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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두바이를 다녀와서(상)
"세금 낮추고 불필요한 규제 풀어야 외자 유치할 수 있다" 세계 금융허브 전략 위해 과감한 개혁 드라이브 국가가 먼저 개방 압장 파리의 개선문 형태를 하고 있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ubai International Financial Center·DIFC) 안에는 차도르를 쓴 푸른 눈의 서양 여자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창밖으로는 뜨거운 태양 아래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이 한눈에 들어왔다. 2004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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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부산 청소년 문예지 '푸른글터' 워크숍 열려
전국 발간 10여개 청소년 문예지 놓고 밤샘 토론 지난 1월26~27일 부산광역시 학생교육원에서 청소년종합문예지 '푸른글터' 주최로 '청소년과 문학'이라는 주제의 워크숍이 열렸다. 푸른글터의 문제점을 보완해서 좀 더 나은 청소년 문예지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1박2일의 짧은 일정 속에서도 알차게 이뤄졌다. 푸른글터는 2006년 창간하여 2007년까지 4호를 낸 반년간지 형식의 청소년문예지이다. 편집위원은 5명으로 교사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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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여성의 선택권인가 태아 살해인가
정작 이슈가 되어야 할 것이 잠잠하고 이슈거리도 아닌 것이 뜨거운 논란을 낳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낙태다. 빈번하게 불법·음성적으로 낙태가 이뤄지고 있는 현실인데도, 정확한 실태 파악이나 이를 개선하려는 시도는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간혹 대입 논술고사 문제로 출제되니 그저 학생들만 열심히 생각하고 토론하는 수준이다. 미국에선 낙태가 진보·보수를 가르는 잣대가 되고 대통령 후보가 낙태에 대해 말 한마디 잘못했다간 사퇴할 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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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소비 3개월 연속 감소…국내 경기둔화 우려 커진다
제조업체 경기 전망도 5개월 연속 하락 지난해 12월 광공업 생산이 0.4% 감소해 11월(-0.2%)에 이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소비 역시 3개월 연속 감소했고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9개월 만에 하락으로 반전, 국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내수가 미국발(發) 세계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낮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조사한 제조업체들의 향후 경기 전망도 5개월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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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日 공무원 40% 민간 전문가로 外
⊙ 日 공무원 40% 민간 전문가로 일본 정부가 공무원 개혁을 위해 2010년까지 공무원 수를 6% 줄이고 10년 내 민간인 전문가를 전체 공무원 수의 40%로 확대키로 했다. 또 재직 중 비위를 저지른 공무원에 대해선 퇴직 후에라도 퇴직금 전액을 환수하는 장치도 마련키로 했다. 일본 총리 자문기구인 '공무원제도개혁자문회의'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최종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이를 토대로 '국가공무원제도 개혁기본법' 제정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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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서울대·연세대 등 25개 대학 로스쿨 내년 문연다
사법시험 대신 로스쿨 나와야 판·검사 된다 "사법고시를 거쳐야만 판사 검사 변호사 등 법조인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 이 말은 당연한 얘기였다.하지만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가 도입되면서 이 말이 옛날 이야기가 될 날도 멀지 않았다. 사법고시를 치를 필요도, 법대를 졸업할 필요도 없어진 것이다. 최근 정부가 로스쿨이 도입되는 대학과 모집 정원을 확정하면서 로스쿨은 우리 앞에 한걸음 더 다가왔다. 로스쿨은 2009학년도부터 신입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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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태아의 생명권이냐, 여성의 선택권이냐 … 낙태의 논쟁사
낙태만큼 세계적으로 뜨거운 논쟁을 몰고온 사회 이슈도 드물 것이다. 태아 생명을 존중할 것인가, 여성의 선택권을 존중할 것인가는 선뜻 답하기 어렵다. 생명론과 선택론으로 단순화시켜 어느 한 쪽 입장을 취한다고 끝날 문제가 아니다. 낙태 논란은 사회관습, 남아선호, 인구문제, 의료윤리 등 다양한 문제들과 얽히고설킨 딜레마이기 때문이다. 낙태 논란의 뿌리는 의외로 깊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현대에 들어와서 낙태 문제가 본격 제기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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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생글기자 지상토론 - 낙태
낙태의 딜레마, 현실 인정하고 피해 최소화해야 찬 낙태 문제는 딜레마다. 산모의 요구로 낙태를 하면 태아의 권리가 침해당하고, 그렇지 않으면 여성의 권리가 침해당하기 때문이다. 딜레마 해결책은 최선이 아닌 차선이며, 최악이 아닌 차악이다. 여성의 권리와 태아의 권리 중 어느 하나를 우위에 둘 수밖에 없다. 여성들이 낙태를 결정하기까지는 공통적으로 성교육 부재와 결혼제도 밖의 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있다. 지금까지 성교육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