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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KAIST 교수 정년보장 심사 대거 탈락 교수 사회 철밥통 깨지나?

    "학생들은 세계적 수준인데 학교가 세계적 대학이 안되는 것은 교수 책임 교수 가운데 20%만 테뉴어를 받는 하버드대와 경쟁하려면 내부 개혁 절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테뉴어(tenuer ·정년 보장)' 심사 결과가 대학가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AIST는 지난달 초 정년 보장 심사 신청자 38명 가운데 15명(39.5%)을 탈락시켰다. '교수 임용=정년 보장'이라는 통념을 깨고 교수도 대학에서 퇴출될 수 있다는 경고를 보낸...

  • 커버스토리

    북한경제실상 도대체 어떻기에…

    기자동지, 나무껍질 먹어본적 있소? "기자 선생,나무껍질 먹어본 적 있소."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평양에서 열린 2차 남북 정상회담을 취재하러 갔던 남측의 한 기자가 북한 안내원으로부터 받은 충격적인 질문이다. 안내원은 1990년대 중후반 대홍수로 인해 적게는 수십만,많게는 수백만명이 굶어죽은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고난의 행군' 당시를 회상하면서 이렇게 언급했다고 한다. 비록 10년 전쯤의 일이나 참담한 북한의 경제 실상을 대변해주는...

  • 커버스토리

    남한 투자 늘리면 북한경제 살아날까

    공산국가 경제복원은 국민들의 경제의욕 일깨우기부터 지난 10월4일 남북 정상은 북한지역 철도·도로 개보수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해주공단 건설,개성공단 2단계 사업 추진 등 남북 간의 굵직한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 같은 경제협력 사업에 필요한 비용은 연구기관에 따라 10조원에서 최대 60조원에 이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정확히 얼마가 들 것인지 소요 재원을 산출해 보고 있는 중이라면서도 천문학적인...

  • 경제 기타

    "미국 집값 폭락…세계경제 대공황이후 최대 위기 맞을 수도"

    "세계 경제의 운명은 미국 주택 시장에 달려 있다." 미국의 경제 대통령으로 군림했던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최근 한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미국 주택 경기가 심상치 않다. 관련 지표는 악화일로다. 집을 팔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은데 팔려 나가는 집은 거의 없다. 건설업체는 일감이 없어 난리다. 그러다 보니 관련 업종에서 쫓겨난 사람도 늘고 있다. 소비 심리가 둔화되는 조짐도 역력하다. 여기저기서 경고음...

  • 경제 기타

    증권선물거래소는 왜 거래소에 상장하려고 할까?

    국내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자 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장외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증시가 상승 무드여서 자본 투자도 유치하고 기업가치도 올려보겠다는 심산이다. 주식 투자자들도 상장을 앞둔 장외기업 후보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상장 후보군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회사가 한 곳 있다. 사실 '회사'라는 이름을 붙이기에도 어색한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가 그 주인공이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거래소법에 따라 설립된 특수법인...

  • 경제 기타

    재단 문제로 교사가 수업을 거부해도 되나요?

    ☞한국경제신문 10월2일자 A10면 전교조 교사들이 학원비리 척결을 이유로 수업을 거부하고 집회 및 시위를 벌이는 것은 학생들의 학습권과 학부모들의 교육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대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서울의 S여고 학부모들이 전교조 교사들의 수업거부로 학습권과 교육권을 침해당했다며 시위·집회에 참가한 교사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들은 원고들에게 각 30만~100만원씩 지급하라”고 ...

  • 경제 기타

    수학여행 꼭 해외로 가야 하나?

    빡빡한 일정 수박겉할기씩 낭비 문화·경제·산업 등 현장을 견학함으로써 넓은 식견을 얻는다는 취지로 시작된 수학여행이 최근 본질에서 벗어나고 있다. 특히 해외로 수학 여행을 떠나는 학교가 크게 늘고 있으나 수학여행 본래의 취지를 살리고 있는지 의문이다. 국외로 수학여행을 정한 학교는 2004년 112개교,2005년 229개교에서 지난해에는 260개교로 갈수록 증가 추세다. 서울시만 하더라도 293개교 중 해외로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교가 4...

  • 경제 기타

    교육 현장에 남은 일제 잔재들

    교실에 선생님이 들어오시자 학급회장 학생이 일어선다. '차렷, 경례'라는 구령에 맞추어 학생들은 일제히 인사를 하고 선생님은 목례로 화답한다. 요즘 어느 학교에서나 볼 수 있는 일상적인 모습이다. 지금부터 3년 전,이러한 차렷·경례식 인사가 일제의 잔재이며 권위주의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서울시 교육청은 초·중·고 일선학교에 교사와 학생들이 격식없이 인사를 하는 '구령 없이 인사하기 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