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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 길잡이 기타

    4. 청계천 사과나무엔 사과가 없다

    공유지의 비극 서울시가 청계천을 복원할 때 충주시로부터 사과나무 116그루를 기증받았다. 청계천변에 심어진 사과나무에선 2500여개의 열매가 맺었다. 하지만 작년 가을 수확한 사과는 30개도 채 안 됐다. 시민들이 익기도 전에 몰래 따갔기 때문이다. 청계천 사과가 남아나지 않았듯이,도시 인근 산의 도토리를 싹쓸이해 다람쥐들을 굶기고,은행을 따려고 도로변 은행나무를 발로 차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사람들은 왜 이런 행동을 할까?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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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비싼 신호여야 신뢰할 만하다

    ◆멍청한 버즈 전설적인 할리우드 배우 제임스 딘. 영화 '이유 없는 반항'(1955)은 그에게 시들지 않는 청춘이라는 이미지를 남겼다. 영화의 한 장면. 고독한 고등학생 짐(제임스 딘)은 경찰서에서 알게 된 주디라는 여자친구를 사귀기 시작한다. 그런데 약간 불량한 여자친구에게는 버즈 일당이라 불리는 불량배 친구 패거리가 있었다. 용감한 짐은 승부를 낼 수밖에 없는 처지로 몰린다. 순진한 '고딩'에 불과한 짐에게 불량배들이 제안한 게임은 그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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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켜하다'와 '꺼려하다'의 비밀 ①

    "처음엔 조풍연(언론인), 윤석중(아동문학가) 등이 함께 출판업을 권했으나 썩 내키질 않았다. 먼 친척 할아버지뻘 되던 위당(정인보)이 찾으시더니 '민족혼을 되살리는 유일한 문화적 사업이야말로 출판인데 왜 그걸 안 하겠다는 거야'고 불호령을 내리셨다." 국내 출판계의 산 역사인 정진숙 을유문화사 회장(95)이 1945년 을유문화사를 세우고 평생을 출판 일에 바치게 된 계기를 회고했다. 최근 펴낸 자서전 '출판인 정진숙'에서다. 그는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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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대학교 2008학년도 모의논술 Ⅱ (인문계)

    ※아래 제시문을 읽고 문제에 대해 답하시오. <제시문 [가]> 보스니아와 르완다 등지에서 대량 학살을 자행할 때처럼 사람들이 나쁜 짓을 저지를 때,우리는 그들을 짐승이라 부른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한다거나 가난한 자를 돕는 것과 같은 이타적인 행동을 하면, 그러한 행동이 인간의 고상한 도덕성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한다. 기독교에서 흔히 이야기하듯 악마와 천사 사이에 머물고 있는 인간 본성의 이중성이라는 주제는 우리와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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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관계사 (Relatives) ②

    명사절을 이끄는 접속사, that 뒤에는 완전한 절이 오고 what 뒤에는 불완전한 절이 온다 ♣[which / what] 혹은 [that / what]을 구별해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관계대명사 what 은 선행사를 포함하고 있다. 관계대명사 which 나 that과의 구별은 앞에 선행사가 있느냐 없느냐로 쉽게 구별된다. What bothers me is that I can't get this program to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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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 2008학년도 다면사고형 논술시험 2차 예시문제

    ※ 아래 제시문을 읽고 문제에 답하시오.(세 문제 모두 답하시오.) <제시문 1> 다음의 두 가지 사실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즉 변화하는 다양한 생존 조건 아래서 유기체들의 구조는 거의 모든 부분에 걸쳐 개체적 차이를 나타낸다. 또한 유기체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일정한 나이나 계절 또는 해에 극심한 생존 경쟁이 일어난다. 이 두 가지가 사실이라면,모든 유기체들이 서로에 대해서나 생존 조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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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 2008학년도 다면사고형 논술시험 2차 예시문제 해제

    연세대 모의논술 2차 예시문제에 대한 수험생들의 대체적인 반응은 1차 예시문제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논제의 주제는 '진보'이며 이와 관련한 서양의 생물학과 동양 고전 등 다양한 분야의 제시문이 주어졌다. 최근의 통합논술이 제시문의 내용만을 토대로 분석.조합.추론하여 답안을 완성할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반해,이번 논제는 추상적인 주제에 대해 학생의 생각을 서술하라는 방식의 문제도 내고 있다. 이는 몇 해 전까지의 철학적인 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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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뷔페에 가면 왜 배 터지게 먹을까…매몰비용

    "우리는 왜 뷔페식당에 가면 배가 터지도록 먹을까?" "나이가 들수록 합격 가능성은 떨어지는데 왜 30,40대에도 고시에 매달릴까?" "왜 도박꾼은 돈을 다 잃을 때까지 자리를 털고 일어나지 못할까?" 스스로 이성적이라고 자부하는 인간들이 실상은 이처럼 불합리한 판단을 내리고,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누구나 본전을 뽑아야 직성이 풀리며,미래 가치보다는 과거에 편향된 의사결정을 내리기 때문이다. 이는 무시하지 못하는 '매몰비용(sunk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