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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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TESAT 맛보기
[문제] 학생의 추론 중 (가)와 (나)에 들어갈 말로 적절한 것을 순서대로 옳게 짝지은 것은?·교수 : 국제 원유 가격이 달러 기준으로 하락했는데도 OO기업은 원화 기준으로 원유 구입비를 더 많이 지급했어요. 왜 그럴까요?·학생 : 원유 수요가 가격에 ( 가 )이거나,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 나 )했다고 추론할 수 있어요.① 탄력적 - 하락 ② 탄력적 - 상승③ 비탄력적 - 하락④ 비탄력적 - 상승 ⑤ 단위탄력적 - 하락[해설] 수요의 가격 탄력성과 환율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제다. 가격 탄력성은 가격이 변화할 때 수요량이 얼마나 변하는지를 보여준다. 수요량 변화율을 가격 변화율로 나눠 구한다. 원유 수요가 가격에 탄력적이면 소비자들이 가격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가격을 살짝만 내려도 수요량이 가격 하락률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한다. 즉 가격 하락이 소비 증대를 가져오는 것이다. 반대로 가격을 살짝만 올리는 경우 가격 상승률에 비해 수요량이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한다.문제에서 국제 원유 가격이 탄력적이므로 원유 가격이 하락했는데도 수요량이 상대적으로 증가해 원유 구입비(=가격×수량)가 늘어났다. 또 환율이 상승(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 하락)하면 같은 양을 구입하더라도 원유 구입비가 증가할 수 있다.정답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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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기타
소련, 우익 단체를 제외시키려 온갖 책동…이승만 "남한만의 정부라도 세워야 한다"
미소공동위원회 무기한 휴회미소공동위원회는 남북한을 아우르는 임시 정부 수립 문제를 우리 정당이나 사회단체 등과 협의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떤 단체들을 그 협의에 참여시킬 것인가에 대해 미국과 소련은 합의하지 못했지요. 소련은 모스크바 협정에 반대하는 단체를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모스크바 협정에서 언급한 신탁 통치에 반대하는 단체, 즉 우익 단체들을 협의에서 빼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한반도에는 소련이 원하는 정부가 세워지겠지요. 미국은 거기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언론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내놓을 수 있어야 하는데, 신탁 통치를 반대한 이유로 협상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언론의 자유를 부정하는 일이지요. 그래서 동의할 수 없다는 게 미국의 입장이었습니다. 두 나라는 끝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미소공동위원회가 무기한 휴회로 들어가자 이승만은 미국과 소련의 결정을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1946년 6월 전북 정읍에서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연설을 했습니다. ‘정읍 발언’이라고도 하는 그 연설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무기 휴회된 공동위원회가 다시 열릴 기색도 보이지 않으며 통일 정부를 고대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으니 우리는 남방만이라도 임시 정부 혹은 위원회 같은 것을 조직하여 38선 이북에서 소련을 철퇴하도록 세계 공론에 호소하여야 할 것이니 여러분도 결심하여야 할 것입니다.”이 발언에 나온 ‘남방만의 임시 정부 혹은 위원회’는 미소공동위원회가 만들려고 한 통일적 임시 정부의 남한만의 조직을 뜻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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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테샛 공부하면 경제이해력이 우상향해요"
“경제학은 세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가르쳐주는 학문이다. 테샛은 재미있고 유익하게 그것을 배우게 해준다. 테샛을 공부하다 보면 경제 실력이 우상향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제34회 한경 테샛(TESAT) 대학 동아리 단체전에서 대상 수상 팀으로 결정된 ‘지암선진화아카데미’의 이경한 씨(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4년)는 “팀이 대학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해 매우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암선진화아카데미팀은 이번 시험에서 평균 254.2점(300점 만점)을 받아 대학 최고 팀으로 우뚝 섰다. 단체전은 참가 회원 중 상위 다섯 명의 평균점수로 순위를 가린다.이 팀은 탄탄한 경제·경영 실력을 자랑한다. 이번 테샛 개인전에서 289점을 받아 전체 수석을 차지한 이경한 군이 팀을 이끌고 권순형(서울대 경제학부 3년), 김한슬(연세대 정치외교학과 3년), 이주명(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2년), 주아람(건국대 경제학과 4년)씨가 고른 성적으로 뒷받침했다.지암선진화아카데미는 테샛 단체전에 몇 차례 출전한 전통의 강호다. 지난해 11월 제31회 테샛에서도 동아리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번에는 이경한 씨를 제외한 멤버 네 명을 교체해 다시 도전, 또 한 번 1등의 영광을 안았다.이경한 씨는 대상 수상 비결로 ‘한국경제신문 읽기’를 꼽았다. 참가 회원이 모두 한경을 구독한다는 이씨는 “이론 공부는 책으로 하지만 이슈가 되는 시사문제는 신문으로 정리하고 공부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주명 씨는 “스크랩한 신문기사와 정리된 시사용어를 팀원이 공유한다”며 “한 달에 한 번씩 꼭 만나 공부한 내용을 점검한다”고 말했다. 주씨는 “테샛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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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독서의 힘…읽기로 앞서가라
“저 작은 창으로 들어오는 한 줄기 빛을 보게. 내 비록 타국의 차가운 감옥에서 숨을 쉬고 있지만 나는 이곳에서 한시도 책을 놓지 않았다네. … 교도관이 타국의 언어로 내게 물었네. ‘당신은 곧 죽을 몸이오. 왜 책을 읽습니까.’ 나는 교도관에게 미소를 지었네. 그는 나를 의아하게 쳐다보더군. 나는 말했네. ‘우리의 미래는 교육과 독서에 있습니다. 쉬지 않고 읽고 써야만 우리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1880~1936)가 죽음을 며칠 앞두고 중국 뤼순(여순) 감옥에서 친구에게 쓴 편지의 일부다. 독립운동가이자 역사가, 사상가, 언론인, 교육자였던 단재는 개인이든 국가든 오직 읽기(교육)를 통해서만 자강(自强:스스로 강해짐)이 가능하다고 믿었다. 융합적 사고가 요구되는 21세기는 더더욱 독서로 지식을 넓히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정치가, 사상가, 경영인의 위대함은 모두 책 위에 세워졌다. 소학교(초등학교)만 졸업하고 자동차·건설·금융 등 거대한 현대그룹을 일군 고(故) 정주영 현대 회장은 신문읽기와 독서로 세상을 보는 통찰과 기업 경영 노하우를 터득했다. “나는 신문대학을 나왔다”는 그의 말은 읽기의 중요성을 한마디로 압축한다. 삼성그룹을 창업한 고 이병철 회장은 자서전에서 “가장 감명을 받은 책 혹은 좌우에 두는 책을 들라면 서슴지 않고 《논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나라는 인간을 형성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책은 바로 《논어》다”라고 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는 누구나 아는 ‘독서광’이다. 그는 오늘날 자신을 만든 것은 ‘어린 시절의 동네 도서관’이라고 했다. 동양 사상의 거두(巨頭) 공자의 깊고 넓은 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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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한경경제체험대회에 도전하세요! 고교생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7월18~8월12일까지 진행
‘2016 한경 청소년 경제체험대회’가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7월18일부터 8월12일까지 4주 동안 진행된다. 한경 청소년 경제체험대회는 고등학생들이 직접 과제별 주제를 선정하고 수행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기업(가) 탐구를 통한 창업계획서와 경제체험활동보고서 등 두 가지 과제 수행 후 보고서 제출을 통해 실물경제를 체험하며 배우게 된다.이번 대회는 지도교사 1명과 학생 4명이 팀을 이뤄야 참가할 수 있다. 학교별 신청 제한은 없다. 신청은 한국경제신문 공모전 사이트(www.all-con.co.kr)에 접속해야 가능하다. 신청 마감일은 6월15일(수)이다. 대회 참가팀은 신청 시 작성한 활동계획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심사단은 신청팀 중 우수한 평점을 받은 100개팀을 선발할 계획이다.선정된 100개팀을 대상으로 7월16일(토) 코엑스에서 참가자 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참가자 설명회에서는 대회과제 설명 및 수행 방법, 제출물 작성법, 경제교육 등의 강의가 이뤄진다.참가팀들은 대회 기간에 다양한 기업(가) 탐구와 창업, 체험활동 등을 한다. 팀들은 모든 활동을 마친 뒤 과제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작성, 8월19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들은 보고서를 엄격하게 심사해 평가한다.경제체험 활동보고서는 참가팀이 스스로 주제를 선정해 대회 기간 동안 주제와 관련한 실물 경제를 직접 체험하고 탐구해 그 결과를 보고서로 제출한다.기업(가) 탐구를 통한 창업계획서는 창업 아이디어를 직접 발굴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국내외 비슷한 기업 또는 기업가의 탐구를 바탕으로 창업에 대한 실질적 코칭을 받아 작성해야 한다. 부문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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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효율적 독서법…요약하고 키워드를 찾아라
‘배우고 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논어 첫 장 첫 구절에 나오는 이 문구는 배움의 즐거움을 일깨운다. 공자는 “아는 사람은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그것을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고도 했다. 독서 역시 즐거워야 한다. 그래야 책과 오래 벗이 된다. 시간에 쫓기는 학생들에겐 효율적 독서법도 중요하다. 같은 도구라도 사용 방법에 따라 쓰임새는 크게 달라진다.주체적으로 읽어라누군가에게 장대는 그저 감 따는 막대기일 뿐이다. 한데 그 장대가 다른 누군가에겐 몸을 의지하는 지팡이가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거대한 바위를 움직이는 지렛대가 된다. 도구는 같아도 쓰임새가 다른 까닭이다. 책으로 지식을 넓히고 논리력을 키우려면 ‘주체적 독서’가 필요하다. 주체적 독서는 책에만 얼굴을 파묻고 피동적으로 저자의 생각만 따르는 게 아니라 행간에 자신의 생각을 끼워넣는 독서법이다.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교수는 “책에는 저자의 길이 있을 뿐”이라고 했다. 물론 저자의 길이 독자의 길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중간에 자신의 생각을 저자의 생각에 끼워넣으면 책에서 얻는 지식이 더 풍부해지고 논리력도 훨씬 커진다. 철학자 데카르트는 “독서는 과거 가장 위대한 사람과의 대화”라고 했다. 대화하듯 말을 걸고, 생각을 나누며 읽어라.책과 데이트를 해라책은 유익하고도 재미있는 벗이다. 데이트는 만남에서 시작된다. 먼저 책을 만나봐라. 접하기 쉽고, 관심이 있는 책부터 읽어라. 그럼 공자의 말처럼 독서의 맛을 알게 되고, 좋아하게 되고, 즐기게 된다.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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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고교생들이 읽을만한 경제·경영 서적, '경제학자의 생각법' '자본주의와 자유'…
책은 인생의 스승이다. 인류의 빛나는 지혜와 사상, 그리고 지식이 담긴 책은 내 삶의 길을 밝혀주는 등불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무 책이나 무턱대고 읽다간 자칫 잘못된 길로 빠질 위험이 있다. 그래서 책도 ‘가려서’ 읽어야 한다. 특히 가치관이 형성되는 과정에 있는 청소년층이라면 ‘올바른 책 읽기’와 함께 ‘올바른 책 고르기’가 중요하다. 좋은 책을 선정하는 기준은 인간의 보편적인 가치관이다. 극단적인 주장을 담은 책들은 사고(思考)와 가치관의 왜곡을 낳고 결국 삶을 망가뜨린다. 경제·경영 분야에서 청소년들에게 권할 만한 책을 소개한다.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New ideas from dead economists, 토드 부크홀츠)인간의 경제활동을 연구하는 경제학은 왜 매력적일까? 그건 인간과 사회를 보는 눈(세계관)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경제학을 처음 접하는 학생이라면 쟁쟁한 경제학자들로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는 300년 경제학 역사를 이끌어온 거장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애덤 스미스, 앨프래드 마셜에서부터 케인스까지 경제학을 이끌어온 장인들의 아이디어를 날카로운 분석과 풍부한 해설로 쉽게 접할 수 있다.경제 사상사 여행 (민경국)애덤 스미스, 맨더빌, 하이에크, 리카도, 슘페터, 새뮤얼슨…. 51명의 경제학 거장들이 만들어낸 사상을 한 권으로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민경구 강원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이들이 제시한 사상의 핵심 내용, 그 사상이 등장하게 된 배경 그리고 그들이 현실에 미친 영향을 상세하게 밝힌다. 사고력과 통찰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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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선물을 주고 받는 풍습에 숨은 경제원리
연말연시는 전 세계 어디서나 연말 연시 선물로 인해 최대의 쇼핑 시즌이다. 선물(膳物)의 선(膳)자는 제사를 위한 고기를 뜻한다고 한다. 제사 때 사용하는 고기는 가장 신선한 고기를 주로 사용했다고 하는데, 이러한 평소에 접하기 쉽지 않은 고기를 선조들은 주변 사람, 친척, 감사의 인사를 전해야 할 사람들과 나눠 먹었다고 한다. 이러한 어원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선물은 감사와 사랑의 의미를 전달하는 오래된 방식이었다. 오늘날에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기 위해 혹은 한 해 동안의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혹은 가족들에게 줄 선물을 사기 위해 연말연시는 언제나 선물을 산다. 많은 사람들이 선물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기본적인 목표는 한결같다. 선물을 받는 사람이 선물에 크게 만족하길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즉, 투여 비용 대비 얻게 되는 효용이 극대화되길 희망하는 것으로 경제학이 추구하는 기본적인 목표와도 그 맥을 같이 한다.하지만 이 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에 있어서 선물을 그리 합리적인 방식이 아니다. 상대방에 대해서 아무리 잘 안다 하더라도 상대방이 직접 고르는 물건만큼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고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선물한 물건을 다른 걸로 바꾸면 안 되냐는 소리까지 듣는 경우도 허다하다. 실제로 경제학자인 조엘 왈드포겔 박사는 미국 예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금전적 가치로 환산했을 때 어떠한 만족을 느끼는지에 대해 조사한 바 있다. 당시 조사 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이 해당 선물의 시장가치보다 10~33% 정도의 사중손실(死重損失·deadweight loss)을 느끼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