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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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금사과', 고물가 아닌 식량안보의 문제다
지난해 사과 생산이 30% 급감해 가격이 치솟은 가운데 2033년까지 전국의 사과 재배면적이 8.6%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연평균 1%씩 감소해 9년 뒤면 총 29㎢의 사과 재배면적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축구장 4000개 크기라고 하니 어마어마하다. 재배면적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기후변화다. 사과는 비교적 서늘한 기후를 가진 지역에서 잘 자라는 과일이다. 그런데 한반도의 기온이 점점 오르면서 사과를 재배할 수 있는 땅 면적이 줄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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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자신만의 스토리를 쌓는 '경험'이 중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조금 더 확장해보면 겪은 만큼 알게 되고,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다. 경험이 그만큼 중요하다. 요즘 지식은 인공지능(AI)으로 채울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체험이 지식 이상으로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경험은 추억으로만 남는 게 아니다. 자신을 발전시켜주는 원동력이 되고, 자신만의 경쟁력을 쌓게 해준다. 고등학생이라고 해서 진학과 취업이란 목표에만 갇혀 지내면 이후 삶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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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무슨 일을 할까?
제104호 주니어 생글생글은 은행을 커버 스토리 주제로 다뤘습니다. 은행은 무슨 일을 하는 곳이며, 은행을 이용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설명했습니다. 은행 예금이 기업의 투자 재원으로 활용돼 경제 성장에 기여한다는 점도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꿈을 이룬 사람들의 주인공은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입니다. 정부 보조금을 받던 가난한 시절을 지나 역사상 가장 부유한 소설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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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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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고려대, 내년 입시부터 무전공 대폭 확대…300명 규모의 '자유전공학부대학' 신설
고려대가 2025학년도 입시부터 자유전공을 확대한다. 지난 12일, 내년도 입시에 ‘자유전공학부대학’을 신설하고 신입생을 선발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고려대 관계자는 “아직 구체화하는 단계라서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략 300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의 95명 규모 자유전공학부와는 별도다. 서울 주요 대학들은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 확대와 융합형 인재 양성을 내건 교육부의 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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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이야기
사업·회사를 인수하다 'take over'
Dongwon Group has canceled its bid to take over McDonald’s franchise in South Korea. “We reviewed the takeover of McDonald’s Korea but our conclusion was not to proceed with it,” the group’s holding company Dongwon In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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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놀자
생명체에 필요한 '6대 원소' 모두 발견돼
태양계에서 두 번째로 큰 행성인 토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많은 145개 위성을 품고 있다. 과학자들이 토성 위성에 주목해온 이유는 단지 수가 많기 때문이 아니다. 인류가 오랫동안 질문해온 '태양계에 생명체가 존재할까?'라는 물음에 답을 찾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근거로는 '바다'가 있다. 바다의 존재가 곧 생명체의 존재를 의미하진 않지만, 과거 지구에서는 바다로부터 생명체가 탄생했기에 생명체 존재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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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막연한 듯 통하는 듯한 말 '거시기'
“글쎄요. 제가 뭐라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아무튼 좀 ‘거시기’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총선 공천을 둘러싼 정치권 갈등이 커지던 지난달 ‘정치 9단’으로 불리는 이가 한 방송에서 한 촌평이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거시기’다. 우리말에서 콕 집어 말하지 않아도 말하는 이나 듣는 이가 서로 알아듣는 말이 있다. 대표적인 게 ‘거시기&r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