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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양 기타

    67. 단테,'신곡(神曲)'③ 완성의 시 - '천국편'

    그리스도교적 도덕을 실현한다는 건… 단테 "내 열망과 의욕은 한결같이 회전하는 수레바퀴처럼 사랑 덕택이었다" 단테의 「신곡」 '천국편'에서는 많은 사람에게 경의감을 일으키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단테는 이들을 통해 자신을 승화시키며 시를 완성하고 있다. 자신의 긴 망명시절에 대한 언급도 이 부분에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앞의 '지옥편'과 '연옥편'에서 다루었던 기대와 목표들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인생에 대한 회고와 기대를 완벽에 가까운 아...

  • 커버스토리

    기업의 사회공헌은 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

    우리는 더 큰 자동차를 타면서도 공기는 좋기를 바라고 더 청결한 생활을 원하면서도 강물이 깨끗하기를 바란다. 휴가는 더 오래 즐기고 싶으면서 임금도 높았으면 한다. 이런 상충적 희망 사이에서 우리는 갈등한다. 농약도 그런 주제다. 농약을 금지하자는 '구호'가 요란했지만 실상 대안은 별로 없었다. 농약을 없앴다가는 자칫 값싸고 싱싱한-언제나 이것이 문제다-채소가 우리 식탁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 이런 딜레마 속에서 한 중소기업이 블루오...

  • 경제 기타

    美FRB, 내년 美경제성장률 건망 크게 낮춰

    1.8~2.5%로 전망…고유가·신용위기·주택경기 침체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내년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주택경기 침체와 신용 위기,고유가 등 이른바 '3대 악재'가 성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FRB는 특히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종전보다 낮춰 잡아 미국 경제가 하강할 위험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 경제 기타

    동해에 '불타는 얼음' 6억t 매장 外

    ⊙ 동해에 '불타는 얼음' 6억t 매장 동해 울릉분지 해역에서 매장량이 6억t을 넘을 것으로 보이는 가스하이드레이트의 대형 구조가 발견됐다. 이는 우리나라가 30년 넘게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불타는 얼음'으로 불리는 가스하이드레이트는 천연가스가 영구동토나 심해저의 저온·고압 상태에서 물과 결합해 형성된 고체에너지원으로 t당 약 200ℓ의 천연가스를 함유하고 있다. -석유 한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30년간 쓸 수 있는 천연가스 ...

  • 경제 기타

    달러의 위기?

    가치 추락으로 기축통화에서 '천덕꾸러기 통화'로 전락하나 미국 달러화는 1944년 브레튼우즈 체제 출범 이후 세계 유일의 '기축통화'로 군림해 왔다. 미국 경제에 대한 절대적인 신임을 바탕으로 세계의 결제 및 준비 통화 역할을 했다. 산유국들은 원유를 팔고 달러로 대금을 받았으며 세계 중앙은행들은 무역수지 흑자로 쌓인 외환보유액의 상당부분을 미국 국채에 묻어뒀다. 일부 국가들은 달러화에 자국 통화의 환율을 고정시키는 환율제도(페그제)를...

  • 커버스토리

    링컨은 혼자서 노예를 해방시켰을까?

    경제성장과 기술혁신이 역사를 바꾼다 미국인들은 링컨을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꼽는다. 미국의 분열을 막고 흑인 노예들을 해방시켰다. 하지만 링컨이 처음부터 노예해방론자는 아니었다. 오히려 노예제를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무엇이 노예해방을 가능케 한 것일까? '피터 래빗'이란 토끼 그림동화로 친숙한 영국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를 다룬 영화 '미스 포터'를 보면 100년 전만 해도 최고 선진국이던 영국에서조차 여성의 ...

  • 커버스토리

    세상을 바꾸는 힘! 기업에서 나온다

    투자 늘리면 일자리도 함께 늘어 이윤추구를 '사회악'처럼 바라보는 편견 버려야 반도체를 생산하는 A기업이 올 한 해 경영을 잘해 1000억원의 순익을 올렸다고 가정해 보자. 만약 여러분이 A기업의 최고경영자(CEO)라면 이 돈을 어디에 쓰겠는가. 이 기업이 주식회사(株式會社)라면 분명 주주(株主)들이 있을 것이다. CEO는 주주들에게 이 순익을 나눠주는 방법(배당)을 택할 수 있다. 주주란 사업이 실패해 돈을 모두 잃을 위험을 감수하...

  • 경제 기타

    월스트리트 CEO들의 명과 암

    회사 구성원 간의 조화와 친목을 중시하는 '3세대 최고경영자(CEO)'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제국 건설형 1세대 CEO와 문제 해결형 2세대 CEO를 거쳐 이제는 조직 구축형 '버전 3.0' CEO의 시대가 왔다"고 보도했다. 1세대 CEO는 1970년대부터 시작된 경제적 격변기를 거쳐 1990년대 대규모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업의 외형을 확장한 경영자들이다. 씨티그룹의 스탠퍼드 웨일과 타임워너의 제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