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
경제 기타
생글 장학생 추천 감사드립니다
생글생글 young 한국경제신문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생글생글 팀은 지난주 전국의 고등학교에서 보내온 한경·인송 장학생 추천서를 정리하느라 조금 바빴습니다.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생님들께서 모범 학생들을 추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장학생 선정위원회는 지난달 29일 회의를 열어 1기 한경·인송 장학생 53명을 선정했습니다. 선생님들의 협조로 장학생 선정은 잘 마쳤지만 한편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잃지 않고 열심히 ...
-
경제 기타
물건을 미리 판매 … 잘 쓰면 '소비 윤활유'
최근 신문 지면을 장식하고 있는 '바다이야기'는 성인용 도박게임장이다. 대박을 터뜨리면 한번에 수백만원을 딸 수 있다는 유혹에 빠져든 사람들이 인생을 역전시키기는커녕 많은 돈을 잃고,심지어는 모든 재산을 탕진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고 있다. 성인오락실 정도로 운영돼야 했을 게임장들이 도박장으로 변질된 데는 '경품용 상품권'이 큰 몫을 했다.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로 지정되는 것은 엄청난 특권이었고 조직폭력배와 정치권이 개입했다는 얘기까지 나...
-
커버스토리
10여만명이 굶주린채 아시아를 떠돌고 있다
북한을 탈출한 후 남한에 정착한 사람(새터민)은 1953년 휴전 직후부터 있어왔지만 과거엔 개인적인 사유가 많았고 극소수였다. 훈련용 비행기를 몰고 남하한 이웅평 대위(1983년),리철수 대위(1996년)가 대표적이다. 탈북이 국제적인 문제로 떠오른 것은 북한이 '고난의 행군' 시기로 부르는 1990년대 중반부터다. 1994년 김일성 국가주석의 사망 후 구심점을 잃은 북한은 소위 주체 농법의 실패,미국과의 관계 악화에다 자연 재해까지 겹치...
-
커버스토리
80년대까지는 '대환영'...갈수록 지원부담 커져
1980년대까지 우리나라에서 탈북자를 부르는 말은'귀순용사'였다. 지옥을 등지고'따뜻한 남쪽 나라'로 온 것에 대해 영웅처럼 환영을 받고 평생 먹고살 것이 보장됐다. 탈북자들의 처지가 고단해진 것은 아이로니컬하게도 소련과 동구권에서 공산주의 정권이 붕괴되고 냉전체제가 끝나면서부터다. 남북이 이념과 체제로 대결을 벌일 필요가 없어지자 탈북 행동의 정치적 의미가 격하됐고 지원 또한 인색해졌다. 정부는 1997년 귀순북한동포보호법을 폐지하고 '북...
-
경제 기타
중국, 미국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대국 된다 .. 2015년의 세계 경제지도
세계 지도에서 한국은 손톱 반 크기의 작은 나라지만 세계 전체의 경제적 부(富)가 늘어나는 데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캐나다 브라질 호주 같은 나라보다 훨씬 크게 그려야 한다. 영국 독일 등 유럽의 웬만한 나라들보다 작지 않다. 그렇다면 10년 뒤인 2015년에는 어떤 경제 지도를 그릴 수 있을까. 영국 셰필드대학의 '사회 및 공간 불평등 연구그룹'(SASI)은 10년 뒤 세계 각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추정,이를 영토 크기로 ...
-
경제 기타
(9) 이상운 (주)효성 사장
이상운 (주)효성 사장(54)은 천부적인 장사꾼이다. 젊은 시절 그는 커다란 이민가방에 샘플들을 쑤셔넣고 겁없이 중동의 포목점 거리를 누볐다. 중소기업 사장들이 효성의 새파란 신입사원에게 자신들의 물건을 팔아달라고 집에까지 찾아왔던 얘기는 지금도 섬유업계의 전설로 남아 있다. '섬유수출의 귀재'로 이름을 날리며 최고경영자 자리에 올라선 그이지만 학창시절의 꿈은 기업인이 아니라 대학교수였다. 경기고(66회·1970년 졸업)와 서울대 섬유공...
-
학습 길잡이 기타
브레튼 우즈의 기축통화 - 금환본위제의 성립
브레튼 우즈체제 아래서의 환율제도는 조정가능한 페그제라고 했다. 다시 말해 금의 가치에 자국 통화의 가치를 고정시키고 '근본적인 불균형'이 발생하면 상하 10% 범위 내에서 조정이 가능토록 한 것이었다. 그런데 브레튼 우즈체제가 성립할 당시 자국통화의 가치를 고정시키는 대상으로는 금 외에 '금의 가치에 고정된 외국통화'도 가능케 돼 있었다. 국제거래에 있어 금 거래가 여러 가지로 불편을 초래하고 그 양도 많지 않았다는 현실적 이유로 이른바...
-
학습 길잡이 기타
준말의 세계(2)
"애인에게 채였다." "첫발을 내딛었다." "이거 얼마에요?" "길거리서 친구를 만났다." 우리말이 어렵게 느껴지는 데에는 어미(語尾)를 다양하게 변화시키는 활용법이 까다롭다는 게 큰 부분을 차지한다. 준말의 경우에도 예외가 아니다. 준말의 모습은 조사에서부터 구(句)의 형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가령 장소를 나타내는 조사 '에서'는 '서'로 줄기도 한다. '길거리서 친구를 만났다''서울서 온 편지' 등에 쓰인 '서'는 '에서'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