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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57) 금융 분야에 수학이 도입된 사연은?
오늘날 금융 산업에서는 물리학이나 전기공학 못지않게 수학적 방법론이 널리 쓰인다. 각종 경제·금융 데이터를 통계학을 이용해 가공하고, 여기에 근거해서 어디에 투자할지 결정한다. 또 정교한 수학적 방법론을 이용해 새로운 금융 상품을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분야의 응용학문을 금융공학(financial engineering)이라고 부른다. '퀀트(quant)'라 불리는 금융공학 전문가는 업계에서 가장 비싼 연봉을 받는 직종 가운데 하나다. 일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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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자전거 수리상vs버선가게 주인…타이어 상식을 깨다
미쉐린-브리지스톤 2005년 9월 자동차 경주 포뮬러원(F1)에서 예상치 못했던 이변이 일어났다. 세계 최고의 레이서 미하엘 슈마허를 제치고 페르난도 알론소라는 스물네 살 청년이 챔피언에 오른 것. 승패는 타이어에서 갈렸다는 분석이 쏟아졌다. 브리지스톤 타이어를 장착한 슈마허의 페라리팀은 6년째 1위를 고수하다 3위로 밀려났고 미쉐린 타이어를 장착한 알론소의 르노팀과 맥라렌 메르세데스팀이 모두 1, 2위를 휩쓸었기 때문이다. 당시 전적으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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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처방전 없는 사후 피임약 판매 괜찮을까요.
찬 "원치않는 임신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선택" 반 "오·남용 우려 크고 생명경시 풍조 조장" 현재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만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사후(응급)피임약을 처방전 없이 그냥 약국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허용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한창이다. 이 문제가 공론화된 것은 정부가 사후피임약을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다. 보건복지부는 사후피임약을 일반약으로 전환하면 원치 않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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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한미 FTA, 우리는 제대로 알고 있나? 등
한미 FTA, 우리는 제대로 알고 있나? 지난 3월15일,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정식 발효됐다. 하지만 한ㆍ미 FTA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의외로 드물다. 그저 풍문으로 듣거나 왜곡된 내용을 근거로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도 주변에 많다. FTA(Free Trade Agreement)는 회원국 간 상품, 서비스, 투자, 지식재산권 등에 대한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완화함으로써 상호간 교역 증진을 도모하는 양자간 특혜무역협정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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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일해도 가난한 사람들…'퍼주기 복지' 가 남긴 상처
'워킹 푸어'와 유럽의 복지모델 유럽 재정위기는 소강 상태에 접어든 듯하지만 EU(유럽연합) 전역에서 점점 많은 노동자들이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파리정치대학(IEP)의 장 폴 피투시 교수는 “각국 정부가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지출을 대폭 삭감함에 따라 '워킹 푸어'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우려했다. - 4월1일 뉴욕타임스 ☞ 수십만명의 유럽인들이 집을 구할 돈이 없어 캠프장이나 자동차에서 생활한다. 프랑스에서만 약 1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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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세계속의 '코리안'…Boys, be ambitious!
깊은 동굴 속에 손발이 묶인 채 벽만을 쳐다보는 사람들. 그들은 동굴 벽에 비친 어른거리는 자신들의 그림자가 세상의 본질이라고 믿는다. 한번도 동굴 밖 세상을 본적이 없기에 허상인 그림자를 실상인 본 모습이라고 착각한다. 누군가 과감히 쇠사슬을 끊고 동굴 밖으로 나간다. 강렬한 태양에 눈을 뜰 수 없지만 점차 그의 눈에 본질의 세계가 들어온다…. 플라톤의 동굴 비유는 '관념의 감옥'에 갇힌 현대인에게 일침을 가한다. 본질과 소통하지 못하는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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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KBS 생활뉴스 진행하는 시각장애인 이창훈 앵커
"할 수 없다는 생각은 안보이는 것보다 더 큰 장애" 텔레비전은 귀를 중시하는 라디오와 달리 눈에 초점을 맞춘다. 청취자와 시청자로 구분해 부르는 것도 두 매체의 속성 탓이다. 눈의 중요성이 극대화되는 TV 세계에서 시각장애인 뉴스앵커가 맹활약 중이라면 단연 뉴스거리다. KBS 1TV '뉴스 12'에서 5분간 생활뉴스를 전해주는 이창훈 씨(27) 얘기다. 그는 2011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정오 방송인 '뉴스12'에서 5분짜리 '이창훈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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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반값 등록금· 무상보육…구호에 안속아야 정치 '업그레이드'
오는 11일 국회의원 총선거(총선)가 실시된다. 1948년 제헌국회가 구성된 이래 19번째 선거다. 국회의원은 민의를 대표해 나라의 법을 만들고 매년 정부 예산안을 심사해 승인하는 막강한 권한을 쥐고 있다. 의원직에 도전하고자 출마한 여러 후보들 가운데 유권자의 표를 가장 많이 획득한 이가 선출된다. 다만 이는 지역구 의원에 해당되는 얘기다. 전체 300개 의원직 가운데 지역구는 246개다. 나머지 54개는 비례대표제를 통해 뽑는다. 비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