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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금융 빅뱅 20년' 무엇이 달라졌나 .. 런던 'The City' 세계 금융업 메카로 부활

    '빅뱅'(Big Bang)이라고 들어봤나요. 획기적인 금융혁신을 뜻하는 말이죠. 은행 증권 같은 금융업계에선 한편으론 '구조조정'과 동의어로 생각할 수도 있지요. 이 (금융)빅뱅이 지난달 말로 20주년을 맞았습니다. 그 역사를 개척한 영국 런던 금융가 '더 시티'(The City.이하 시티)가 세계 금융업의 메카로 부활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월가에 몰렸던 기업공개(IPO.쉬운 말로는 증시 상장) 물량이 시티 쪽으로 선회하고 있고 ...

  • 과학 기타

    노벨상의 '금맥' 리보핵산(RNA) .. 올해 화학상 생리.의학상 부문서 수상

    올해 노벨 화학상과 생리·의학상은 모두 RNA(리보핵산)를 연구한 미국 과학자들에게 돌아갔다. 노벨 생리·의학상은 RNA 간섭현상을 발견한 앤드루 파이어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교수와 크레이그 멜로 매사추세츠대 의대 교수가 공동 선정됐다. 노벨 화학상은 RNA의 합성과정을 분자 수준에서 밝힌 로저 콘버그 스탠퍼드대 의대 교수에게 건네졌다. RNA가 노벨상의 '금맥'으로 떠오른 셈이다. 이번 노벨상 수상자 선정은 그동안 디옥시리보핵산(DNA...

  • 경제 기타

    (15) 손복조 대우증권 사장

    서리가 살포시 내린 가을 날 새벽.경주행 통학 기차는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까까머리 중학생들로 가득 차 있다. 이들 가운데 영어단어장을 꺼내 열심히 외우고 있는 한 학생이 있다. 또래 아이들보다 10㎝는 족히 커 보이는 그 학생이 대우증권을 증권업계 1위로 올려놓으며 '30년 증권 종가'의 자존심을 회복시킨 손복조 대우증권 사장(55)이다. 경북 경주에서 태어난 그는 토함산 정기가 깃든 불국사초등학교를 나와 경주중학교에 들어갔다. 경주시 ...

  • 경제 기타

    상장지수펀드(ETF)의 매력

    주식투자자들은 기업의 미래에 투자한다. 그 기업이 앞으로 얼마나 경쟁력을 끌어올릴지,얼마나 많은 수익을 낼지를 미리 예측해보고 주식을 매매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손쉬운 방법 중 하나가 해당 업종의 경기 상황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테면 반도체의 경우 D램이나 낸드플래시 가격동향을 살펴보면 앞으로 반도체 업종의 경기가 좋을지,나쁠지를 가늠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건설주들은 부동산 경기 동향을,유통주들은 국내 소비동향을 통해 그 종목...

  • 경제 기타

    방송-통신 통합위원회 만든다는데 …

    -> 한국경제신문 10월28일자 A1면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가 통합된다. 또 문화관광부가 맡고 있는 게임 영상 등 콘텐츠 업무가 통합 기구로 넘어간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콘텐츠 관련 정책과 규제가 한 조직에서 이뤄져 방송·통신 빅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무총리 자문기구인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융추위)는 27일 전체 회의에서 정통부와 방송위를 합쳐 새 기구를 만든다는 내용의 방통 융합안을 마련했다. 이 안은 연내 정부 개편안과 함...

  • 경제 기타

    청소년 음주 '위험수위' … 대책 세워야

    "처음 동아리 활동을 통해 술을 접하게 되었고 이후 친구들과 모여 종종 술을 마셔요." 고등학생인 김모양은 요즘 자신도 모르게 음주에 빠져 들고 있다. 술을 마신 다음날 늦잠을 자 학교에 지각을 하게 되고,수업 시간에 조는 등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많이 느낀다고 그는 털어 놓는다. 최근 김양처럼 음주를 하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2005년 국가청소년위원회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술을 마신 경험이 있다는 ...

  • 경제 기타

    교실내 권위주의 이제는 없어져야

    2001년 전국 818만 관객을 동원한 '친구'는 한국의 대표적인 복고풍 영화다. 그 뒤로 2002년 '해적 디스코왕 되다'를 비롯하여 2004년 '말죽거리 잔혹사' 등 1970,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복고풍 영화가 줄지어 개봉했다. 그런데 관객들은 이들 영화에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다. 바로 '교실 내의 권위주의'가 그것이다. 이것은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체제나 1980년대 전두환 대통령의 이른바 '제5공...

  • 경제 기타

    (기자수첩) 난립한 간판 이대로 좋은가

    전국 어느 거리를 가 보아도,주황색·노란색 등 형형색색의 비슷하고 자극적인 네모난 간판이 건물을 뒤덮다시피하고 있다. 이렇게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정신 없는 간판들이 거리의 미관을 해치고 행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간판 난립은 가게 업주들의 보이지 않는 경쟁 심리에서 비롯된다. 혹시라도 자기 가게 간판이 다른 가게 간판보다 작으면 위축되어 보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더 주목받기 위해 남들 가게보다 더 크고 더 튀게 간판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