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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 길잡이 기타

    논술로 대학가기…생글논술대회에 길이 있다

    제21회 한국경제신문 생글생글 논술경시대회가 오는 5월29일(일) 열린다. 생글논술대회는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국내 최대의 논술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0년간 누적 응시자는 9만명에 달한다. 10년을 넘긴 생글논술대회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토대로 대입 논술수시 전형에 맞춤한 문제를 출제해 평가, 분석할 예정이다. 요즘 일각에선 논술전형으로 뽑는 신입생 정원이 줄었다는 시각이 있으나 되레 정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수능 최저등급이 대학별로 크게 완화되면서 논술 전형에 응시하는 학생은 더 늘고 있다. 대학에서도 논술전형을 크게 줄이지 않고 있다.생글논술대회는 이런 점에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최적의 대회다. 생글논술대회는 상반기 5월과 하반기 10월 등 1년에 두 번 열리지만 상반기에 착실히 준비해둘 필요가 있다. 특히 고교 3학년은 5월 논술대회로 자신의 논술력을 점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5월 대회는 고교 1~3학년은 물론 재수생까지 모두 참가할 수 있다. 10월 대회는 고3과 재수생의 수능 대비 등을 감안해 고교 1~2학년 학생만 참가할 수 있다.논술 문제는 고1 공통, 고2 인문, 고2 자연, 고3 인문, 고3 자연 등 다섯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고교 2~3학년 학생들이 자신이 목표로 하는 계열에 맞춰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생글논술대회는 응시자 전원에게 전국 단위의 논제별 점수, 평균 점수, 백분율을 표시한 성적표를 제공한다. 응시자는 다양한 성적 분포를 통해 자신의 논술실력을 객관적으로 가늠할 수 있다. 응시생은 논술 전문가들이 첨삭한 자신의 답안지를 직접 받아볼 수 있어 자기 논술과 글쓰기의 약점을 파악할 수 있다.5월 대회 접수 마감일은 5월19일이

  • 경제 기타

    '사회적 경제' 보다 시장경제 원리 먼저 배워야

    ‘사회적 경제는 양극화와 실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협동조합은 경제위기에서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하는 등….’서울 초·중·고등학생이 오는 2학기부터 정규 수업시간에 배울 ‘사회적 경제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 중 일부다. 서울시와 서울교육청이 ‘돈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경제 교육’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지난해부터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종사자들과 함께 제작한 교과서다. 헌법에 명시된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가르치는 교과서도 없는 마당에 학생들에게 반(反)시장경제와 반기업 정서만 심어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서울시와 시교육청이 19일 공개한 ‘사회적 경제 교과서 워크북’에는 사회적 경제의 등장 배경과 개념,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공정무역 등에 대한 내용이 기술돼 있다.시장경제 전문가들은 시장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앞세우고, 사회적 경제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 없이 장점만 나열한 이 교과서가 학생들에게 시장경제에 대한 불신과 오해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과서는 ‘사회적 경제 실현을 통해 양극화와 실업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사회적 경제는 시장경제의 대체재가 아니라 보완재에 불과하다”며 “사회적 경제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획일적인 사고관을 가르치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교과서는 협동조합에 대해 주식회사보다 긍정적으로 썼다. “높은 이윤을 기대할 수 없는 사업에 대해 투자 의욕이 낮은 주식회사와 달리 협동조합은 일자리 확보 등 위기 극복 능

  • 커버스토리

    "신문 읽으면 수능 평균 6~8점 높아진다"

    “신문을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가정의 고교생은 비구독 가정 학생보다 수능 점수가 과목별로 평균 6~8점 높다.”지난해 10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직능원)이 ‘신문읽기·독서와 학업성취’의 연관성을 연구 분석해 발표한 결론이다. 한마디로 신문을 읽는 학생의 학업성취도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월등히 뛰어나다는 얘기다. 연구팀은 “신문을 꾸준히 읽으면 어휘력, 분석력, 이해력이 좋아져 뇌가 더욱 활성화된다”고 밝혔다. 반드시 수능과 연관짓지 않더라도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이다. 신문에는 상식과 지식, 기술과 인문,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사람 등 세상의 모든 게 담겨 있다. 신문을 읽으면 미래가 보인다. 지식은 물론 통찰·논리·창의·이해력도 함께 좋아진다.“신문 읽으면 수능성적 오른다”신문읽기와 독서가 학업성취 및 취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연구는 매우 실증적이다. 직능원 연구진은 2004년 당시 고교 3학년 4000명(일반계+전문계)을 11년간 추적조사해 그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만큼 신뢰성이 높다는 의미다. 채창균 선임연구위원팀 분석에 따르면 신문을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가정의 고교생 수능 점수는 신문 비구독 가정 학생보다 과목별로 6~8점이 높았다.연구팀은 “신문을 정기 구독하는 가정의 학생은 수능 성적이 모든 과목에서 일관되게 높게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언어 과목은 평균 7점 정도, 수리 과목은 6점, 외국어 과목은 8점 정도가 높았다. 신문을 읽음으로써 상황을 판단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향상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문이 여타 학습의 든든한 토대가 된 셈이다.신

  • 커버스토리

    경제기사 어떻게 읽을까?…경제신문 잘 읽기 팁 7가지

    세계 최고의 갑부 워렌 버핏은 새벽에 ‘종이 신문 읽기’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왜 그럴까? 신문은 정보의 보고(寶庫)이자 치열하고 냉정한 세계에서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길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모바일 시대, 학생들은 책이나 종이신문을 보기 보다는 스마트폰으로 서핑하기 바쁘다. 기사를 읽더라도 폰 화면을 스크롤하며 스쳐 지나가듯 넘어간다. 이렇게 해선 지식과 판단력을 키울 수 없다. 시시각각 변화하고 하루가 멀다하고 바뀌는 세상을 따라가려면 종이신문을, 그것도 경제기사를 읽어야 한다. 경제기사를 제대로 이해하는 순간, 여러분도 성공하는 인생을 이룰 수 있다.(1) 먼저 헤드라인을 훑어보자하루 30분씩 등교 시간을 활용해보자. 동아리 활동 시간도 신문 읽기와 신문 읽고 토론하기에 안성마춤이다. 신문 읽기는 먼저 각 면의 헤드라인을 파악하는 데서 시작한다. 신문을 쭉 넘기면서 각 면 머리기사의 제목(헤드라인)이 뭔지 확인해보자. 1면부터 마지막 면까지 헤드라인을 읽는 데는 약 10분에서 15분 정도 걸린다. 다음에는 경제 기사를 찾아 읽는다.국내외 큰 경제흐름에 대한 기사, 정부가 발표한 굵직한 정책 기사, 사회적 이슈를 잘 정리한 기사 등을 찾아 꼼꼼히 읽는다. 경제 기사는 경제 현상도 중요하지만 그러한 현상이 일어난 배경 원인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경제기사의 특징은 흐름이어서 배경을 알아야 미래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1)하루의 주요 뉴스를 파악하는 1단계 (2)도움이 되거나 흥미있는 분야의 자세한 정보를 파악하는 2단계의 ‘2단계 읽기’는 신문으로 성공할 수 있는 습관을 기르는 요령이다.(2) 신문기사는 역삼각형으로

  • 학습 길잡이 기타

    기부는 본래 이타적인 행위일까?

    돈과 자본이 중시되는 현시대의 삭막함 속에서 기부에 관한 이야기는 훈훈한 미담으로 들려온다. 기업체의 정기적인 기부활동 및 사회적 약자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기여활동에 대한 이야기로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재산가가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금 금액이 매우 방대해서 깜짝 놀라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기부자의 형편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에서 보다 나은 쓰임을 위해 선뜻 기부금을 전달하는 사례로 감동을 받기도 한다.그렇다면 인간 본연의 따뜻한 감성을 자극하는 이러한 기부활동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사실 기부라는 행위는 자선이나 공공사업을 돕기 위해 돈이나 재화 및 서비스를 대가 없이 제공하는 것을 뜻하므로 어느 누가 이를 먼저 시행했는지는 명확히 알 길이 없다. 하지만 사회체제 내에서 규정된 형태로 이루어진 기부활동은 매우 오래 전부터 시행돼 왔다.고대 그리스에서는 부자와 가난한 자의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기부활동이 시행되었다고 한다. 당시 그리스에는 ‘부유한 시민의 공적인 의무’라는 것이 있었다. 사회 고위층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인 일종의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에 해당한 이 의무는 공공복지를 위해 사용될 부유층의 기부금을 뜻하는 것이었다. 재미있는 점은 부유한 시민들이 제공한 기부금이 주로 축제를 위해 쓰여졌다는 것이다. 당시 아테네의 축제는 매우 빈번할 뿐만 아니라 상당히 많은 비용을 필요로 했다. 흥을 즐기는 그리스인에게 축제는 매우 중요했고, 축제라는 사회적 공공서비스를 담당하는 것은 부유한 시민들의 몫이었다. 그들은 아무런 대가 없이 축제를 위한 음

  • 교양 기타

    백제를 위해 군사 4만·군함 400척 보낸 일본, 나당 연합군에 전멸

    일본 구마모토에 대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구호물자를 싣고 떠나는 우리 비행기의 사진이 신문에 실렸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1354년 전, 서기 662년에 벌어졌던 역사적 사건을 떠올립니다. 백제를 구원하러 서둘러 바다를 건너 온 4만 명의 일본 병사와 400척의 군선입니다. 나당연합군에 맞서 백제가 멸망한 것은 660년 7월입니다. 의자왕과 태자 효가 항복을 하고 당나라로 잡혀갔습니다. 당시 일본에 머물고 있던 왕자 부여풍은 백제 부흥군의 중심이 되어 일본 조정이 편성한 군대와 함께 백제의 옛 땅으로 돌아옵니다. 흑치상지, 복신, 도침 등이 가세한 백제 부흥운동의 본격적 개전입니다.전부를 쏟아부은 일본의 백제전쟁이듬 해 8월, 백제 부흥군의 중심지 주류성(지금의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을 나당 연합군이 포위합니다. 일본 군대가 서해안에 도착했고, 격렬한 해전이 펼쳐집니다. 일본수군은 궤멸적 타격을 입고 참패했습니다. 그들은 백제를 위해 싸우다 거의 전멸했습니다. 이 유명한 사건이 바로 일본 교과서에 실려있는 ‘백촌강(白村江)의 전투’입니다. 우리 교과서에는 이 사건이 기술되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배우지 못했습니다.일본 고대 역사서인 <일본서기(日本書記)> 뿐 아니라, 우리 측 기록인 <삼국사기(三國史記)>, 그리고 중국 측 사서에도 꼭 같은 기사가 있으니, 백촌강의 전투는 역사적 사실일 터입니다. 백촌강이 어디인지에 관해서는 군산포 설, 금강 설, 동진강 설, 부안 설 등이 맞서고 있지만, 전투 자체가 벌어졌던 사실에는 각국 역사학자 사이에 이견이 없습니다. 임진왜란(1592) 한산도 대첩 당시, 조선군 전함이 55척, 일본군 전함

  • 진학 길잡이 기타

    총괄 (7) 2017학년도 대입 주요특징

    2017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이 전년도보다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수시모집에서 6만7631명을 선발하던 것에 비해 올해는 모집인원이 4470명 늘어난 7만2101명을 선발한다. 반면 정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은 전년도보다 740명 감소한 672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기존의 대학 수학능력시험이나 학생부 교과성적을 반영하는 성적 줄세우기식의 모집 방법을 지양하는 대신 서류평가 및 면접고사의 비중을 높여 대학의 신입생 선발 자율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수험생 입장에서는 학업성적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본인의 잠재적인 능력, 특기나 장점이 있다면 합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지망하는 수험생은 우선 목표 대학의 지원 자격 요건 및 전형방법을 꼼꼼히 살펴보고 교내 각종 활동이나 봉사, 자격증, 임원 경력, 수상 실적 등의 서류평가 요소에 일찍 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1. 지망 대학 학생부종합전형, 수능 최저기준 살펴봐야올해는 수시모집에서 전체 정원의 69.9%를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대부분의 주요 대학에서 신입생 수를 늘릴 예정이므로 고3 수험생은 물론 고 1, 2 예비 수험생들도 자신의 능력에 적합한 대학과 전형을 미리 살펴보고 꾸준히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기존의 입학사정관 중심 전형인 수시모집 리더십, 자기추천, 기회균등, 농어촌 등 특별전형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지만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일부 상위권 대학은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에

  • 학습 길잡이 기타

    이슈가 된 자연계 논술문제 (3)

    S·논술 자연계 논술강사 immanuel7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