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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나꼼수'의 낙선과 폴리페서를 생각하며…' 등

    '나꼼수'의 낙선과 폴리페서를 생각하며…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아직 투표권이 없어 투표하는 기분이 무엇인지 실감할 수는 없지만 신문과 방송을 통해 선거 과정과 결과를 지켜보는 것은 재미있었다. 선거 당일 부모님은 일찌감치 투표를 하셨다. 누구를 찍으셨냐고 물었지만 시원한 대답을 해주지 않으셨다. 투표는 부모자식 간에도 비밀투표여야 한다며 끝내 대답해 주시지 않으셨다. 나는 솔직히 선거 결과에는 관심이 없다. 새누리당이든 민주통합...

  • 경제 기타

    학점· 직급 '부풀리기'…지구촌 전방위 인플레 현상 뚜렷

    중앙은행의 '돈 풀기' 전략이 가격 인플레이션만이 아니라 전방위적인 인플레, 즉 '팬플레이션(panflation)'을 야기하고 있다고 이코노미스트지가 6일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여성 바지 사이즈가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따라 과거 10 사이즈는 현재 14로, 14 사이즈는 18로 늘어난 '사이즈 인플레'를 그 사례로 들었다. - 4월 6일 연합뉴스 경제위기와 '팬플레이션' ☞ 언어는 시대를 반영한다. 새롭게 나타난 용어(用語)나 조어...

  • 커버스토리

    '납세는 愛國'…내는 만큼 존경받아야

    세금과 죽음의 공통점은 피할 수 없는 것이라는 서양 속담이 있다. 세금과 죽음은 사람이 살면서 불가피하게 직면하는 운명이라는 얘기다. 죽음이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는 것이라면 세금은 공동체 번영에 필수다. 한마디로 세금은 인류 번영의 주춧돌이자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다. 세금은 기본적으로 국가가 제공하는 다양한 공공서비스에 대해 이용자인 국민이 그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다. 국방, 치안, 소방, 도로, 항만 등은 대표적 공공서비스다. 의료비 지원,...

  • 경제 기타

    42살로 은퇴하는 '야구 천재' 이종범

    한국 프로야구에 '바람의 傳說' 남기다 “태양 앞에서 바람이 멎었다.” 언론들은 그의 은퇴 소식을 이렇게 표현했다. '태양'은 선동열 KIA 프로야구 감독을, 바람은 '바람의 파이터' 이종범 선수를 뜻했다. 태양과 바람 사이에 어떤 함수 관계가 숨어 있는지는 미지수이지만 두 사람은 야구 천재의 은퇴를 무리수에서 자연수로 이끌어낸 듯하다. 이제 이종범은 공식 은퇴식만 남겨 두고 있다. 이종범의 올해 나이는 42세다. 한국 프로야구 선수 중 최...

  • 경제 기타

    '소통'과 '왜곡'의 경계사이…SNS의 빛과 그림자

    무료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 '카카오톡'의 박용후 홍보담당 이사는 요즘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에게 걸려오는 전화만 받는다. 모르는 전화번호는 아예 받지 않는다. 대부분 정치권에서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리를 맡아달라는 영입 제의이기 때문이다. “국회의원 후보뿐만 아니라 대통령 선거 출마 의향이 있는 정치인들에게서까지 연락이 온다”는 게 박 이사의 설명이다. 오는 11일 치러지는 19대 국회의원 선거는 '트위터' '페...

  • 커버스토리

    소득 있는 곳에 세금…'무임승차'는 곤란

    '납세는 愛國'…내는 만큼 존경받아야 세금은 나라 살림살이의 버팀목이다. 미래의 비전을 밝혀주는 등불이기도 하다. “세상에서 가장 확실한 것은 죽음과 세금뿐”이라고 한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처럼 피하고 싶지만 숙명처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세금이다. 국가나 공동체 발전의 원동력인 세금을 납부하는 사람들은 납세의 많고 적음을 떠나 모두 애국자다. 그들이 있기에 지속가능한 미래가 담보된다. 우리 사회 일각에서 고액 납세자들을 보는 시각이 곱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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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 천국' 외치는 정치권… 누구 세금으로 ?

    '납세는 愛國'…내는 만큼 존경받아야 복지천국은 누구나 꿈꾸는 이상향이다. 하지만 원하는 것은 무엇이나 공짜로 주어지는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니, 그런 세상이 반드시 천국일지도 의문이다. 공짜는 항상 '달콤한 유혹'이다. '복지=세금'이라는 공식은 초등학생도 아는 상식이다. 세금을 고민하지 않고 복지만을 외쳐대는 정치인은 유권자를 현혹하는 궤변가일 뿐이다. 부자에게서만 세금을 더 거둬 복지비용을 충당하겠다는 생각 역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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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의 민주화'…수치 여사가 그 빗장을 열다

    “겉으로는 조용하지만 민주화와 경제발전에 대한 열망은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국민동맹(NLD)이 지난 1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것이 사실상 확정된 후, 한 현지 한국 기업이 전한 분위기다. 그는 “민주화 세력이 선거에서 이기면서 서방과의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외국 기업의 직접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현지주재원도 “미얀마 국민들은 테인 세인 대통령과 수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