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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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새집이 완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매달려 있는 장소 때문에 그런 것이다. - 순자
▶『순자』의 ‘권학’편에 있는 글로, ‘남쪽 지방에 새가 있었는데 이름은 몽구(蒙鳩)다. 깃털로 새집을 만들고 머리털로 꾸미고 갈대 이삭까지 매달았는데, 바람이 불어 이삭이 꺾이고 알은 깨지고 새끼는 죽었다. 새집이 완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매달려 있는 장소 때문에 그런 것이다. 서쪽 지방에 나무가 있었는데 이름은 사간(射干)이다. 줄기 길이는 네 치밖에 안 되지만 높은 산 꼭대기에서 자라며, 팔백 척(尺) 연못을 내려다보는데, 나무 줄기가 길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서 있는 장소 때문에 그런 것이다’의 일부예요.자신에게 특별한 재능이 없다고 슬퍼하지 마세요. TV에 나오는 성공한 사람들이 모두 엄청난 능력을 소유한 것처럼 보이지만, 특출한 능력을 지닌 사람은 일부에 지나지 않아요. 대부분은 시세(時勢)를 정확하게 읽고 발 빠르게 대처한 사람들이랍니다. 그래서 자신을 계발하는 공부와 함께 세상을 읽을 수 있는 공부도 하는 거예요.▶ 한마디 속 한자 - 完(완) 완전하다, 완결 짓다▷ 完走(완주) : 목표한 지점까지 다 달림.▷ 完璧(완벽) : 흠이 없는 구슬이라는 뜻으로, 결함이 없이 완전함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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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상식 퀴즈
5월 14일자 (514)
1. 경제·금융과 관련한 다음 약어 중 의미가 잘못 연결된 것은?(1) 추가경정예산-QE(2)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3) 시장점유율-MS(4) 사모펀드-PEF2. 자국 수출을 늘리기 위해 정부가 인위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해 자국 통화 가치를 낮추는 국가를 일컫는 말은?(1) 조세피난처 (2) 환율조작국 (3) 파나마페이퍼스 (4) 중진국3. 소비자의 편안한 수면을 돕는 각종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연관 산업을 말한다. 선진국형 산업으로 분류되는 이것은?(1) 로보어드바이저 (2) 슬리포노믹스 (3) 시에스타 (4) 오버나이트론4. 물가 상승 등의 요인으로 기업이 보유한 부동산, 기계설비 등의 장부가액과 실제 시세에 차이가 클 때 이를 현실화하는 작업은?(1) 자산유동화 (2) 자산재평가 (3) 선입선출 (4) 감가상각5.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11개월째 동결했다.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는 연 얼마일까?(1) 0.5% (2) 1.0% (3) 1.5% (4) 2.0%6. 회수하지 못한 매출채권 중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아예 떼였다고 가정하고 비용으로 처리하는 돈을 뜻하는 회계용어는?(1) 판공비 (2) 대손충당금 (3) 매출원가 (4) 예비비7. 노동자 권리를 폭넓게 보장하던 이 나라가 근무시간 연장, 해고 조건 완화 등을 가능케 하는 개혁적인 노동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현직 대통령이 프랑수아 올랑드인 이 나라는?(1) 이탈리아 (2) 프랑스 (3) 영국 (4) 멕시코8. 만 15세 이상인 사람 가운데 일할 능력이 있어 취업한 자와 취업할 의사가 있으면서 취업이 가능한 인구를 뜻하는 말은?(1) 경제활동인구 (2) 비경제활동인구 (3) 핵심생산인구 (4) 노동가능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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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 여행
수학 두뇌를 키워라 스도쿠 여행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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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트럼프 돌풍…미국 민족주의 신호탄?
트럼프의 격정적 표정 연기외국 텔레비전 리얼리티쇼 참가자의 연기(演技)가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70)라는 미국 정치인이 연설 도중 지은 얼굴 표정이다. 사진이 말해주듯 그는 격정적이다. 말투가 거칠고, 논리가 투박하다. 인종 비하 발언도 서슴지 않는다. 이런 그가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경쟁자를 모두 물리쳤다. ‘미국 제일주의’를 부르짖는 그의 구호에 백인 유권자들이 쏠렸다. 공화당 지도부가 고민에 빠졌다. 트럼프가 내건 공약(公約)이 공화당 가치와 정면으로 배치되기 때문이다. 트럼프의 부자증세론, 자유무역 반대론, 큰 정부론은 완전히 민주당 정책이다. 공화당 가치를 실현할 수 없는 그를 제45대 대통령 선거에 내보낼 수 없다는 게 지도부의 생각이다.“국가 원수란 자기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명령을 받는 사람이다.”호세 무히카 전 우루과이 대통령이 2010년 3월 취임 연설에서 한 말이다. 국가 통치권자의 책무가 얼마나 엄중한지 무겁게 느껴진다. 국가 최고지도자에겐 막중한 책임과 권한이 동시에 주어진다. 사소한 언행, 정책 결정 하나하나가 국민 삶과 국제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지도자의 리더십은 바로 그 나라의 국격(國格)이다.미국의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에게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질서를 주도하는 미국의 대선 후보라는 이유도 있지만 그의 남다른 언행도 주목받는 요인이다. 그는 이른바 ‘아웃사이더’다. 다양성, 성소수자, 이민자, 자유무역, 국제관계 등 미국 공화당의 전통적 보수 가치를 비판한다. 불법 체류자 전원 추방,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기존 동맹관계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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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경제인의 꿈을 키워요…중학생 경제캠프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중학생 경제캠프’가 다음주 토요일, 28일(토) 고려대학교 현대자동차경영관에서 개최된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한경 중학생 경제캠프는 5월, 10월 연 2회 열린다. 중학생 경제캠프의 특징은 경제 기초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진로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경제의 기본 원리와 금융에 대한 이해에 초점을 맞췄다. 국책연구기관인 KDI의 박정호 연구위원이 ‘경제 기초 이해하기: 경제를 알면 무엇이 좋을까?’ 라는 제목으로 강의한다. 수요, 공급, 탄력성, 가격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어 한진수 경인교대 사회교육과 교수는 이자, 화폐, 저축 등 금융의 기초를 설명한다. 과거 생글생글 집필진이었던 한국경제신문 이승우 기자는 ‘영화로 이해하는 경제이야기’를 강의한다.또한 이번 캠프에서는 간단한 진로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격유형에 맞는 전공과 직업군을 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고교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에서는 명문고 출신 대학 선배들이 고입·대입 진학 준비 경험담 등을 들려준다. 참가 학생들은 공부 및 진학과 관련해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을 약 80분간 멘토와 자유롭게 질의응답할 수 있다. 매회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는 캠프의 알짜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는 한재혁(서울대 경영학과 3년), 박지윤(고려대 경영학과 2년), 최용식(연세대 경제학부 4년)이 멘토로 참여한다. 지난 캠프에 참가한 안선제 양(대평중 2)은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제를 우리 생활과 연관지어 생각하고 응용하니 쉽게 다가왔다”며 “경제원리가 머릿속에 차곡차곡 정리되고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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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중·고교 생글기자를 선발합니다~~^^
생글생글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국내 최고 중·고교 경제·논술 신문 생글생글(생각하기와 글쓰기)이 제12기 고교 생글기자와 제5기 중학생 생글기자를 선발합니다. 선발 인원은 모두 100명으로 고교 70명, 중학생 30명입니다.생글기자는 학창시절의 멋진 무대입니다. 훗날 기자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생글기자는 더없이 소중한 경험이자 기회입니다. 설령 기자를 꿈꾸지 않더라도 생각과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생글기자는 학교의 명예를 빛내고, 학창시절에 남다른 경쟁력을 갖추는 기회이기도 합니다.생글기자는 다른 매체들이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학생기자 활동과 차원이 다릅니다. 1박2일 기자교육과 철저한 글쓰기 관리, 선후배 기자 간 멘토·멘티활동, 대입 및 고교입시 정보 교환 등 모든 면에서 앞섭니다. 생글기자를 거쳐 대학에 들어간 선배들이 직접 만든 ‘한경 생글기자 동문회’도 있습니다.생글기자들은 경제·사회·학교 등 관심 분야를 취재해 글을 씁니다. 보내온 기사는 한경 데스크 출신 편집진의 수정과 첨삭을 거쳐 생글신문에 얼굴 사진과 함께 게재됩니다. 생글기자는 단순한 학생기자를 넘어 학교와 지역을 대표합니다. 테샛·생글논술대회 및 경제캠프 참가자는 선발 시 가산점이 부여됩니다. 여러분의 멋진 도전을 기다립니다.▷서류 : 자기소개서 (생글 홈피 sgsg.hankyung.com 공지사항 내려받기)▷접수기간 : 5월16일~6월17일 이메일(nie@hankyung.com)▷합격자 발표 : 6월27일▷우대 : 테샛·생글 논술 대회 수상자, 경제 캠프 참가자▷기자교육 : 여름방학 중(1박2일·추후 공지) 참가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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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보수당 정책과 역행…트럼프 신드롬
미국은 전형적인 양당제 국가다. 민주·공화 양당이 여당·야당을 바꿔가며 미국 정치를 이끌어 왔다. 현재 야당인 공화당이 창당된 것은 162년 전이다. 미 공화당은 그동안 한결같이 보수가치를 추구해 왔다. 자유무역, 작은 정부, 헌법 존중, 기업 자율 확대 등이 기본 노선이다. 그런 공화당이 대선 후보자로 사실상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때문에 딜레마에 빠졌다. 트럼프가 전통적 보수가치와 충돌하는 공약을 내놓자 당내에서 다른 ‘제3 후보를 내놓아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해 6월 트럼프의 대선 후보 출마 선언 당시만 해도 그가 공화당 후보가 될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나 언론은 거의 없었다. 그런 트럼프가 높은 지지율을 얻는 이유는 뭘까.경제불안 심리 파고들어트럼프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부동산 재벌’이다. 경제전문 격주간지 포브스는 그의 재산을 5조원 정도로 추정했다. 트럼프는 ‘성공한 기업인’의 이미지를 내세워 미국인의 심리를 파고들고 있다. 자유무역협정(FTA)을 전면 재검토하겠는 공약이 대표적 사례다. 그는 FTA로 미국 내 일자리가 줄어들고 무역적자가 늘어난다고 주장한다. 지난달 25일 미 상원 전체 회의에서 그는 “한·미 FTA 이후 미국의 무역적자만 늘어났다”며 “비슷한 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경제전문 방송 CNBC는 실업률이 전국 평균(5%)을 웃도는 카운티에서 트럼프의 득표율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얘기다.트럼프는 포퓰리즘(대중인기영합)도 자극하고 있다. 대선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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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트럼프 "안보동맹과 자유무역으로 미국만 희생"
미국의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70)가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트럼프는 미 공화당 대통령 선거(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돼 오는 11월 선거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과 양자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를 이끄는 ‘리더 국가’인 미국의 대선은 미국뿐만 아니라 지구촌 정치·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올해 미 대선에 특히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미국의 전통과는 반하는 정책을 대거 공약으로 내건 트럼프 때문이다. 한낱 ‘문제아’로 치부되던 트럼프가 만에 하나 당선돼 공약대로 정책을 밀어붙이면 세계의 질서가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는 무엇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고 어떤 문제가 있을까?정치·외교적 고립주의트럼프의 공약은 △외교적으론 다른 나라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고립주의 △경제적으론 자유무역에 반대하는 보호주의 △반이민 정책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한마디로 자기 나라만 잘 먹고 잘살면 된다는 미국 우선주의다. 이런 공약은 1945년 2차대전 종전 후 자유무역과 안보동맹을 양대 축으로 미국이 구축한 전후 질서의 거부로 볼 수 있다.트럼프는 “미국이 전 세계 경찰이 될 수는 없다” “미국이 봉이 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은 2차 대전 후 동맹국의 안보를 돕는 대가로 세계 질서를 이끌어왔다. “미국이 봉이 되고 있다”는 건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현재의 국제 안보·경제 질서를 폐기하겠다는 뜻이다. 미국이 한국과 일본 국가 안보에 너무 많은 것을 ‘퍼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게 대표적이다. 이른바 ‘안보 무임승차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