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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트리핀 딜레마를 가장 바르게 설명한 것은?

① 물은 사용 가치가 높지만, 다이아몬드보다 훨씬 싸게 거래되는 역설
② 부양정책의 효과는 느리게, 긴축정책의 효과는 매우 빠르게 나타나는 현상
③ 기축통화국은 국제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경상수지 적자가 지속하는 현상
④ 경상수지가 흑자면 환율 하락 압력이 높아져 경상수지가 다시 악화하는 현상
⑤ 고용이 늘면 인플레이션이 유발되고, 물가를 안정시키려면 경기가 위축되는 현상

[해설] 1944년 미국·영국·프랑스 등 선진국은 미국 뉴햄프셔 브레턴우즈에서 기존의 금 대신 미국 달러화를 국제결제에 사용하도록 하는 브레턴우즈 체제를 탄생시켰다. 이 협정에 따라 각국은 국제결제를 위해 달러화를 일정 규모 보유해야 했다.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도 이 시기에 설립됐다. 브레턴우즈 체제 시기에는 미국이 달러화 공급을 계속한 결과 국제 유동성은 충분했지만, 달러화의 신뢰도는 떨어졌다.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 긴축정책을 펴면 세계 경기 침체를 일으키는 딜레마에 처하게 됐다. 그래서 미국은 경상수지 적자에도 세계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달러를 계속 찍어내야 했다. 이를 트리핀 딜레마라고 한다. 정답 ③

[문제]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가 큰 폭으로 치솟아 상당 기간 지속할 때 나타날 수 있는 현상과 거리가 먼 것은?

① 증권 계좌가 줄어들 것이다.
② 투자자 예탁금이 감소할 것이다.
③ 증권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나빠질 것이다.
④ 코스피지수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⑤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주식 매수가 늘어날 것이다.

[해설] 증시의 변동성지수는 말 그대로 시장의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공포지수라고 불리기도 한다. VKOSPI는 한국의 변동성지수, VIX는 미국의 변동성지수다. 변동성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불안하다는 의미이다. 개인, 기관, 외국인 등 시장 참가자의 투자심리가 불안하면 주가지수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증권 투자를 위한 증권 계좌가 줄어들고 투자자 예탁금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 투자자도 한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태에서는 주식을 매도하고 위험을 회피하려는 성향이 커진다. 정답 ⑤

[문제] 소비자물가지수는 실제 물가보다 과대 측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한 근거로 볼 수 없는 것은?

① 소비자물가지수는 상품 간 대체성을 무시한다.
② 신제품이 소비자물가지수에 포함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③ 가격이 상승한 재화를 덜 구매하는 소비자 성향을 무시한다.
④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가 소비하는 모든 품목을 포함한다.
⑤ 소비자물가지수에 포함된 상품의 질적 향상이 무시될 수 있다.

[해설] 소비자물가지수란 일반 가계가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재화·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물가지수다. 통계청은 2020년 기준 458개 대표 품목을 선정한 뒤 가중평균해 소비자물가지수를 계산한다. 현실에서는 소비자물가지수가 물가를 과대평가할 가능성이 높다. 그 이유로는 소비자의 상품 간 대체 가능성 무시, 신제품의 등장, 상품의 품질 변화 등이 있다. 품질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상품의 가격 상승만 반영하면 소비자물가지수가 과대 평가된다. 정답 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