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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신뢰가 무너지면 괴담이 들끓는다

    인간은 사회 속에서 끊임없이 의사 소통하는 사회적 동물이다. 그러나 의사 소통 과정에서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거짓말이나 왜곡돼 전달되는 경우도 많다. 괴담과 루머는 이 같은 메시지가 왜곡돼 나타나는 의사 소통 부재 상황에서 증폭된다. 따라서 역으로 괴담을 잘 들여다 보면 우리 사회의 지금 모습을 적나라하게 파악할 수도 있다. '인터넷 집단주의는 민주주의가 아니고 대중의 지혜도 아니다.' 미국의 저명 미래학자이며 비디오 예술가...

  • 경제 기타

    나머지 세계들의 부상, 포스트 아메리카 시대가 온다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미국의 주도에 의한 세계 평화)' 시대가 저무는가. 베이징올림픽을 앞둔 중국의 야심이 연일 신문을 장식하고,냉전에서 패배했던 러시아가 자원의 힘을 바탕으로 화려하게 부상하고 있다. 반면 전후 유일무이한 '최강대국'으로 군림했던 미국의 위상은 예전 같지 않다. 서브프라임(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에서 시작된 신용경색,좀처럼 수습되지 않는 이라크 전쟁 등 오히려 세계에 평화와 질서보다는 고민거리를 안...

  • 경제 기타

    중국펀드는 어떤 주식에 투자하는 걸까?

    홍콩에 상장된 H주 주로 투자…최근 수익률 회복세 지난해부터 펀드를 통한 주식 간접투자가 붐을 이루면서 펀드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펀드는 투자대상에 따라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등이 있고 투자지역에 따라 국내형과 해외형이 있다. 지난해 중국 증시의 활황과 함께 중국 주식형펀드가 해외형 펀드 가운데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중국펀드 가입 열풍이 불어 수많은 사람이 중국펀드에 가입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중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중...

  • 경제 기타

    이중국적 문제 어떻게 풀어야 하나요?

    찬 "글로벌·다문화 시대맞아 국적 빗장 풀어야" 반 "병역회피와 특례입학 수단으로 악용될 것" 미국 뉴욕에서 가진 동포간담회에서 "이중국적 허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이중국적 문제가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한 쪽에서는 "현행 국적법상 이중국적이 병역회피 수단으로 악용될 수 없게 돼 있을 뿐 아니라 이중국적자는 하나의 국적을 선택하도록 돼 있다"며 "국내 고급 인재의 유출을 막고 외국 우수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이중국적을 허용해야 한다...

  • 경제 기타

    미국 AP시험까지 요구하는 국내 대입 전형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우리 학교 친구들은 한숨 돌릴 틈도 없이 AP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다. 5월6일부터 15일까지 경제학,통계학,미국사,세계사,물리학,화학,생물학 등 AP 시험을 치르는데 지난 겨울방학부터 많은 친구들이 어려운 원서 공부를 해왔다. 미국 유학을 위해 시험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대학의 글로벌 전형과 영어특기자 전형,그리고 국제학부 전형을 위한 것이다. AP는 Advanced Placement Program의 약자...

  • 경제 기타

    알파 걸은 알파 걸인 것뿐…

    알파 걸은 알파 걸인 것뿐이다. 미국의 아동심리학자인 댄 킨들런은 공부,운동,리더십 등 모든 분야에서 남학생들을 능가하는 새로운 사회계층인 '알파 걸(Alpha Girl)'이 등장했다고 했다. 이는 그리스 알파벳의 첫 글자인 알파를 따서 만든 용어로 높은 사회성과 강한 리더십을 보이는 10대 여고생을 지칭하는 단어다. 알파 걸,남성 중심에서 양성 평등으로 가는 사회의 흐름에 딱 맞는 용어인지 각종 매체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알파 걸 뿐...

  • 경제 기타

    美쇠고기 반대 시위 법 테두리 안에서 해야

    5월2일 오후 7시30분 청계천 소라공원. 6시 무렵 모이기 시작한 사람들이 공원을 가득 메웠다. 미 쇠고기 수입에 반발한 정치단체 및 시민들이 이명박 정부의 정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손에는 카메라나 물병,한 손에는 초가 꽂혀 있는 종이컵을 들고 있었다. 20~30대 청장년층이 대부분이었지만 학생들이나 노인들도 적지 않았다. 초를 나눠주고 있는 한 자원봉사자(22세)는 "준비한 초가 전부 동났다"며 "아직 3...

  • 커버스토리

    68혁명 40주년…"관 뚜껑 못질 남은 한때의 영광"

    5월은 프랑스 '68혁명'이 일어난 지 40주년이 되는 달이다. 프랑스 68혁명은 지난 60년대 서구 사회에서 확산되던 사회주의 좌파 사상이 1968년 5월 프랑스 파리에서 교육제도에 불만을 품은 대학생들을 통해 분출한 사건이다. 전 세계 대학으로 번진 이 학생운동에 '혁명'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은 이 사건이 이후 서구 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 미친 거대한 영향 때문이다. 68혁명 이후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각국에서는 대학 평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