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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미분양 주택 10만가구 넘어 外
⊙미분양 주택 10만가구 넘어…위험수위 올 10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10만3331가구에 달했다고 건설교통부가 밝혔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최대 규모로 전달에 비해 5.2%,지난해 말보다는 40.1% 늘어난 것이다. 게다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전국에 10만5000가구 이상이 추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돼 건설업체들의 자금난으로 인한 줄도산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대책에 최근 경기 우려까지 겹치면서 팔리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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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한국은행이 10년만에 기준금리를 바꾼다는데…
1998년부터 운용해오던 콜금리를 내년 3월 RP(환매조건부 채권)금리로 대체 한국은행이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금리를 목표치에 가깝게 조절하는 방식으로 통화정책 운용 방향을 바꾼 건 1997년 외환위기 이후부터다. 그 이전까지는 한국은행이 연간 또는 분기별로 경제 규모 확대에 맞춰 화폐 공급량을 꾸준히 늘리는 것이 전부였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해 시중 자금을 흡수하는 정도로만 대처했다. 금리는 정부가 각 금융기관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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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생존에 불리한 조건으로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진화는 진보가 아니다. 환경 적응일 뿐이다. 지구상에는 150만종의 생물이 존재한다. 이같은 생물의 다양성은 인간이 진화체계의 맨 꼭대기에 있고 '진화=진보'라는 관점으로는 이해하기 힘들다. 또한 다윈의 진화론에선 자연선택과 적자생존이 종(種)의 유전자를 보존하는 최선의 전략이지만 이것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생물들 또한 수없이 많다. 예컨대 코알라는 하루 20시간,나무늘보는 18시간씩 잠을 잔다. 천적들에겐 이보다 더 좋은 먹잇감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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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왜 호주의 동물들은 주머니를 갖고 있을까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진화한 결과 호주 하면 떠오르는 동물은 캥거루다. 어미 캥거루의 주머니 속에서 고개를 밖으로 내밀고 있는 새끼 캥거루…. 이런 사진을 보며 우리는 캥거루가 주머니 속에서 새끼를 기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코알라를 비롯한 많은 다른 호주 동물들도 주머니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캥거루나 코알라처럼 주머니 안에서 새끼를 기르는 동물을 유대류(有袋類)라고 부른다. 말 그대로 주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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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국가도 작은 것이 아름답다"
"글로벌 경쟁에서 거대 국가들의 시대는 가고 작은 나라들의 전성기가 도래하고 있다. "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의 국제뉴스 수석 칼럼니스트인 기드온 래크먼이 최근 주장한 내용이다. 그는 '국가도 작은 것이 아름답다'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국가의 규모에 따라 자부심을 갖는 것은 시대 착오적 발상"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세계화의 또 다른 단면인 강소국 전성시대에 대해 살펴보자. ⊙ 각종 순위 상위권 휩쓰는 강소국들 래크먼은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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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찰나(刹那)의 물리학
아토초(1/10의 18승)의 움직임까지도 잡아낸다 아주 짧은 시간을 표현할 때 '찰나(刹那)'라는 말을 쓴다. 찰나는 산스크리트어의 '크샤나'의 음을 따와 만든 한자어다. 찰나는 얼마나 짧은 시간일까. 120찰나는 1달찰나,60달찰나는 1납박,30납박은 1모호율다,30모호율다는 1주야(24시간)이다. 즉,하루가 120×60×30×30찰나=648만찰나가 된다. 하루는 8만6400초이므로,1찰나를 계산해보면 0.0133333…초라는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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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주식·펀드 투자에 비용이 든다는데…
주가 안 올라도 수수료·보수·세금은 꼬박꼬박 떼 모든 투자 행위에는 반드시 비용이 따르기 마련이다.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할 때도 마찬가지다. 현명한 투자자는 비용 측면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투자금액 대비 비용이 지나치게 많다면 효율적인 투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여기서 비용이란 각종 수수료와 보수,세금 등을 말한다. 세금은 은행 예금 이자에도 물리지만 수수료와 보수는 은행 예금에는 없는 것들이다. 주가가 강세일 때는 이런 비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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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종합부동산세 급증에 불만 높은데…
찬 "종부세 흔들면 부동산 시장 다시 혼란" 반 "작년보다 최고 6배 부과…징세권 남용"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과 대상과 징수세액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종부세 부과 문제가 논란을 빚고 있다. 정부 당국은 "세금이 올라 납세자의 불만이 크다고 그 때마다 제도를 손볼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 종부세 등 새로운 부동산 세제는 2~3년이 지나야 효과와 부작용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그때 가서 보완책을 마련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