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산-개성 간 화물열차 연내 개통

남북이 경기도 문산과 개성 봉동을 잇는 화물열차를 연내에 개통키로 의견을 모았다.

화물열차가 남북을 오가면 물류비용이 줄어들고 대량 수송이 가능해져 개성공단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영일 북한 내각총리가 단장인 남북 대표단은 총리회담 이틀째인 지난 15일 조선,철도·도로 개보수,보건·의료 등 분야별 접촉을 갖고 화물열차를 우선 연결하기로 뜻을 모았다.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총리회담으로 남북 경제협력의 후속 협의가 진행되고 있군요.

이제 남북경협도 말의 잔치가 아니라,그야말로 남북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정부,올 일자리 30만개 목표 포기

정부가 올해 연간 30만명 일자리 창출 목표를 달성할 수 없게 됐다고 인정했다.

조원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지난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취업자 수가 지난 10월까지 누적으로 지난해보다 28만4000명 늘어나는 데 그쳐 올해 연간 취업자수 증가는 전년 대비 29만명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해 경제운용 방향에서 정부가 제시한 연간 30만명 신규일자리 창출 약속을 끝내 지킬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정부가 취업자 증가와 노동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를 없앤다고 다양한 노동관계법과 제도를 보완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자리가 생각만큼 많이 늘어나지 않았다는 내용입니다.

사실 인위적인 일자리 증가 정책보다는 경제활동을 가급적 시장에 맡기는 것이 결과적으로 고용도 늘리는 방향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 지방 중소 건설회사 줄도산

미분양 아파트 급증 등으로 건설경기가 크게 침체된 지방에서 중소 건설업체들의 도산이 잇따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충남과 인천,전남 지역 3개 건설업체가 동시에 최종 부도처리되는 등 이달 들어서만 모두 10개사가 부도처리됐다.

올 들어 도산한 일반건설업체는 모두 89개사나 된다.

-부동산 경기 둔화가 지방에서부터 가시화되어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방 아파트의 미분양 증가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지만 이달에만 10개 업체가 문을 닫았다니 생각보다 문제가 심각한 것 같습니다.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정책의 여파가 정작 부동산 가격이 높은 수도권보다 지방에 더 큰 타격을 주는 것 같아 안타깝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