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맛보기

    소득분배

    [문제] 소득분배와 관련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① 로렌츠곡선을 이용해 소득의 불균등도를 측정할 수 있다.②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려면 누진세보다 비례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③ 지니계수는 로렌츠곡선에서 구한 면적 비율로 계산할 수 있다.④ 지니계수가 1이라는 것은 한 사람이 모든 소득을 다 갖고 있다는 의미다.⑤ 모든 국민의 소득이 완전 균등하면 로렌츠곡선은 원점을 통과하는 45도 각도의 대각선과 일치한다.[해설] 로렌츠곡선은 가로축에 인구의 누적 백분율을, 세로축에 소득의 누적 백분율을 표시해 얻는다. 이 곡선이 45도 대각선에 가까울수록 소득분배가 평등하다. 이 로렌츠곡선을 이용해 만든 소득분배 지표가 지니계수다. 지니계수는 0∼1의 값을 가지며, 0에 가까울수록 소득분배가 평등함을 의미한다.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소득금액이 커질수록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누진세가 비례세보다 효과적이다. 정답 ②[문제] 예금자보호제도와 관련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① 보험의 원리를 이용해 예금자를 보호한다.② 다수의 소액 예금자를 보호하려는 목적을 지닌다.③ 시중은행, 증권회사, 새마을금고가 대상이다.④ 대규모 뱅크런을 예방하고 금융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제도다.⑤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합해 1인당 최고 5,000만 원까지의 예금을 보호한다.[해설] 금융기관이 부실해져 고객의 예금을 지급하지 못하면 예금자는 물론 전체 금융제도의 안정성이 흔들리기에 우리나라에서는 예금자보호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가 해당 제도를 담당해 금융기관에 예금 보험료를 납부받고 금융기관을 대신해서 위기 시 정해진 원칙에 따라 예금보험금을

  • 테샛 공부합시다

    경제정책 따라 희비 엇갈린 일본과 중국

    지난 12일 일본 도쿄 증시는 3년 6개월 만에 시가총액에서 중국 상하이 증시를 제쳤다고 합니다. 일본의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지수(사진)도 33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기세가 무섭습니다. 주식시장은 외국인투자자가 해당 나라의 미래 성장성을 어떻게 전망하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두 나라의 희비가 엇갈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본 장기 불황과 극복일본은 1980년대까지 세계 곳곳에 일본 상품을 수출하면서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지요. 물론 이에 반발하는 나라도 생겼습니다. 바로 미국이었죠. 당시 미국은 재정적자와 경상수지 적자가 누적되는 ‘쌍둥이 적자’에 시달렸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1985년 ‘플라자합의’로 일본 엔화와 독일 마르크화에 대한 달러화의 평가절하를 이루어냈죠. 일본은 엔화 가치 상승으로 수출 경쟁력이 약해지자 금리인하로 경기침체에 대응했지요.일본의 가계와 기업은 낮은 대출 금리로 국내외 부동산 및 주식에 집중 투자하자 이들 자산 가격이 급격히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우려한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이 대출을 규제하고 금리를 올리자 일본 장기불황이 시작됐습니다. 경제주체는 불황이 오자 소비와 투자를 줄이고 빚을 갚아야 했죠. 이에 따라 기업은 투자와 고용 감소, 가계는 소비 감소로 물가 수준이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의 악순환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일본은 물가가 상승하고, 정부가 반도체·배터리·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산업 투자 장려와 주식 시장 활성화에 나서는 등 기나긴 디플레이션 불황에서 탈출하는 모습입니다. 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이와 관련이 있지요. 중국

  • 테샛 공부합시다

    금환본위제에서 달러기축통화로 변화

    국제통화기금(IMF)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며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했지요. 현재도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은 IMF에 요청해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IMF가 설립될 당시 궁극적 목적은 달랐습니다.세계대전 이후 브레턴우즈체제 구축IMF는 1944년 미국에서 열린 44개국 연합회의(사진)에서 발족한 브레턴우즈체제의 결과로 탄생한 국제기구입니다. 브레턴우즈체제 이전, 세계는 두 번의 세계대전을 겪었지요. 세계대전이 발생한 원인 중 하나로 국가 간 보호무역주의와 이에 따른 경기침체도 있었습니다. 전쟁 이후 지도자들은 또다시 비극을 겪지 않으려면 자유무역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각국 사이의 환율이 안정되어야 한다는 점에 합의하지요. 당시 막대한 금을 보유한 나라는 미국이었습니다. 그래서 브레턴우즈체제는 금 1온스를 35달러로 고정하고, 각국은 달러화를 통해 환율이 결정되는 금환본위제도인 고정환율제가 중심이었습니다.이때 환율 및 국제결제 시스템의 안정을 주된 목적으로 한 IMF가 설립되었습니다. 브레턴우즈체제에서의 고정환율은 상하 1% 범위에서 조정할 수 있고, 국제수지불균형이 발생한 국가는 IMF와 협의 후 일정 수준 이상 환율을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완벽한 존재가 없듯이, 브레턴우즈체제도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화로 인해 완벽하지 못했죠.두 번의 변화와 페트로 달러기축통화는 세계가 가장 신뢰하는 통화지요. 그래서 미국 달러화는 국제금융시장에서 유동성 공급이 활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국제 거래가 줄어들고 세계는 경기침체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유동성 공급이

  •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맛보기

    가격탄력성

    [문제] 공급의 가격탄력성이 0.5이고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0인 상품의 생산자에게 물품세를 부과하는 경우, 조세의 실질적 부담은 누가 지게 되는가?① 정부② 소비자③ 생산자④ 소비자와 생산자가 절반씩 부담⑤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부담하지만, 생산자가 더 부담[해설] 가격탄력성은 재화 가격이 변할 때 그 재화의 수요량 혹은 공급량이 얼마나 민감하게 변하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수요량(공급량) 변화율을 가격 변화율로 나눠서 구한다. 1보다 크면 탄력적, 1보다 작으면 비탄력적이다. 0이면 완전비탄력적, 무한대(∞)는 완전탄력적이다. 1일 때는 단위탄력적이라고 한다. 문제에서 수요의 가격탄력성(0)은 완전비탄력적이다. 가격이 변해도 수요량에는 변화가 없다는 뜻이다. 따라서 물품세 부과로 공급이 줄어도 수요량은 변하지 않아 소비자가 실질적으로 조세를 전부 부담한다. 정답 ②[문제] 정부는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국채를 발행함으로써 지출을 늘리려 한다. 재정정책이 큰 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조건으로 가장 알맞은 것은?① 한계소비성향이 높을수록 재정정책의 효과는 커진다.② 수입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수록 재정정책의 효과는 커진다.③ 승수효과와 구축효과가 크게 나타날수록 재정정책의 효과는 커진다.④ 정부지출의 증가로 물가 변동이 클수록 재정정책의 효과는 커진다.⑤ 국채를 발행해 시중금리가 높아질수록 재정정책의 효과는 커진다.[해설] 재정정책의 효과가 크게 나타나려면 한계소비성향이 높아야 한다. 여기서 한계소비성향이란 추가 소득 중 저축되지 않고 소비되는 금액의 비율이다. 물가 변동이 작을수록, 승수효과가 클수록, 구축효과가 작을수록, 수

  •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맛보기

    외부효과

    [문제] 독감에 걸린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독감을 옮기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이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다. 다음 중 이와 관련한 사례를 고르면?① 전기자동차의 등장으로 관련 산업이 급성장했다.② 영화관이 손님이 없는 아침에 조조할인을 제공한다.③ 국제유가가 하락해도 국내 휘발유 가격은 변함없다.④ 성수기의 해수욕장 근처 숙소의 숙박비는 평소보다 비싸다.⑤ 어떤 공장에서 강 상류에 오염물질을 배출하여 강이 오염되었다.[해설] 외부효과란 한 사람의 행위가 제3자의 경제적 후생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에 대한 보상은 하지 않는 현상이다. 외부효과는 제3자의 경제적 후생을 낮추는 부정적 외부효과와 제3자에게 이득을 주는 긍정적 외부효과가 있다. 문제에서 독감에 걸린 사람이 주변 사람들에게 독감을 옮기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건은 제3자의 경제적 후생을 낮추는 부정적 외부효과의 사례이다. 공장에서 배출한 오염물질로 강이 오염되는 것 또한 부정적 외부효과의 사례이다. 정답 ⑤[문제] 노동시장과 관련한 설명 중 옳은 것은?① 완전고용이란 마찰적 실업률이 0이 되는 상태다.② 효율성 임금 이론은 임금의 하방 경직성을 설명한다.③ 자연실업률은 실업보험과 같은 제도적 요인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④ 마찰적 실업은 비자발적 실업, 구조적 실업은 자발적 실업이다.⑤ 경제활동 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일할 의사가 없는 사람은 실업자로 분류된다.[해설] 효율성 임금 이론은 시장균형 임금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보는 이론이다. 근로자에게 높은 임금을 지급하면 이직률이 낮아지고, 근로 열의가 높아지며, 우수한 근로자를 채

  • 테샛 공부합시다

    환율·금리·자본이동 목표 동시달성은 불가능

    아르헨티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페소화 가치를 50% 이상 평가절하했습니다. 1달러당 800페소로 조정해 공식 환율과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환율 사이에 극심한 차이를 조정했습니다. 국가가 경제를 운용할 때 환율은 중요한 요소이지요. 환율은 안정될 수 없을까요? 세 마리 토끼 모두 잡을 수 없을까밀레이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 중 하나는 자국 통화 대신 미국 달러화를 법정통화로 사용하는 달러라이제이션이었죠. 미국 달러화는 ‘기축통화’로 세계가 가장 신뢰하는 통화지요. 달러화를 아르헨티나 법정통화로 사용하면 페소화를 무차별적으로 발행해 발생한 인플레이션을 잡고, 환율을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앙은행은 자국 통화가 없으니 경기변동에 따른 통화정책이 불가능해집니다. 독자적인 통화정책을 포기하는 셈이지요. 그렇다면 독자적인 통화정책과 환율 안정을 동시에 이룰 수는 없을까요?세계는 국제금융시장에서 자유로운 자본 이동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각국은 거시경제를 운용할 때 △자유로운 자본 이동 △환율 안정 △독자적인 통화정책을 달성하고 싶어 하지요.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사례를 통해 보듯이 이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이를 ‘삼위일체 불가론’으로 설명할 수 있지요. 결국 하나는 포기해야이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먼델 교수가 주장한 이론입니다. 예를 들어 A국이 세 가지를 모두 달성하려고 한다고 해봅시다. 환율 안정은 보통 1달러를 1000원에 고정하는 식의 고정환율제를 운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중앙은행이 국내 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내렸다고 해

  •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맛보기

    부정적 징후

    [문제] 국가 신인도가 하락하는 부정적 징후를 <보기>에서 모두 고른다면?< 보 기 >ㄱ.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가산금리가 상승했다.ㄴ.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상승했다.ㄷ. 국제신용평가사가 평가한 국가신용등급이 상승했다.① ㄱ ② ㄱ, ㄴ ③ ㄱ, ㄷ ④ ㄴ, ㄷ ⑤ ㄱ, ㄴ, ㄷ[해설]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은 국내 통화의 대외 가치 안정을 위해 정부가 조성한 외국환평형기금의 재원을 조달하려고 정부가 지급 보증 형식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외평채를 국제금융시장에서 발행할 때 기준금리에 발행 국가의 신용도를 고려해 가산금리가 붙는다. 가산금리는 한국의 대외 신용도가 좋다고 평가되면 내려가고, 반대의 경우에는 올라간다. 신용부도스와프(CDS)란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날 때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금융 파생상품이다. 이때 부도 위험을 회피(헤지)하는 데 들어가는 보험료 성격의 수수료를 CDS 프리미엄이라고 한다. 채권을 발행한 국가의 신용위험도가 높을수록 CDS 프리미엄은 상승한다. 국가신용등급은 특정 국가에 대해 채무 불이행 가능성 등 국제금융시장에서 투자 위험도를 알려주는 지표다. 국가신용등급의 상승은 국가 신인도에 긍정적인 신호이다. 정답 ②[문제] 국제무역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아닌 것은?① 유가의 하락 안정 ② 국제 가치사슬 강화③ 핀테크 기술의 발달 ④ 관세와 수입쿼터 철폐⑤ 무역 상대국 인플레이션의 높은 변동성[해설] 유가가 지속해서 하락한다면 재화를 수송하는 비용이 낮아지므로 국제무역이 증가하는 요인이 된다. 국제 가치사슬이 강화되면 생산을 위한 원자재 조달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국제적인 의존도가 높아

  • 테샛 공부합시다

    착한 의도 정부개입이 오히려 부작용 일으켜

    17세기 프랑스의 중상주의 정책을 이끈 재무장관 장 바티스트 콜베르는 상인들을 모아놓고 질문을 했습니다. “국가가 상인들의 사업을 더 잘 도와주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있는지요?” 그러자 상인들은 “레세페르(laissez faire)!”라고 한마디만 했다고 합니다. 미국도 시행했던 극단적인 정부개입레세페르는 ‘그냥 내버려두면 된다’는 의미입니다. 당시 프랑스는 부국강병을 위해 산업육성과 해외 식민지 개척을 하고 있었죠. 그래서 콜베르는 수출을 진흥하고 수입을 억제하기 위해 정부의 강력한 규제와 개입이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부의 개입에 반발한 상인도 많았겠지요. 콜베르와 상인들 사이의 대화는 정부가 개입이 필요하지 않은 민간의 경제활동에 개입하려 하면 오히려 경제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죠. 이렇게 정부와 민간 사이의 대립은 경제가 성장할수록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1970년대 미국의 리처드 닉슨 대통령 시기에도 정부가 경제에 개입해서 부작용이 일어났습니다. 닉슨 행정부는 1971년 물가상승을 막기 위해 모든 가격과 임금을 3개월간 동결하는 극단적인 정책을 시행했지요. 하지만 이는 임시방편에 불과했습니다. 가격을 억제하자 각 부문에서 공급자들은 생산을 줄이면서,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더 급등하는 상황을 초래했지요. 게다가 1970년대 중동의 석유파동이 발생하면서 물가는 용수철처럼 튀었고, 이는 그대로 소비자의 피해로 돌아왔습니다. 정부는 완벽한 해결사일까?보통 정부가 개입할 때, ‘시장실패’를 교정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합니다. 독과점, 외부효과, 공공재, 물가상승, 실업 등 시장에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