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업성적, 지역균형선발 학생 우수

서울대 신입생의 70%가량은 과외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졸업 성적은 과외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 지역균형선발 출신 학생들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보환 한나라당 의원이 21일 공개한 '2009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특성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신입생 중 69.5%가 과외 경험을 갖고 있으며,경험자 중 69.7%는 "과외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 지역균형 선발 학생들이 보다 열심히 공부하겠죠. 이 제도를 확대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쓰레기 제로 운동 확산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매립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에서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을 아예 없애자는 '쓰레기 제로(zero waste)'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20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학교 식당, 국립공원, 음식점, 경기장과 기업들이 쓰레기 제로 운동에 동참하면서 재활용 운동에 새로운 바람이 일고 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는 음료수 컵과 식기 등이 식물성 플래스틱으로 만들어져 몇 분만 열을 가하면 용해된다.

애틀랜타의 식당 체인점인 에코는 남은 음식물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대신 퇴비로 활용한다.

혼다자동차의 8개 북미 공장은 재활용을 강화하기 위해 대형 쓰레기 수납기를 없앴다.

- 쓰레기에서 나온 메탄가스가 지구온난화를 초래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에서 메탄가스가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 서울 돈의문 복원

서울의 4대문 중 유일하게 미복원 상태였던 돈의문(敦義門 · 서대문)이 일제에 의해 철거된 지 98년 만에 원래 자리에 복원된다.

21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성곽 중장기 종합정비 기본계획'에 따르면 폭과 높이가 각각 12m 규모인 돈의문은 꼼꼼한 고증을 거쳐 원 위치인 강북삼성병원 앞 정동 사거리 일대에 다시 세워진다.

돈의문은 1915년 전차궤도 복선화사업을 이유로 조선총독부에 의해 철거됐었다.

시는 돈의문 앞 시계를 확보하기 위해 충정로와 새문안길을 잇는 서대문 고가차로를 2011년까지 철거하고,돈의문을 지나는 도로를 지하화하기로 했다.

또 돈의문 주변에는 1만6666㎡ 규모의 '돈의문 역사문화공원'이 조성된다.

- 4대문이 모두 복원되면 외국 관광객들에 볼거리를 보다 많이 제공할 수가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