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문제 분석
테샛 96회 문항 분석
테샛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22일에 시행한 테샛 96회 성적 평가 회의를 열고 부문별 성적 우수자를 확정해 테샛 홈페이지에 공지했다.경제이론 가장 까다로워
테샛 96회 문항 분석
![[테샛 공부합시다] '화폐유통속도' '앰비슈머' 문항 정답률 낮아](https://img.hankyung.com/photo/202504/AA.40200704.1.jpg)
경제시사는 자신이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것엔 돈을 아끼지 않지만 후순위로 여기는 것에 최대한 돈을 아끼는 이중적 소비자인 ‘앰비슈머’(Ambivalent + Consumer), 기업이 해외 투자 시 부지를 확보하고, 공장 및 사업장을 설치하는 외국인직접투자 방식인 ‘그린필드’를 고르는 문항의 정답률이 낮았다.
상황판단에서는 중앙은행이 공개시장에서 국공채를 매각하고,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이민 요건을 완화하는 정책을 시행했을 때, 균형 국민소득과 물가수준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묻는 문항의 정답률이 40%대로 낮았다. 중앙은행이 공개시장에서 국공채를 매각하면 시중 통화량이 감소한다. 통화공급이 줄어들면 이자율이 상승하고, 이에 따라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어 총수요(AD)가 감소한다. 한편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이민 요건을 완화하면 노동 공급이 증가하면서 총공급(AS)이 증가하는 요인이다. 이에 따라 총수요곡선은 좌측으로, 총공급곡선은 우측으로 이동하므로 균형 물가수준은 ‘하락’한다. 하지만 균형 국민소득의 변화는 총수요와 총공급곡선의 기울기 및 이동 폭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주어진 정보만으로 정확하게 ‘알 수 없다.’이정섭·최이고니 씨 전체 수석이번 회차의 고교 개인 부문에서는 박준수(민족사관고 2년)·윤혜영(일신여자상업고 2년) 학생이 우수상을, 배준영(민족사관고 2년)·전상경(민족사관고 2년) 학생이 장려상을 받았다.
대학생 개인 부문 대상은 최이고니(울산대 의과대 6년) 씨가 차지했다. 2등인 최우수상은 현호영(명지대 4년) 씨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황규성(서강대 1년)·최태성(상명대 2년)·이석민(한양대 4년)·이중희(서울대 3년)·강은규(고려대 2년)·김세훈(고려대 2년) 씨 등 6명이 받았다. 일반인 개인 부문은 이정섭 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정영동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