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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 길잡이 기타

    권호걸의 통합논술 뽀개기⑬

    '글쓰기 21계명' 꼭 기억하자 논술 1계명. 논지는 세세하게, 사실은 간략하게 지난 시간에 다음과 같은 문제를 내주었다. 모두 풀어보았는가? "산업혁명 이후로 계속된 교통과 통신 등 과학기술의 발달과 공업의 발달은 인류에게 많은 물질적 풍요를 주었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고 말한 베이컨의 발전 지향적 사고에 따라 노력한 결과,재화의 생산량은 증대되고 공간거리는 단축된 것이다. 하지만 원숭이가 더 이상 맨발로 걸을 수는 없었듯이,...

  • 학습 길잡이 기타

    25. 명연설 읽기-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취임 연설문③

    UN깃발은 미래의 횃불, 희망의 약속 꼭 지킬 것 두 차례(15,20회)에 걸쳐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연설을 읽어 보았다. 오늘은 그 마지막 시간으로 연설의 결말부분을 살펴보도록 하자. 연설문도 일종의 논설문이라 할 수 있으며 따라서 논설문과 마찬가지로 서론과 본론, 그리고 결론으로 나뉘어져 있다. 아무리 좋은 주장을 했다 하더라도 결론 부분이 엉성하면 글의 전체적인 수준과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 반기문 총장의 연설을 통해 특히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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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칼럼) 40년만의 재회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한국경제신문 3월11일자 A39면 어제 경제학과를 비롯한 일단의 서울대 교수들이 대운하 반대 행동계획에 돌입한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1960년대 말 경부고속도로 반대운동을 벌인 지 거의 40년 만이지 싶다. 당시 변형윤 교수 등 소위 지식인 그룹은 경부고속도로가 환경을 파괴하고 낭비적이며 대다수 국민이 아닌 극소수 부자들만을 위한 것이라며 조직적인 반대운동을 전개했다. 때마침 프랑스와 독일을 진원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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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민주주의는 얌체 국민이 필요하다

    ⊙ 푸둥의 진실 대학생들과 함께 중국 상하이시를 방문한 적이 있다. 상하이의 중심지 푸둥구는 구청 건물만 여의도의 63빌딩 만하다. 먼저 푸둥의 발전에 대한 슬라이드를 보여 주었다. 원래 어촌이었던 섬에 상하이의 발전을 상징하는 동방명주탑이 올라가는 그야말로 수직상승의 20년 역사가 눈앞에 펼쳐졌다. 눈이 휘둥그레진 외국의 대학생들에게 공무원은 푸둥의 거침없는 미래상을 늘어놓았다. 질문시간에 필자는 아까 그 어촌 마을에 있던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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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맛에서 엉터리까지③

    칠칠맞은 사람과 칠칠맞지 못한 사람 "자기~ 참 칠칠맞은 여자야." 누군가 애인에게 이런 말을 천연덕스럽게 한다면 아마도 그날로 절교선언을 들을지 모르겠다. "뭐라고, 나더러 일 처리하는 게 반듯하지도 않고 주접스럽다는 말이지? 흥!" 그러니 간덩이가 붓지 않은 이상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이 말은 사실 틀린 표현이 아니다. 사전을 찾아보면 '칠칠맞다'는 '칠칠하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고 나온다. '칠칠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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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표준어 다시보기 '떨구다-떨어뜨리다'

    말에도 규제 혁파가 필요하다 "그동안 아슬아슬하게 6강 희망의 불씨를 지펴왔던 신세계는 어제 패배로 그만 고개를 떨구고 말았습니다." 최근 있었던 TV방송 스포츠 중계의 한 대목이다. 우리가 입말에서 흔히 쓰는 '고개를 떨구다' '눈물을 떨구다'란 말은 규범의 잣대를 들이대면 아쉽지만 우리말 안에서 발붙일 데가 없는 존재다. 1991년 한글학회는 <우리말큰사전>을 펴내면서 표제어 '떨구다'를 '->떨어뜨리다'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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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제의 보물창고 고전수필 실전논술

    7. 이인로 '월등사죽루죽기(月燈寺竹樓竹記)' 얼마 전 필자는 S대학에서 교사대상 논술연수를 받았다. 그때 그 대학 논술담당 교수로부터 직접 들은 얘기를 잠깐 인용해 보면 다음과 같다. 대입 논술 답안은 크게 A B C D 네 등급으로 나누어지고, 이 네 등급의 기준은 대부분 상대평가에 의해 이루어진다. 그러나 원칙적 차원에서 본다면 크게 글의 내용과 형식, 두 가지를 본다. 내용을 평가하는 것은 '무엇을' 썼는지 평가하는 것이고,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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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경호의 자·수·전 ③

    자연계 수능·논술 해결을 위한 수학적 전략 미분과 적분Ⅰ-「함수」편 자연계 학생들에게 미분과 적분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정확하게 설명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또한 미분과 적분의 관계를 물어보아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다. 심지어 미분과 적분은 정의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관계가 없다고까지 말하는 학생도 많다. 그러나 이것은 미적분학의 기본정리(정적분의 기본정리)를 잘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미분과 적분은 다르게 시작되었지만, 미적분학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