수 있는 월급은 MBA 과정에 진학하면 포기하게 되는 기회비용이므로 의사결정 시 고려해야 한다. 정답 ④[문제2] 투자 원칙인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① 일반적으로 위험이 낮은 자산은 기대수익률도 낮은 편이다.② 일반적으로 기대수익률이 높은 투자일수록 위험도 큰 편이다.③ 투자자는 자신의 위험 감수 수준에 맞는 자산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④ 위험이 큰 투자는 반드시 위험이 낮은 투자보다 더 높은 실제 수익을 얻는다.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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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원의 수리 논술 강의노트
통합형 제시문-기하와 미분으로 풀어보는 빛의 성질
2027학년도 연세대 자연계 논술에서는 과학제시문이 활용된 문항이 출제되며 2028학년도 입시부터는 문이과 구분없이 통합 수능으로 모든 학생이 동일한 문제를 풀게 되는 등 향후 입시의 방향은 통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따라서 이번 생글생글 디지털 개편을 맞아 수리논술 첫 주제로 수학과 과학이 통합된 주제를 다루어 보기로 한다.수학과 과학이 통합된 주제 중 ‘빛의 성질–반사와 굴절’은 자주 다루어지는 소재이다. 내용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고 수학적인 계산으로 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수리논술 주제로 곧잘 활용되기도 한다. 이에 대한 개념을 수학적으로 학습하고 관련 문제 유형을 점검하여 실전에서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해보자.최준원 분당 미래탐구 수리논술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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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섭의 수학으로 보는 세상
알고리즘 미디어 시대를 읽는 고교 수학의 눈(1)
종이의 ‘부수’에서 디지털의 ‘데이터’로- 영화 속 미란다가 마주한 세상, 그리고 수식 너머의 ‘진짜 마음’오랫동안 종이 신문을 통해 독자 여러분을 만나온 생글생글이 디지털 온라인 서비스에 집중합니다. 지면을 넘기던 독서가 화면을 내리고 올리는 독서로 바뀌고, 지난 호를 찾으려 신문 뭉치를 뒤지던 일이 검색 한 번으로 끝나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그런데 개편 소식을 접하며 문득 한 편의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몇 달 전 개봉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입니다. 2006년 원작에서 패션잡지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는 하나의 거대한 권력이었습니다. 그녀가 고른 옷은 곧 트렌드가 되었고, 잡지에 실렸다는 사실 자체가 가치의 증명이었지요. 독자의 취향을 조사해 뒤따르기보다, 편집자가 무엇이 중요한지를 선언하던 시대였습니다.20년 뒤를 그린 속편에서 미란다는 전혀 다른 처지에 놓입니다. 디지털 미디어 시대가 열리면서 종이 매거진의 영향력과 수익 기반은 약해지고, 한때 누구도 거스를 수 없었던 미란다의 권위와 업무 방식도 달라진 조직문화와 미디어 환경 앞에서 시험대에 오릅니다. 20년 전 그녀의 닦달에 눈물짓던 신입 비서 앤디는 탐사보도 기자로 성장한 뒤, 이제 <런웨이>의 기획 에디터가 되어 미란다와 다시 일하게 됩니다. 20년 사이 크게 바뀐 것은 유행하는 옷만이 아니었습니다. 잡지가 독자와 만나고, 관심을 측정하며, 수익을 만들어 내는 방식 자체가 달라진 것입니다.생글생글의 개편도 같은 흐름 위에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흔들리는 시장 속에서도 미란다가 끝내 놓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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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문 닫는 선진국, 문 여는 개도국 … 뒤집힌 세계화
관세·보조금 장벽 높이는 서방과 자유화에 나선 신흥국탈세계화 아닌 공급망 재편 … ‘세계화 2.0’ 시대 진입‘세계화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 지 꽤 됐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중국에 대한 미국의 첨단기술 통제가 본격화한 게 계기였죠. 작년 세계 경제에 충격을 던진 미국의 관세 인상 시도는 보호무역주의의 재등장을 알리며 이런 인식을 더욱 공고하게 했습니다. 자유무역은 1990년대 이후 많은 나라들이 금과옥조처럼 여긴 가치였습니다. 자유무역을 인정하지 않고서는 나라 경제의 발전이나 국부의 확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범위도 비단 상품과 금융에 한정되지 않고 기술과 저작권, 노동력에 이르기까지 급속히 넓어졌습니다. 무역자유화는 세계화와 동의어입니다.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던 세계화의 물결에 어느 순간 의문부호가 달리기 시작한 겁니다. 막 내린 세계화…이후엔? 출처 게티이미지한국경제신문은 최근 ‘뒤집힌 세계화…닫는 선진국, 여는 개도국’이란 기획기사를 실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세계화가 종언을 고하는 듯하면서도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역할이 뒤바뀌는 새로운 양상(role change)이 나타나고 있다는 겁니다. 일단 선진국은 관세를 올리고 자국 산업에 보조금을 쏟아붓고 외국인 투자를 막으려고 심사를 강화합니다. 중국 등의 산업 보조금이 문제 있다며 제동을 걸던 선진국이 이제는 자기 나라 기업에 보란 듯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진 보호무역주의의 회귀가 맞습니다. 그런데 개발도상국(이하 신흥국)들은 정반대 모습입니다. 자유무역에 더욱 박차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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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 늘려야 할까?
연합뉴스정부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의약품 품목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국민 편의와 의약품 안전성을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뜨겁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오는 12월부터 편의점 판매 안전상비의약품 품목을 현행 11개에서 최대 20개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약국과 24시간 판매점이 모두 없는 지역에서는 일반 소매점에서도 상비약을 판매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검토하고 있다. 안전상비의약품 제도는 약국이 문을 닫는 심야 시간이나 공휴일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12년 도입됐다. 현재 편의점에서는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 11개 품목만 판매한다. 법적으로는 최대 20개 품목까지 가능하지만 제도 시행 후 한 차례도 품목 확대가 이뤄지지 않았다.소비자단체와 편의점 업계는 심야·휴일 의약품 접근성을 높여 국민 편익이 확대될 것이라며 제도 개편에 찬성하고 있다. 반면 약사단체는 복약지도가 필요한 의약품의 품목과 판매처를 늘리면 오남용과 부작용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찬성]심야·휴일 의약품 구매 수월…국민 건강권 보장 위해 확대 필요안전상비의약품 편의점 판매 제도는 약국이 문을 닫은 심야 시간, 휴일에 국민이 가벼운 증상에 필요한 의약품을 긴급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도입한 제도다. 이는 단순한 편의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생활 안전과 건강권, 소비자 선택권과 직결된 사안이다. 국민 생활 변화로 의약품 접근이 필요한 소비자층은 다양해졌다.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돌봄 부담 가구, 야간 노동자, 이동이 어려운 고령자 등은 약국 운영시간 외에도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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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전략
2027학년도 수능 D-100일, 전략 어떻게 세울까?
수시 수능최저 충족이 절대적 목표라면 전략과목에 집중정시 공략 땐 국수영탐 고른 학습, 탐구 2과목도 끝까지 최선6월 모평 기준, 수포자가 국어과목보다 2배 이상 많아“올해 출제, 변별력 유지될 것”...변별력 있는 문항 대비해야2022학년도에 통합수능이 첫 도입되었고, 2027학년도 수능은 현 수능체제의 마지막이다. 따라서 2027학년도는 현행 수능체제에서 경쟁력 있다고 판단하는 N수생들이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물론 단순 N수생이 늘어나는 것만으로 고3 학생들에게 유불리를 판단하기는 어렵다.금년도는 또한 지방권 27개 대학 및 경인권 4개 의대가 지역의사제까지 첫 도입해 선발하기 때문에 N수생중 상위권 N수생들이 증가할 수 있다. 고3, N수생 모두 지금부터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수능결과가 지금까지 봐왔던 모의고사 때와는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내일이면 수능 D-100일이다. 어떤 수험 전략을 고민해야 할까? 점수 뒤바뀜 심한 국어, 수능 당일까지 최선 다해야6월 모평 기준으로 볼 때 원점수 100점 만점 중 30점 이하는 국어과목이 14.2%이고, 수학과목은 35.0%로 수학과목에서 하위권 학생 비중이 상당히 높다. 100점 만점중 50점 이하는 국어과목이 31.4%이고, 수학과목은 47.9%로 원점수 범위를 넓혀보더라도 수학과목이 국어과목보다 점수가 낮은 학생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수학과목이 배점이 큰 4점짜리 문항이 있고, 다른 모든 과목은 5지선다형이지만 수학과목은 주관식 문항이 출제되기 때문에 국어과목보다 점수확보가 대단히 어렵다.남은 기간동안 이러한 점수 구도상으로 볼 때 국어과목은 수능당일까지 끝까지 지켜봐야 하는 경합구간대에 놓여있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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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 시선
지진에 흔들리는 글로벌 공급망… 히나구 단층이 남긴 경고
히나구(日奈久). 정확한 유래는 전해지지 않지만 ‘햇살(日)이 오래(久) 머문다’는 뜻을 품은 듯 이름부터 더없이 평화롭다. 일본 규슈 서부 구마모토현의 히나구는 600년 역사를 지닌 고즈넉한 온천 마을이다.이 따스한 지명 아래에 일본에서 가장 위태로운 지층 중 하나인 히나구 단층대가 숨죽이고 있었다. 2016년 4월 이곳에서 이틀 간격으로 발생한 규모 6.5와 7.3의 강진으로 270명 넘게 목숨을 잃었다.당시 히나구 단층 북부에서 시작된 충격은 이웃한 후타가와 단층으로 전이되며 대참사를 불렀다. 단층대 양쪽이 수평으로 엇갈리면서 지반이 흔들렸고, 건물 붕괴 등으로 이어져 큰 피해를 냈다.이때 약 81㎞에 달하는 히나구 단층대의 남쪽 구간은 힘을 흩트리지 않은 채 ‘미파열 구간’으로 남아 있었다. 10년간 에너지가 쌓여가는 압축의 시간을 보낸 히나구 단층이 결국 다시 폭발하며 지표면을 강타했다. 규모 7.1의 강진으로 최소 28명이 사망하고, 80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전력과 교통 인프라도 크게 손상됐다. 여진도 200회 넘게 이어지고 있다.2016년 지진 이후 10년간 규슈는 완전히 다른 지역으로 변모했다. 대만 TSMC를 비롯해 소니, 르네사스 등 글로벌 기업이 몰리며 ‘실리콘 아일랜드’로 부활했다. 일본 반도체 부흥의 상징이 된 구마모토가 활단층 지대와 맞닿아 있는 것이다. 단층 하나의 움직임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즉각적인 균열을 낼 수 있음을 확인해준 사건이다.글로벌 기업은 풍부한 용수와 전력에 더해 숙련된 인력을 갖춘 이곳을 택하면서도 지진 위험에 대비해 내진 설계에 막대한 돈을 썼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강진으로 정상 조업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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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 시선
튤립에서 AI까지… 꼬리 무는 ‘순환금융’이 키우는 거품
역사상 가장 유명한 투기 광풍으로 꼽히는 17세기 네덜란드 ‘튤립 파동’의 주인공은 꽃이 아니었다. 땅속에 묻힌 튤립 구근을 나중에 인도받는 권리를 적은 계약서가 거래의 실체였다. 미래의 기대를 현재의 수요로 끌어당긴 최초의 금융 버블 중 하나였다.1990년대 말 닷컴 버블 때도 비슷한 그림이 반복됐다. 미국 통신장비업체 루슨트테크놀로지는 신생 통신회사에 거액을 대출해주고 장비를 파는 거래로 실적을 올렸다. 이른바 ‘벤더 파이낸싱’(판매자 금융)이다. 고객이 빌린 돈이 루슨트의 매출로 돌아왔다.하지만 정보기술(IT) 거품이 꺼지면서 고객이 줄줄이 파산하자 외상채권은 대규모 손실로 이어졌다. 1999년 말 84달러까지 치솟았던 루슨트 주가는 2002년 55센트로 폭락하며 동전주로 전락했다.내 돈을 쥐여주고 물건을 팔아치우는 오래된 장사법이 AI 붐을 타고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번에는 ‘순환금융(circular financing)’으로 불린다.구조는 훨씬 복잡하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엔비디아와 오픈AI의 거래가 단적인 예다. 엔비디아는 소프트뱅크가 짓는 데이터센터를 오픈AI가 임차하도록 최대 2500억달러까지 지급보증한다. 오픈AI는 그 신용으로 빌린 돈으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산다. 소프트뱅크는 오픈AI의 투자자이면서 동시에 데이터센터 임대사업자다.오라클이 오픈AI에 팔기로 한 컴퓨팅 파워 대금도 이 신용에 기대고 있다. 외신이 이 구조를 자신의 꼬리를 물고 도는 신화 속 뱀 ‘우로보로스’에 빗댄 이유다.순환금융 자체는 불법이 아니다. 초기에는 모두의 매출과 기업가치를 키우는 혁신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다. AI 생태계 안에서 돈이 잘 돌고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