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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82) 사회과학의 名著를 찾아서 ⑧ 장하준 '국가의 역할'
"신자유주의가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국가가 수행하여야 하는 바람직한 역할에 관한 논의는 여러 제 학문의 열띤 논쟁 대상이다. 특히 경제학에서는 국가의 시장 개입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화두이다. 고전주의 자유방임 시대에는 야경 국가가 이상적이었고,케인스 경제학은 국가와 시장이 함께 조화롭게 작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국가의 적극적인 활동을 촉구하였다. 이렇듯 국가의 역할을 놓고 대립적인 견해가 분분한 가운데 현재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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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이미지 시대라고? 아니, 텍스트의 부활이지
이미지를 누르고 텍스트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IT(정보기술)시대의 도래와 함께 한때 구시대 유물처럼 취급되던 글 쓰기의 시대가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대학 입학에서는 물론이고 직장에 취직할 때 그리고 법조인 등 전문 직업인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으로 글쓰기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법조인을 양성하는 대학 로스쿨 선발과정에서도 가장 중요한 과목으로 논술이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주요대학이 발표한 로스쿨 입학 전형에서는 글쓰기,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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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弱달러로 무너지는 '아메리칸 드림'
이주 노동자들 고국 송금 줄어…美보다 EU·캐나다行 선호 브라질 건축 노동자인 제니니 다넬리씨(44)는 2004년 말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 국경을 넘었다. 소개비 1만달러를 내고 멕시코를 거쳐 그리던 미국 땅을 밟는 데 성공했다. 그가 받은 주급은 500달러. 고향에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임금이었다. 고향집의 아내와 4명의 아이들을 위해 매달 300~400달러씩을 부치며 만족스런 생활을 했다. 목돈을 모아 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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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외국인 대학생 영어강사로 채용 外
⊙ 외국인 대학생 영어강사로 채용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해 해외 교포 대학생이나 한국 관련 전공 외국인 대학생을 국내 농·산·어촌 지역 방과후 학교 영어수업 강사로 채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3일 오후 속초 마레몬스호텔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정기회에 참석해 "이르면 올 여름방학부터 해외교포대학생 등을 활용한 영어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어 공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지만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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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금융규제 풀어 금융산업 덩치 키운다
'금산분리' 규정 3단계 걸쳐 대폭 완화 새 정부의 금융 정책을 총괄하는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업무 보고를 했다. 가장 주목받은 대목은 산업 자본,특히 대규모 기업집단이 은행을 가질 수 없도록 법으로 제한하고 있던 '금산(金産)분리 규정'을 대폭 완화한다는 부분이었다. 금산분리 규정으로 대표적인 것은 금융을 주력 사업으로 하지 않는 산업 자본이 은행의 지분을 직접 소유할 수 있는 한도를 4%로 제한한 것이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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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대입도 취업도…논술의 시대가 왔다
신촌에 있는 다산 로스쿨 학원.밤 늦은 시간 교실 안으로 들어서자 60~70명의 수강생들이 이 학원 스타급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논술문 작성에 열중하고 있다. 내년 3월 첫선을 보이는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기 위해 주경야독하는 직장인과 대학생이 대다수다. 이 학원 관계자는 "정년 보장이 안 되는 직장에 대한 불안감과 더불어 사회적 성공의 보증수표인 법조인의 꿈을 이루고자 로스쿨에 지원하려는 직장인 대학생 등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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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모든 이미지에는 문자가 숨어있다
이미지 시대라고들 얘기한다. 영화나 TV 등 기존의 영상 매체에서 디지털 기술 발달에 따른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이미지 정보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체들이 늘고 있다.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후보자들은 자신의 출마 견해나 정견을 발표하기보다 유권자들에게 잘 먹히는 이미지를 전하려고 노력한다. 이미지 옹호론자들은 이를 두고 문자 언어, 즉 텍스트(Text)의 위기라고 말한다. 과연 이미지가 범람하는 시기에 문자는 소멸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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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NATO 정상회의 개최, 미국과 러시아의 끝나지 않은 파워게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2일(현지시간) 개막됐다. 4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는 나토 26개국 정상 외에도 비회원국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등 세계 정상급 지도자 50여명이 참석하는 나토 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다. 특히 임기 말을 맞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고별 외교무대가 될 것이란 점에서 두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