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
숫자로 읽는 세상
대학생 멘토, 학습 관리·진로상담
서울시는 3월부터 대학생 멘토 1710명이 ‘서울런’ 프로그램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학습 관리와 진로상담, 정서적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2021년 8월에 도입한 서울런은 서울 지역 내 일정 소득 이하 가정의 6∼24세 학생에게 유명 인터넷 강의와 일대일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이다. 현재 2만400여 명이 무료로 이용 중이며, 주 1회(1...
-
시사·교양 기타
'인류의 벗' 반려견
제103호 주니어 생글생글은 인류의 오랜 친구이자 반려동물인 ‘개’를 커버스토리 주제로 다뤘습니다. 수만 년 전부터 인간 곁에서 길든 개는 사냥개, 탐지견, 목축견, 안내견 등 다양한 역할을 하면서 인간을 돕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번 주 꿈을 이룬 사람들의 주인공은 미국의 유명 방송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입니다. 그는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특출난 말솜씨와 따뜻한 성품으로 방송인 겸 작가, 사업가로 ...
-
대입전략
SKY 196명 등 전국 112개 대학에서 1만791명 선발, 47% 수능 없이 선발…서울권은 72%가 수능 반영
전국 4년제 대학 중 2025학년도 간호학과를 선발하는 곳은 112곳에 이른다. 전형 계획안 정원 내 총 1만791명을 모집한다. 서울권 소재 대학으로는 12개 대학 921명 규모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등 주요대 상당수가 간호학과를 선발한다. 수도권 대학으로는 아주대·인하대·가천대(메디컬) 등 12개교에서 985명을, 거점 국공립대의 경우 10개 대학에서 858명을 모집한다....
-
과학과 놀자
빈혈 치료에 사용 승인…유전성질환 극복 길 열어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질병에 걸릴 위험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면 어떨까.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자만 없애고 유전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면 의학 분야에 엄청난 혁명이 될 것이다. 2012년에 등장한 '크리스퍼(CRISPR)' 유전자가위 기술은 인류에게 이런 희망을 품게 해주었다. 그리고 최근, 최초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치료제가 등장했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원하는 위치의 DNA를 잘라내는 기술이다. 원래 이 기술은 ...
-
대학 생글이 통신
대학마다 다른 '다전공 제도' 미리 확인을
‘학점’에 대해 설명한 지난 글에 이어 다전공 제도를 본격적으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대학마다 체제가 다르기 때문에 이 글은 서울대를 기준으로 설명했습니다. 다전공은 2개 이상의 전공을 공부하는 것을 말합니다. 구체적으로 복수전공, 부전공, 연합전공, 연계전공으로 나뉩니다. 정말 간단히 말해, 복수전공은 기존의 학문 분야를 많이, 부전공은 기존의 학문 분야를 조금, 연합전공은 간학문(양쪽 학문 분야를 연결하는 학문)을 많...
-
최준원의 수리 논술 강의노트
수능 연계성 높아…여유 합격선은 5문제 이상
한양대학교는 지난해 의예과에 이어 올해도 공과대학 일부 학과의 논술 선발을 폐지하는 등 다른 대학에 비해 비교적 큰 폭으로 논술 선발 인원이 줄면서 그만큼 논술 경쟁률과 논술 합격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교 중 하나다. 논술 문제 난이도가 점차 평이해지는 추세이긴 하지만 수리논술을 실시하는 대학 중에서는 연세대, 서강대 등과 함께 여전히 변별력 높은 문제를 출제하는 곳이므로 탄탄한 미적분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기하와 확률과통계를 꼼꼼...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잘 쓰면 약, 잘못 쓰면 독이 되는 표현 '최근'
“최근 4년간 변호사가 징계처분을 받은 사례는 총 31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 대한변호사협회가 최근 발간한 <징계사례집 제8집>에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불성실 변론, 사기 등으로 징계받은 사례 316건이 담겼다.” 대한변호사협회가 2월 15일 변호사들의 징계 사례를 담은 자료집을 발간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전공의들의 극한 반발로 언론의 관심이 온통 의료 파업에 쏠려 있던 때였다....
-
생글기자
남과 비교하다 진짜 실력 쌓을 기회 놓칠수도
수학을 포기한 학생이란 뜻의 ‘수포자’라는 말이 많이 쓰인다. 그만큼 수학이 어렵긴 하지만, 여기에는 좀 더 본질적인 이유가 있다. 바로 수학이란 과목의 특징 때문이다. 수학은 게임과 비슷하다. 쉬운 단계를 마쳐야 다음 단계를 풀 수 있는 구조다. 하지만 많은 학생이 남보다 먼저 가는 데 급급한 나머지 현재 자신이 서 있는 단계를 완벽하게 끝내지 않는다. 빨리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 한다. 이러한 행동은 당장은 남들보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