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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서민에겐 따뜻 · 권력도전엔 가혹… 한국 근대화의 상징 '박정희'
여공·광부 눈물닦은 '서민 대통령' …가차없이 반대파 제거도 우리 근대사에서 박정희 대통령만큼 극단적인 평가를 받는 사람도 드물다. 어떤 이는 권력 유지를 위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독재자로 그를 떠올린다. 또 어떤 이는 서민을 위해 눈물 흘리던 진짜 영웅으로 추억한다. 과연 '인간 박정희'의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 가혹한 독재자 그는 군사쿠데타로 집권했고 18년간 독재했다. 자신의 권력을 위협하는 것은 냉혹하게 제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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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박정희 시대 '할수 있다' 정신이 한국을 이만큼 키워냈다
진보·개혁 진영도 일부 재평가 수용 움직임 "1970년대 새마을운동은 한국인의 게으르고, 의타적이고, 수동적인 국민성을 바꿨고 경제기적의 원동력이 됐다." "민주주의를 하면서도 산업화를 이룰 수 있었다는 주장은 매우 이상적이고 비현실적인 주장이다." "유신과 경제성장을 따로 보는데, 결국 이 둘은 '양날의 칼' 이다." 1974년 유신체제를 견딜 수 없어 혼자 호주로 떠났다는 김형아 호주국립대 교수의 말이다. "박정희가 싫어서 떠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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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일본, 이제 미국에 No라고 말할 수 있을까?
오키나와현 후텐마 기지 이전 둘러싸고 신경전 거듭 일본의 민주당 정권 출범 이후 미 · 일 동맹에 파열음이 터져나오고 있다. 하토야마 정부는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을 거듭 역설하면서 이미 합의된 주일 미군 재편 계획에 대해 재검토를 주장하고 있어 미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북한 문제에 정신 없는 미 행정부에 아시아의 맹방인 일본이 새로운 '골칫거리(troubles)'로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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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광섬유와 디카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핵심 원천기술 개발한 연구자들 노벨물리학상 수상 지난 10월5일 노벨생리의학상을 시작해 물리학, 화학상, 경제학상 등 세계의 석학들이 노벨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벨상은 널리 알려진 것처럼 각 학문 분야 최고의 석학들에게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2월10일. 노벨의 기일(己日)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해마다 10월이면 전 세계의 이목이 노벨상 수상자 발표에 집중된다. 생리의학, 물리학, 화학, 문학, 평화, 경제학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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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강력범 DNA보관제 도입 논란의 해법은…
찬 “흉악 범죄 막기위해 유전자 분석 수사 불가피” 반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 인권 침해 우려” 성범죄나 살인 등 강력범죄자의 유전자(DNA)를 수사기관의 데이터베이스에 반영구적으로 보관하는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법무부가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마련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한 'DNA 신원확인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안'(DNA정보이용법안)에 대해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법무부 쪽에서는 "강력범의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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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35) 금융·실물 시장의 차이점은?
“돈은 자신을 존중해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신문이나 뉴스에 금융 기사나 보도가 빠진다면 오히려 이상하다. 그만큼 우리 생활과 밀접하다는 증거다. 금융시장이 보내는 정보 또는 신호가 개인 및 기업의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까지도 큰 영향을 미치며,한 나라의 경제적 의사 결정에도 중요한 변인으로 작용한다. '저축의 시대'에서 '투자의 시대'로 바뀜에 따라 경제주체들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금융지식을 더 이상 무시하기도 곤란해졌다. 미국 연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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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일제고사 부활… 생글기자들의 생각은?
찬 “경쟁없이 발전없다” …학업성취도 공개해 '선택과 집중'을 지난 10월13,14일 양일에 걸쳐 전국의 초 · 중 · 고등학교(초6~고1)에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가 실시되었다. 이 시험의 목적은 국가에서 정한 교육 과정에 근거해 학생들의 성취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평가를 통해 교육과정 및 교수 · 학습 방법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교육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데 있다. 학업성취도 평가가 학교나 학생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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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대입 성적 홍보에 치우친 고교 합동설명회 '옥에 티'
지난 24일 강서 · 양천 고등학교 합동 설명회가 서울 염경중학교에서 열렸다. 10일에 이어 2회째다. 25개의 학교가 모여 학부모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입시에 관한 상담 및 학교 홍보활동을 했다. 이번 합동 설명회는 내년 학교 선택권 확대에 따라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고등학교 전형 방법 이해도를 높이고,진로 · 적성에 맞는 학교 선택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됐다. 강당에서 교육장 인사와 학교 선택제에 대한 안내가 끝난 후 본격적인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