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
경제 기타
1630년대 네덜란드 튤립 투기열풍..버블의 대표적 사례
역사적으로 보면 버블의 대표적 사례는 1630년 중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부근에서 발생한 튤립 투기열풍이다. 당시 튤립은 단순한 꽃이 아니라 자산으로 간주되면서 암스테르담 최고 은행에는 튤립 구근(둥근 뿌리) 보관금고까지 생겼다. 튤립 구근은 엄청난 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담보수단이기도 했다. 심지어 당시 튤립이 부(富)의 과시용으로 애용되면서 금 본위제에서 튤립 본위제로 이행하자는 얘기까지 나왔다. 이러다 보니 암스테르담에서는 튤립 거...
-
경제 기타
GM구원 소방수
위기의 순간에 경영자가 망설이기만 한다면 그 기업의 미래는 없다.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은 아마도 진퇴양난의 순간에서 가장 단호한 면을 보여줄 수 있는 기업가 중 한 명일 것이다. 지난해 말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최고경영자(CEO) 50인' 명단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잭 웰치 전 GE 회장에 이어 51세인 카를로스 곤 회장을 3위에 올렸다. 미국 애널리스트들은 그가 GM의 차기 회장감이란 말을 ...
-
경제 기타
누구인가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이 파산설까지 나오고 있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차기 회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곤 회장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GM의 차기 회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은 아주 기분 좋은 얘기"라며 "영입 제의가 있을 경우 거부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다만 그는 "경영자의 자질은 실적으로 평가받는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경영 실적이 좋았기 때문에 그러한 얘기가 나오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결국 르노...
-
경제 기타
'로비 쓰나미' 뒤숭숭
잭 아브라모프(48)라는 미국의 거물 로비스트가 불법 로비 혐의로 체포되면서 미국 정가에 때 아닌 '쓰나미'가 일고 있다. 스캔들에 연루된 미국 의회 의원만 40명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대폭 물갈이 여론도 고조되고 있다. 공화당의 톰 딜레이 하원의원은 다수당 대표 자리를 공식 포기했고,아브라모프로부터 기부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정치인들은 이를 반납한다고 발표하느라 부산을 떨고 있다. 대형 로비 업체가 곧 문을 ...
-
경제 기타
로비스트 3만5천여명 등록
미국의 거물 로비스트에겐 어떤 스포츠용품 업체의 광고처럼 '불가능,그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Impossible is nothing)'란 말이 딱 들어맞는다. 미국 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이슈와 분쟁 해결에도 충분히 동원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파워는 최근 들어 로비스트로 변신하는 워싱턴 정·관계 인사들이 늘어나면서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 시민단체인 퍼블릭시티즌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전직 국회의원들...
-
경제 기타
다시 안개 낀 중동
중동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이스라엘 정국을 주도하던 아리엘 샤론 총리(77)가 지난 4일 출혈성 뇌졸중으로 대수술을 받고 혼수상태에 빠지면서부터다. 의료진은 이미 "샤론이 깨어나더라도 총리직 복귀는 힘들 것"이라고 진단한 상태다. 샤론의 '정치적 사망'은 팔레스타인 문제와 관련해 중동 평화에 중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완료된 가자지구의 유대인 정착촌 철수를 계기로 촉발된 이스라엘 내부의 정계 개편은 샤론 총리의 개인적 ...
-
경제 기타
샤론 이스라엘 총리 누구인가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살육자'(아랍권)에서부터 '평화의 사도'(미국 등 서방국가)까지 상반된 평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거물 정치인이다. 1928년 팔레스타인에서 태어난 샤론은 14세에 군에 입대해 31년을 군인으로 복무했다. 오늘날 이스라엘 지도를 완성한 1967년 3차 중동전쟁(6일 전쟁)에선 동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지구,가자지구를 차례로 점령하며 '전쟁영웅'으로 떠올랐다. 1973년에는 리쿠드당 창당에 참여해 정치에 뛰어들었...
-
학습 길잡이 기타
'와사등' 이란 말 아세요
낭만,독일,와사등,아관파천,보불전쟁,영란은행….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답은 취음어(取音語)다. 이들 중 안 써도 될 말은? 와사등과 영란은행이다. 아관파천(俄館播遷)은 개화기 러시아와 일본의 각축 속에 고종과 세자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옮겨 거처한 비극적 사건을 말한다. 여기서 '아관'은 '아라사공관'을 뜻한다. 아라사(俄羅斯)는 러시아를 가리키는 말로,줄여서 아국(俄國)이라고도 했다. 또 이를 로서아(露西亞)라고도 했다. 이런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