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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으로 보는 세상

    수능 끝나고 힐링 타임…"다들 고생하셨어요"

    지난달 26일 오전 대구 북구 대구과학대에서 열린 ‘북구 고3 힐링데이-GO3 리프레쉬타임’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구북구청소년회관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북구 관내 4개 고교에서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 800여 명이 함께했다.  뉴스1 

  • 시사·교양 기타

    신나는 겨울 스포츠

    주니어 생글생글 제139호는 겨울 스포츠를 커버스토리에서 다뤘습니다. 빙상 종목, 설상 종목, 썰매 종목으로 나눠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살펴봤습니다. 동계 스포츠에서 선진국이 유난히 강세를 보이는 배경도 설명했습니다. 꿈을 이룬 사람들에선 한국계 최초로 미국 연방 상원 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을 소개했습니다. 그가 유력 정치인으로 성장한 과정을 살펴봤습니다.

  • 숫자로 읽는 세상

    골드만 "한국 수출 둔화 시작…내년 성장률 1.8%"

    주요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이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1%대로 하향 조정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함에 따라 한국의 수출과 투자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26일 골드만삭스는 서울 신문로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서 ‘2025년 한국 거시경제 전망’ 기자간담회를 열어 내년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8%로 전망했다. 지난달 제시한 2.2%에서 0.4%포인트 내렸다.이날 전망을 발표한 권구훈 골드만삭스 아시아 담당 선임이코노미스트(전무)는 “올 하반기 수출 둔화가 시작된 데다 미국의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투자 시기를 정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전망치 하향 폭 중 0.3%포인트가 수출과 투자 부진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른 외국계 IB들도 성장률 전망을 내리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한국의 성장 전망을 2.0%에서 1.7%로 하향했다. 캐슬린 오 모건스탠리 한국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 트럼프의 관세 부과 영향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각각 1.9%와 1.8%의 전망치를 제시한 노무라증권과 JP모건은 트럼프 당선 이후 성장률 전망치를 1.7%로 추가 하향했다. 바클레이스와 씨티, HSBC 등도 1%대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다.이는 국내 주요 연구 기관이 아직 2%대 성장률을 제시하는 데에 비해 더 비관적인 것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금융연구원은 내년 우리 경제가 2.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연구원은 2.1%의 전망치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권 전무는 “기관마다 전망하는 모델이 달라 평가하기 어렵다”면서도 “내년에 2% 성장하기 위해선 재정 부양을

  • 경제 기타

    시장경제 법·제도 뒷받침 돼야 지속적 성장 가능

    저축과 투자의 부족으로 저성장에 빠졌다면 저축과 투자를 늘리는 게 해법이다. 이게 어렵다면 국가는 또 다른 정책을 준비해야 한다. 저축과 투자가 높은 수준에서도 저성장이 나타났다면 극복하기 힘들다. 저축과 투자를 늘리는 것만으론 경제를 지속해서 성장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 이번 주에는 저축과 투자 외에 어떤 성장정책이 있는지 살펴보겠다.해외자본과 경제성장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필요한 부분으로 먼저 해외의 자본유입을 들 수 있다. 저축만이 유일한 투자 재원은 아니다. 외국자본이 국내로 들어와 투자를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 외국 자본의 유입 경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외국 기업이 국내에 공장이나 매장을 직접 운영하는 직접(foreign direct) 투자와 외국 투자금을 가지고 공장이나 매장을 만들어 우리나라 사람이 운영하는 포트폴리오(foreign portfolio)투자가 있다. 해외에서 국내 투자로 이득을 봤다면 일부는 해외로 빠져나가게 될 것이다. 그래도 투자 덕분에 국내 자본량이 증가해 생산이 늘면서 1인당 실질 국내총생산(GDP)도 함께 올라가게 된다. 게다가 국내에 없는 기술의 유입 효과도 누릴 수도 있다.그러나 외국자본의 국내 유입은 개인이나 기업 차원의 노력만으로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해외 기업과 국내 기업 사이에 자발적 교류가 없지는 않겠지만 해외자본을 좀 더 체계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 나쁜 목적을 지닌 투기적 해외자본이 아니라면 공장이나 매장 운영에 대한 지나친 규제를 없애야 경제성장에 도움이 된다.교육과 경제성장교육은 기술을 발전시키고 인적자본을 증가시키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 숫자로 읽는 세상

    연세대, 8일 논술시험 한 번 더 본다

    2025학년도 수시 자연계열 논술 전형에서 ‘문제 유출’ 논란을 겪은 연세대가 다음 달 8일 추가 시험(2차 시험)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지난 10월 치러진 1차 시험 합격자 261명을 그대로 뽑되, 2차 시험에서 같은 인원을 추가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연세대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다음 달 8일 치러지는 2차 시험엔 1차 시험 응시자 전원이 응시할 수 있다. 1차 시험 합격자는 예정대로 261명을 선발해 다음 달 13일 발표한다. 2차 시험 합격자는 12월 26일 이전에 발표할 예정이다.연세대 수시 선발 인원이 늘어난 만큼 현 고1이 응시하는 2027학년도 모집 인원은 줄어든다. 교육부는 현행 ‘신입생 미충원 인원 이월 및 초과모집 인원 처리 기준’에 따라 모집인원을 초과 선발한 대학에 시정·변경 명령을 내릴 수 있는데 2년 뒤 적용된다. 교육부는 “대학 과실로 인한 초과 모집에 해당하므로 2027학년도 모집 인원 감축 명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연세대가 이런 결정을 내린 데는 재시험만 치르거나, 수시 합격자 없이 그 인원을 정시로 이월하면 그 어떤 경우라도 수험생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학 측은 “수험생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교육부와 협의했고, 법적으로도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선발 인원이 기존의 ‘두 배’가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1·2차 중복 합격자를 감안하면 최종 합격자는 261명과 522명 사이가 된다.2차 시험 합격자 발표가 수시 1차 등록 마감일인 12월 18일 이후에 이뤄지기에 중위권 대학 수시 1차 선발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연세대 1차 시험에서

  • 키워드 시사경제

    ○○그룹이 돈 없다고?…주가 뒤흔든 '지라시'

    “롯데그룹이 12월 초 모라토리엄(지급유예)을 선언하고 전체 직원을 50% 이상 감원할 것이다.”지난달 18일 이런 내용의 ‘유동성 위기설’이 소셜미디어로 퍼지자 롯데지주(-6.59%), 롯데케미칼(-10.22%), 롯데쇼핑(-6.6%) 등 롯데그룹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롯데는 사흘 뒤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며 그룹의 자금 사정을 속속들이 밝힌 설명 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지난달 기준 그룹의 총자산은 139조원이며, 보유 주식 가치는 37조5000억원, 부동산 가치는 56조원, 즉시 꺼내쓸 수 있는 예금은 15조4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기업 유동성 위기? 현금이 부족하다는 뜻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유동성이라는 단어는 ‘돈’, ‘현금’이라는 말로 바꿔 이해하면 쉽다. “○○그룹이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고 한다면 이 그룹은 돈이 모자라 빚을 갚기 힘든 상황이라는 뜻이다. 기업 입장에서 유동성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장사를 잘해 장부상으로 이익을 내고 있더라도 일시적으로 현금이 부족해 부도가 날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를 ‘흑자도산’이라고 한다.원래 경제학에서 유동성(liquidity)은 자산이 얼마나 쉽게 교환의 매개가 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개념이다. 특정 자산을 팔아 현금화하는 데 오래 걸릴수록, 또 자산을 서둘러 팔려면 시장가격보다 값을 많이 깎아 내놓아야 할수록 유동성은 떨어진다.현금은 그 자체가 교환의 매개인 만큼 유동성이 가장 높다. 은행 통장에 들어 있는 현금은 정기예금이나 적금에 묶여 있는 돈보다 유동성이 높다. 수천억원짜리 업무용 빌딩은 아무나 매매하기 힘들기 때문에 유동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자산이라 할 수

  • 커버스토리

    '수능 경제' 어렵다고?…테샛이면 정복 가능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작년보다 쉬웠다고 하지만, 탐구영역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사회탐구의 경우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등이 어렵게 출제됐는데요, 이들 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경제’보다 높게 나올 수 있다는군요. 과학을 피해 사회탐구를 선택한 이공계 지망 학생들이 적잖이 당황했다는 후문입니다. 그렇다면 일정한 변별력을 매년 보여주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탐 중 ‘경제’가 그런 과목입니다. 지난해 6255명이던 경제 과목 응시자가 올해 7353명으로 늘어난 데는 그런 이유도 있을 겁니다.또 하나 고득점 비법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경제신문의 국가 공인 경제이해력검증시험인 ‘테샛(TESAT)’을 꾸준히 공부하는 겁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2008년에 처음 실시한 테샛은 만 16년 넘게 고품질의 세련된 경제 문제를 출제해왔습니다. 한 시험에 80문항, 연간 10회 시험을 실시하기 때문에 테샛 기출문제를 벗어나는 경제 시험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번 수능의 ‘경제’에서도 총 20개 문항 중 7개가량을 테샛 기출문제와 거의 똑같은 스타일로 출제했습니다. 또 지금의 중학교 3학년생이 치를 2028학년도 수능부터는 모든 수험생이 ‘공통사회’와 ‘공통과학’을 풀어야 합니다. 총 20문항의 공통사회에서 경제 관련 문항이 4~5개는 출제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합니다. 이번 수능 ‘경제’와 테샛 시험이 얼마나 유사한지 4·5면에서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생글생글은 2025학년도 수능 사회탐구 영역 가운데 ‘경제’ 20문항을 한경 테샛(TESAT, 경제이해력검증시험) 기출문제와 비교해

  • 경제 기타

    환율안정 위해 정부 개입…과도하면 美 제재 가능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둔 미국이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재지정했다. 한국이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와 대미 무역흑자를 냈다는 판단에서다. 미 재무부는 14일(현지 시간)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 정책’ 반기 보고서에서 한국을 포함해 중국·일본·싱가포르·대만·베트남·독일 등 7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관찰대상국에 새로 오른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2024년 11월 16일 자 한국경제신문-한국이 미국 정부가 주시하는 환율관찰대상국에 작년 11월 이후 1년 만에 다시 포함됐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미국은 교역촉진법에 따라 자국과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거시경제와 환율정책을 반기별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정 국가가 환율을 조작해 무역에서 부당한 경쟁 우위를 얻는 행위를 방지하겠다는 것이 미국 정부의 의도입니다.구체적으로 미국 정부는 대미 무역흑자 150억 달러 이상, 국내총생산(GDP) 3% 이상의 경상수지 흑자, 8개월 이상 GDP 2% 이상의 달러 순매수 등 세 가지 조건 중 두 가지를 충족하면 관찰대상국, 모두 해당하면 환율조작국으로 판단합니다. 한국은 이번엔 무역흑자, 경상수지 흑자 조건에 부합해 관찰대상국에 올랐는데요, 환율관찰국에 선정될 경우 국제사회에서 이미지가 손상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국 무역 당국으로부터 관세 부과, 무역규제 강화 등 제재를 받을 가능성도 커집니다.이는 한 국가의 정부와 중앙은행이 환율 안정을 위해 실시하는 ‘환율 개입’이 그 나라만의 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오늘은 정부의 환율 개입의 방법과 필요성, 한계에 관해 공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