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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늘어가는 청소년 음주,흡연… 강건너 불구경?
"그 편의점 뚫려?" "내 것도 좀 뚫어주라." 이는 요즈음 교실에서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학생들의 대화이다. '뚫다'는 '미성년자가 가게에서 술이나 담배 따위를 사다'라는 뜻의 은어이다. 즉 미성년자인 청소년들이 아무 거리낌없이 술과 담배를 구입하는 것이다. 실제로 K군은 "마음만 먹으면 술 · 담배쯤은 쉽게 살 수 있어요. 사복만 입으면 신분증 확인 없이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청소년 보호법 제26조 1항에는 '누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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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행복은 파랑새가 아니에요!” …생활속 작은 행복 찾기 실천을
어려워진 경제 현실과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생활로 삶이 더욱 각박해지면서 최근 '행복'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행복에 대한 인식도 단순히 추상적인 개념에서 나아가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최근 '불평제로 프로젝트'라는 캠페인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본 캠페인은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윌 보웬 목사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캠페인의 상징물인 보라색 팔찌를 손목에 착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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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외고를 없애자는 주장 어떻게 볼까?
특목고인 외국어고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외고를 자율형사립고나 국제고등학교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은 "외고가 설립목적인 외국어 특기 인재 양성 대신 명문대 진학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면서 사교육비 팽창의 핵심 원인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마녀사냥이 아니냐는 질문에 "마녀사냥은 마녀가 아닌 사람을 마녀로 몰아서 사냥한다는 얘기지만,외고는 분명히 마녀"라고 말하기도 했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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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브라질, 달러에 첫 거래세… 통화전쟁 불붙어
美, 중국 등 아시아국가에 통화절상 압력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최대 '통화전쟁'이 불붙고 있다. 아시아 각국 중앙은행은 달러 약세를 막기 위해 최근 잇따라 외환시장에 개입, 달러화를 사들이고 있다. 남미의 브라질은 자국에 유입되는 달러화에 대한 금융거래세 부과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아시아와 미국경제 간 불균형 해소가 시급하다"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통화절상 압력을 높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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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졸업성적, 지역균형선발 학생 우수 등
⊙ 졸업성적, 지역균형선발 학생 우수 서울대 신입생의 70%가량은 과외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졸업 성적은 과외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 지역균형선발 출신 학생들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보환 한나라당 의원이 21일 공개한 '2009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특성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신입생 중 69.5%가 과외 경험을 갖고 있으며,경험자 중 69.7%는 "과외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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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하나의 아시아' 실현 가능성은 제로(0)?
경제 격차·정치체제 차이 등 첩첩산중… 한·중·일 공동체 '헛 구호' 한 · 중 · 일 3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체의 통합을 꿈꾸는 '원 아시아(One Asia)' 구상이 벌써부터 삐걱대고 있다. 지난 10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 · 중 · 일 3국 정상회담에서 '동아시아 공동체'란 용어가 처음 등장하면서 유럽연합(EU)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맞먹는 동아시아 거대 세력이 탄생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실현 가능성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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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일류 고교 없앤 뒤 30여년 만에 특목고 시대부활
대입서 최상위권 휩쓸어… '사교육비 키운 주범' 비판도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은 1974년 도입됐다. 2009년으로 35년째를 맞았다. 평준화 아닌 당시를 기억하는 사람도 적어졌다. 평준화 이전에는 고등학교를 진학할 때 지금 우리가 대학에 들어가듯이 시험을 쳤다. 당시에는 중학교에 입학할 때도 시험을 쳤다고 한다. 그랬으니 초등생(당시에는 국민학교라고 불렀다)들도 밤샘 공부를 해야 하고 중학생들도 잠을 못자고 공부했다고 한다.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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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눈총받는 외고… 뭐가 문제길래?
겉으론 외국어 실력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 속은 '명문大 가는 통로' “자율·경쟁 원칙 훼손해선 안돼” 외고 폐지론 반박도 외국어고가 존폐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외고가 어학 영재 양성이라는 원래의 설립 목적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심지어 자율형 사립고나 국제고로 전환하자는 말까지 튀어나오고 있다. 외국어뿐 아니다. 과학고도 영재고로 바꾸자는 주장도 제기됐다. ⊙ 평준화 보완 위해 등장…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