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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공무원 숫자는 왜 늘기만 할까
참여정부 들어 5년간 공무원 숫자가 무려 7만명이나 늘었다. 공무원 수를 늘려 정부가 실업을 줄이고 정부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고 반길 일인가,아니면 국민 세금과 행정규제만 늘어나게 됐다고 걱정해야 할까? 공무원 조직은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국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간이 하지 못하는 공공재를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흔히 '공복(公僕)',영어로는 'public servant'라고 부른다.'국민의 종'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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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수시2학기 '묻지마 복수지원'에 경쟁률 껑충
연세대 우수자전형 36대1, 고려대 일반전형은 43대1 연세대와 고려대 등 주요 사립대의 수시 2학기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정부와 대학 간 내신 반영 비율을 둘러싼 갈등,복잡해진 대입 제도 등에 불안을 느낀 수험생들이 '묻지마 복수지원'에 나서면서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수시는 정시와 달리 복수지원의 제한이 없다. 원서 접수를 마감한 주요 대학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높아졌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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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내년 노령연금 8만4000원 지급 外
◆내년 노령연금 8만4000원 지급 내년부터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지급될 기초노령 연금의 액수가 8만4000원으로 결정됐다.부부가 함께 받을 경우에는 20% 깎여 합계 13만4000원이 지급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내년부터 지급될 기초노령연금액과 수급 조건 등을 결정해 13일 발표했다.연금을 타려면 재산과 소득을 합해 월소득 인정액이 배우자가 없는 노인은 월 40만원,배우자가 있는 노인 부부는 월 64만원 이하여야 한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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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세계는 '메이드 인 차이나' 공포
최근 '메이드 인 차이나 없이 살아보기'란 TV 프로그램이 방영돼 화제가 됐다. 의류와 음식은 물론이고 우리가 사용하는 상당수 IT제품이 대부분 중국산인 게 현실. 프로그램은 '중국산 없는 삶'이 얼마나 불편할지 잠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얼마 전 한 주간지에도 비슷한 경험이 소개됐다. 일주일 간 중국산을 입지도 먹지도 쓰지도 사지도 않고 버텨보자는 시도였다. '차이나 프리(China Free)'는 과연 성공했을까. 주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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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50년 전 파킨슨의 혜안, 공무원은 일이 없어도 계속 늘어난다
부하를 늘리고, 경쟁자를 원치 않으며, 서로를 위해 일거리를 만든다 영국의 역사학자 겸 경영연구가인 C 노스코트 파킨슨(1909~1993) 만큼 공무원 조직이 안고 있는 태생적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한 학자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가 1955년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발표한 '파킨슨 법칙'은 실증적 통계를 토대로 관료사회의 작동원리와 조직문제의 본질을 냉소적인 문체로 꿰뚫었다. 왜 '작은 정부'가 필요한지,의회는 왜 생산성이 떨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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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매주 화요일마다 공무원 숫자 늘리고 있는데…
정부 "효율성 높이겠다"고 하지만 세계 추세에 역주행 "매주 화요일은 공무원 숫자 늘리는 날." 정부가 지난 6월 이후 국무회의가 열리는 화요일마다 어김없이 공무원 정원을 늘리는 직제 개편안을 처리한 것을 두고 비판하는 소리다. 국무회의는 6월19일부터 8월14일까지 8주 연속 정부부처 공무원 증원안을 처리했다. 이달 초 정부는 또다시 국무회의를 열어 중앙부처 공무원 363명을 늘리는 내용의 직제 개편안을 통과시켰다. 지난달 증원에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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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원자력 발전 제2 부흥기 시작됐다
방사능 유출에 따른 환경 파괴,핵무기 확산 등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원자력 발전이 제2의 부흥기를 맞고 있다. 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원자력발전소(원전) 건설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세계 거대 기업들은 급성장하는 원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원자력의 새 시대'라는 표지기사를 통해 "핵 에너지의 르네상스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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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장
"세계로 나가라, 시장의 99%가 바깥에 있다" 창업가들에게 기업은 분신과도 같은 존재다. 창업자의 철학, 능력, 스타일에 따라 회사의 운명과 문화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제약업계에서 매우 독특한 기업으로 통한다. 연매출 675억원에 불과하지만 '한국인이 주인인 다국적 제약기업'을 표방하며 일찌감치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을 뿐 아니라 만주 지역 독립유공자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주고 있다. 이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강덕영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