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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간 필요한 것 교환하면 서로 이득이죠

    대형마트에 가 보면 지구촌 곳곳에서 들어온 상품이 진열된 모습을 볼 수 있죠.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다른 나라와 필요한 것을 ‘교환’한다는 국제무역의 기본 원리가 지켜지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의문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무역은 어떻게 발생하는 것일까?스미스와 리카도가 주장한 것은?이를 처음 설명한 사람은 ‘경제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영국의 애덤 스미스입니다. 그는 절대적으로 생산비가 낮은 재화를 만들어 교환하면 이익이 된다는 ‘절대우위론’을 주장했지요. 하지만 애덤 스미스의 절대우위론은 치명적 약점이 있었습니다. 두 나라를 가정할 때, 한 나라가 모든 제품을 싸게 생산할 수 있다면 교역이 이루어질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명쾌한 답을 제시하지 못했죠.그래서 영국의 경제학자 데이비드 리카도는 한 국가가 다른 국가보다 상품 생산에 절대 열위에 있더라도 ‘기회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재화를 생산해 교환하면 두 국가 모두 이익을 본다는 ‘비교우위론’을 주장했습니다. 비교우위론에는 △노동이 유일한 생산요소 △모든 노동의 질은 동일 △국가 간 생산요소의 이동 불가 △재화 1단위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노동량은 재화의 생산량과 상관없이 일정하다는 가정이 있습니다.헤크셰르-올린 정리와 관련한 이론들하지만 비교우위론은 제품 생산에 대한 노동생산성 차이로 상대가격(기회비용) 차이가 발생하지만, 왜 국가별로 노동생산성 차이가 나는지의 근본적 질문에는 답을 하지 못했지요. 노동만이 유일한 생산요소라고 가정한 것도 현실과 맞지 않았죠.스웨덴의 경제학자 헤크셰르와 올린은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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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수요

    [문제] 한 나라의 총수요가 증가하는 요인을 아래에서 고르면?ㄱ. 정부가 재정지출을 늘린다.ㄴ. 중앙은행이 법정 지급준비율을 인하한다.ㄷ. 국내로 들여오는 외국 상품의 수입이 증가한다.ㄹ. 중앙은행이 공개시장에서 국공채를 매각한다.① ㄱ, ㄴ② ㄱ, ㄷ③ ㄴ, ㄷ④ ㄴ, ㄹ⑤ ㄷ, ㄹ[해설] 총수요(Y)는 C(소비), I(투자), G(정부지출), NX(순수출, 수출-수입)의 합으로 구성된다. 이 구성 요소에 변화가 생기면 총수요가 증가 혹은 감소한다. 총수요가 증가하기 위해서는 소비, 투자, 정부지출, 수출이 증가하거나 수입이 감소해야 한다. 중앙은행의 법정지급준비율 인하는 시중 통화량을 늘리고 이자율을 하락시켜 총수요가 증가한다. 정부가 재정지출을 늘려도 총수요는 증가한다. 중앙은행이 공개시장에서 국공채를 매각하면 국공채 가격은 하락하는 반면, 이자율은 상승하여 총수요가 감소한다. 정답 ①[문제] 외부효과에 따른 비효율적 자원배분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옳지 않은 것은?① 환경 기준을 어기는 생산자에게 벌금을 부과한다.② 정부가 기초 연구개발(R&D) 기관에 보조금을 지급한다.③ 정부가 발행한 탄소배출권을 기업들 사이에 거래할 수 있게 한다.④ 외부효과와 관련한 당사자가 많고 거래비용이 클 경우에는 정부가 개입하지 않고 자발적인 협상을 하도록 한다.⑤ 생산성을 높이는 새로운 기술에 대해 특허권을 보장함으로써 개발자에게 법적으로 유효한 재산권을 인정해준다.[해설] 외부효과는 한 사람의 행위가 제3자의 경제적 후생에 영향을 미치지만 이에 대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 현상이다. 외부경제와 외부불경제 모두 시장에서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사회적 후생을 달성하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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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의 발전은 생활 편의성 향상으로 이어져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인터넷 연결 없이 각종 전자기기에 인공지능(AI)이 탑재되어 자체적으로 정보를 처리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스마트폰 등 각종 전자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기 때문에 AI 기능의 반응 속도가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AI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가방을 보고 이를 클릭하면 관련한 제품 정보를 안내(사진)하거나 영어와 한글로 동시통역을 해주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외에 웨어러블 기기,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황금낙하산(Golden Parachute)=인수 대상 기업의 임원이 인수로 인해 임기 전에 사임할 경우를 대비해 거액의 퇴직금, 스톡옵션, 일정 기간의 보수와 보너스 등을 받을 권리를 사전에 고용계약에 기재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동시에 기업의 인수 비용을 높이는 방법이다. 경영권 방어를 위한 대표적 전략 중 하나다.○텐 배거(Ten Bagger)=10루타를 의미하는 것으로, 실제 야구 경기에서 쓰이는 용어가 아니라 투자자들에게 10배 이상의 수익률을 안겨준 주식 종목을 의미한다. 1977년부터 1990년까지 13년간 마젤란 펀드를 운용하면서 누적수익률 2703%를 기록한 피터 린치가 이 용어를 사용했다.○포워드 가이던스(Forward Guidance)=중앙은행이 경제 상황을 평가해 선제적인 통화정책 방향을 제시할 때 사용하는 용어다. 보통 정책금리 또는 기준금리의 향방 등 통화정책 방향을 예고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인 제롬 파월은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기자회견 등을 통한 발언으로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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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가격제와 최저가격제

    [문제] 최고가격제와 최저가격제에 대한 옳은 설명을 고르면?ㄱ. 최고가격제는 가격을 시장 균형 가격 이하로 통제하는 제도다.ㄴ. 최고가격제의 대표적인 예는 농산물 가격 지지 정책이다.ㄷ. 시장에서 최저가격제를 시행하면 초과 공급이 발생한다.ㄹ. 노동 시장에서 최저가격제는 생산요소시장에서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다.① ㄱ, ㄴ ② ㄱ, ㄷ ③ ㄴ, ㄷ ④ ㄴ, ㄹ ⑤ ㄷ, ㄹ[해설] 최고가격제는 시장균형가격보다 낮게 가격을 통제하는 제도다. 이를 시행하면 초과 수요가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임대료 상한제가 있다. 최저가격제는 시장 균형 가격보다 가격을 높게 설정하는 제도다. 시장균형가격이 낮다고 판단하여 그보다 높게 가격을 유지하려는 제도이기 때문에 시장가격보다 낮게 가격을 설정하는 것은 아무런 경제적 효과가 없다. 생산요소시장인 노동시장에서 공급자인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최저임금제가 대표적 사례다. 노동시장에서 수요자는 기업이다. 최저임금제를 시행하면 노동의 수요량은 줄고 공급량이 증가해 노동의 초과 공급이 발생한다. 그래서 이전보다 실업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농산물 가격 지지 정책은 최저가격제에 해당한다. 정답 ②[문제] 소규모 개방 국가의 무역정책과 관련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단, 해당 국가 내 기업은 완전경쟁 상태다)① 관세의 부과로 정부 수입이 증가한다.② 관세의 부과로 소비자 잉여가 감소한다.③ 관세의 부과로 생산자 잉여가 감소한다.④ 관세의 부과로 인해 후생 손실이 발생한다.⑤ 자급자족을 중단하고 자유무역을 실시하면 후생은 증가한다.[해설] 관세란 관세선을 통과하는 상품에 부과하는 세금을 말한다. 소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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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금융과 간접금융' '인플레이션 비용' 어려워

    테샛관리위원회는 3월 16일에 시행한 테샛 86회 성적 평가 회의를 열고 부문별 성적 우수자를 확정해 테샛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통화정책 문항 까다로워86회 시험은 2월 시험보다 영역별 평균 점수가 낮아 전반적 난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제이론에서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항의 정답률이 40%대로 낮았다. 보기 ②번 “인플레이션을 예상할 수 있다면 사회적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가 정답이다. 인플레이션을 예상할 수 있더라도 명목이자율과 명목임금은 상승한다. 이에 따라 경제주체의 의사결정과 관련된 유인 구조를 왜곡할 수 있으므로 경제의 효율성이 저하될 수 있다. 세율이 명목소득에 따라 정해져 있으므로 인플레이션에 의한 명목임금 상승은 자원배분을 왜곡한다.(①번) 인플레이션은 화폐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는 화폐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의 증가로 이어진다.(③번) 장기적으로 화폐시장은 실물 부문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이를 가리켜 화폐의 중립성이 성립한다고 한다.(④번)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시장이나 산업에 따라 가격 조정 속도와 빈도가 상이하기 때문에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상대가격의 변동이 발생해 자원배분의 비효율성이 발생한다.(⑤번)경제 시사는 예멘 후티 반군이 공습에 나서 물류 대란이 벌어진 ‘홍해’, 기업이 자금조달을 할 때 금융기관을 개입시키지 않고 주식이나 회사채를 발행함으로써 투자자로부터 직접 자금을 조달하는 ‘직접금융’과 금융기관을 통해 일반으로부터 흡수된 예금을 빌려 오는 ‘간접금융’을 구분하는 문항의 정답률이 낮았다.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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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금리

    [문제] A국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0.5%로 0.25%p 인하했다. 이는 A국 역사상 최저 금리다. 이에 따른 경제적 현상을 추론한 내용 중 알맞은 것을 고르면?(단, 다른 조건은 일정하다고 가정한다)ㄱ. 가계 저축이 감소할 것이다.ㄴ. 기업 투자는 증가할 것이다.ㄷ. 외국 자금이 해외에서 A국으로 유입될 것이다.① ㄱ ② ㄱ, ㄴ ③ ㄱ, ㄷ ④ ㄴ, ㄷ ⑤ ㄱ, ㄴ, ㄷ[해설] 기준금리란 한 나라의 금리를 대표하는 정책금리로 각종 금리의 기준이 된다.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은행에 같은 금액을 저축하더라도 더 적은 이자를 받으므로 가계는 저축을 줄인다. 반면 기업은 금리가 낮아지면 투자에 따른 비용이 감소해 투자 활동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른 조건이 같을 때 A국의 금리가 낮아지면, 외국인은 A국에서 자금을 운용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외국에서 투자수익을 더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외국 자금이 A국에서 해외로 유출된다. 정답 ②[문제] 금융회사에서 BIS 자기자본비율, RBC 비율, NCR 비율은 무엇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인가?① 유동성 ② 수익성 ③ 생산성 ④ 효율성 ⑤ 건전성[해설] BIS 자기자본비율이란 국제결제은행(BIS)이 정하는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이다. 국제적인 은행 시스템의 건전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결제은행의 은행감독규제위원회(바젤위원회)에서 정한 기준이다. RBC 비율은 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처럼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요청했을 때 보험사가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수치화한 것이다. 보험회사의 자본 건전성을 측정하는 대표적 지표로 ‘지급여력비율’이라고도 한다. NCR 비율은 영업용순자본비율로 증권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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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차별

    [문제] 기업이 이윤을 늘리기 위해 동일한 재화에 서로 다른 가격을 설정하는 것을 가격차별이라고 한다. 다음 중 가격차별이 가능하기 위한 전제조건을 모두 고르면?ㄱ. 공급자가 독점력을 유지해야 한다.ㄴ. 가격차별 대상이 되는 두 집단 간에 상호 재판매가 가능하다.ㄷ.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이 동시에 존재한다.① ㄱ② ㄴ③ ㄱ, ㄷ④ ㄴ, ㄷ⑤ ㄱ, ㄴ, ㄷ[해설] 가격차별이란 같은 상품에 대해 구입자에 따라 다른 가격을 받거나 소비자의 구입량에 따라 단위당 가격을 다르게 설정하는 등의 행위를 말한다. 가격차별은 독점시장에서 나타난다. 시간 및 요일에 따라 다른 영화표 가격, 요일이나 계절에 따라 다른 비행기 표 가격, 전기나 수도와 같이 수요량을 몇 개 구간으로 나누고 구간별로 다른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 등 가격차별은 우리 주변에 다양하게 존재한다. 가격차별이 성립하기 위한 조건으로는 기업이 독점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시장의 분리가 가능해야 한다. 시장 간 재판매가 불가능해야 하며, 시장분리비용이 시장분리에 따른 이윤증가분보다 작아야 한다. 또 각 시장의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다른 집단이 존재해야 한다. 정답 ③[문제] 이 지표는 국내총생산(GDP)에서 국세와 지방세가 차지하는 비중이다. 해당 국가 국민의 세금 부담 정도를 보여주는 이 지표는 무엇인가?① 정부부채② 국민부담률③ 재정효율성④ 조세부담률⑤ 누진적과세율[해설] 조세부담률이란 국민이 소득 중에서 얼마만큼을 세금으로 부담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GDP에서 국민이 낸 세금(국세+지방세)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조세부담률은 국민의 평균세율이라고 할 수 있으며 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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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가격 · 中 기술에도 쫓기는 산업경쟁력

    2007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중국은 쫓아오고 일본은 앞서가면서 한국이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며 한국 경제의 경쟁력이 점점 약화하고 있다는 점을 경고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전부터 한국 경제의 위기를 지적하는 표현은 있었습니다.‘가성비’ 한국의 위기 극복과 발전1970년대 후반 중국은 개혁·개방을 선언하면서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경제성장의 발판을 마련해갔습니다. 한국이 전쟁 이후 노동집약적인 제품을 수출하면서 외화를 벌어들인 것처럼 말이지요. 이때만 해도 한국은 철강, 조선, 석유화학 등의 산업을 고도화하며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국제시장에서 인정받아 국가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호황은 지속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1997년 10월 해외의 한 컨설팅 업체가 한국은 가격경쟁력에서는 중국에 쫓기고, 기술경쟁력은 일본에 밀리는 ‘넛크래커’ 형국이라고 표현했지요. 여기서 넛크래커란 호두를 양쪽에서 눌러 까는 호두까기 기계입니다.정부 관계자들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한국이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을 외면했지만, 두 달 후 한국은 외환위기를 맞아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2000년대 정보기술(IT) 혁명을 잘 이용해 반도체와 같은 IT 산업으로 경제를 고도화하면서 일본을 압박하고, 중국을 따돌리면서 ‘역(逆)넛크래커’를 보여주었지요.중국의 역전과 새 경쟁자의 등장2010년대가 되면서 일본은 일명 ‘아베노믹스’라는 무제한 양적완화와 엔화 약세 정책으로 수출경쟁력을 향상시켰습니다. 중국도 ‘제조 2025’라 불리는 질적 성장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