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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세계 인플레이션 우려 목소리 커진다
세계 곳곳에서 '인플레이션(inflation)'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국제 유가와 원자재값이 가장 먼저 인플레 경고음을 내고 있다. 수년간 지속되어 온 저물가 기조가 막을 내리고 본격적인 물가 상승 시대가 찾아오리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지난 몇 년간 세계 경제는 호황 속에서도 물가가 좀처럼 오르지 않는 이른바 '골디락(Goldilocks)'을 누렸다. 중국 등이 세계 시장에 값싼 제품을 쏟아내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에 '묵직한 자물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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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클린턴 "강한 교육이 강한 국가 만든다"
글로벌 인적자원(HR)포럼 개막 기조연설서 강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번영된 21세기를 위해 인류는 불평등 불안정성 그리고 정체성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인재양성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 24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인적자원(HR) 포럼 화상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글로벌 3대 아젠다로 △경제·교육·보건의료에서의 불평등으로 인한 빈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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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중국 소비자물가 두달 연속 6% 올라 外
⊙ 중국 소비자물가 두달 연속 6% 올라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두 달 연속 6%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경기과열이 식지 않고 있다. 경제성장률도 지난 3분기에 11.5%를 기록, 3분기 연속 11%대를 유지했다. 리샤오차오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6.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물가 상승률은 전달의 6.5%에 비해 소폭 떨어졌지만 작년 평균치(1.5%)보다는 여전히 네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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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로스쿨 정원 놓고 정부-대학 힘겨루기
정부 1500명 발표하자 대학들, 변호사 밥그릇 보호 반발 "우리는 법대를 가야하나, 어떻게 해야되지?" 로스쿨 정원을 둘러싸고 온 나라가 시끌벅적하다. 총 정원이 1500명이면 된다는 의견에서 4000명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장이 나오고 있다. 또 로스쿨을 선정할 때 지역 균형을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청와대와 정부, 학계 법조계 정계 시민단체가 제각각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로스쿨을 둘러싼 논란이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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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다들 싫어하는 인플레이션은 왜 생길까
경제성장에 수반되는 불가피한 물가상승 현상 수요 없어 물가 떨어지는 디플레이션도 큰 문제 물가가 꾸준히 그리고 현저하게 상승하는 현상을 '인플레이션(inflation)이라고 한다. 경제학에서는 인플레가 발생하는 원인을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보고 있다. 총수요가 공급 여력을 넘어서면서 발생하는 인플레를 '수요 견인(demand-pull) 인플레이션'이라고 한다. 반대로 원자재값 상승으로 기업의 생산비가 늘어나면서 생기는 전반적인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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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급성장한 중국경제,이젠 인플레이션을 수출한다
수출가격 높아져 逆중국효과…고유가·달러약세 맞물려 글로벌 물가불안 우려 2000년대 들어 값싼 중국 수출품이 쏟아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하향 안정화됐다. 중국이 값싼 노동력으로 제품을 싸게 만들어 수출하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산 제품이 처음에는 섬유 신발 등 노동집약적인 경공업 중심이었지만 전자 자동차 철강 등 자본집약적이고 기술이 필요한 산업에서도 값싼 중국산 제품이 넘쳐났다.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메이드 인 차이나' 없이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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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해외로 나갔던 미국·일본 기업들 자국으로 'U턴'
비용 절감 등을 위해 해외로 나갔던 많은 미국 기업들이 미국 내 소규모 지방 도시로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 해외에 있는 지사나 사무실을 닫고 미국으로 완전히 'U턴'하는 기업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본 등 다른 선진국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늘어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LA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에 진출했던 몇몇 미국 기업이 올해 인도에서 철수해 저렴한 부동산 가격에 급여 수준도 매력적인 미국 내 변두리 소도시에 새롭게 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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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증시의 우울한 월요일 블랙 먼데이 20주년…
미국 주가 급락에 한국도 한때 휘청 지난 10월20일(토).주말을 편히 쉬고 있던 국내 주식 투자자들은 미국 뉴욕 증시가 밤사이 366포인트(2.64%)나 폭락했다는 소식에 아연실색했다. 미국 증시의 주가 폭락은 주말을 넘어 월요일(22일) 국내 증시가 개장되자마자 코스피지수를 90포인트 이상 끌어내리는 위력을 발휘했다. 이후 추락 분위기를 추스리며 지수 하락폭을 줄였지만 국내 주식시장은 하루 종일 불안감에 시달려야 했다. 국내 주식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