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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 길잡이 기타

    서강대 자연계 논술 해설

    ◎2007학년도 서강대 수시1 자연계 논술 중 문항 1 해설 1. 밑줄 친 ⓐ에서 소수와 원자는 자연수와 화학에서 같은 역할을 한다는 논리는 다음과 같다. 우선 소수는 어떤 수로도 나누어지지 않는다. 1을 제외한 모든 자연수는 소수의 곱으로 나타낼 수 있고,다른 소수의 곱은 다른 자연수를 나타낸다. 즉,소수는 자연수를 이루는 기본 단위라 할 수 있다. 이와 비슷하게 화학에서의 원자도 화학반응을 통해 더 이상 나누어지지 않는다. 모든 분자는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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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색에서 유래된 표현들-black

    검은 색에서 유래된 어구들, 참 재미있죠?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검은 색(black)에서 유래된 유용한 어구들을 살펴보자. 1.black and blue 'black and blue'는 우리말과 매우 유사한 기원을 가지고 있다. 한국말로는 시퍼렇게 멍들었다고 표현하는 것을 영어로는 검푸르게 멍들었다고 표현하는 정도의 차이다. 일반적으로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사고를 당한 후 몸이 안 좋고 멍이 들었을 때 흔히 쓰이는 유용한 표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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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시장에 나오는 중고차를 왜 레몬이라고 부를까?

    정보비대칭과 역(逆)선택 고장이 잦고 허접한 중고자동차를 영어 속어로 레몬(lemon)이라고 한다. 간혹 상태가 양호한 중고차도 있는데,이는 복숭아(peach)라고 부른다. 왜 중고차를 과일에 비유했을까? 레몬은 향도 좋고 맛 있어 보이는 색깔이지만 먹기엔 너무 시다. 반면 복숭아는 겉모양에 비해 맛이 좋다. 겉만 그럴싸 한 중고차와 속이 알찬 중고차의 차이를 레몬과 복숭아의 차이에 대비한 것이다. 중고차시장에서 중고차를 파는 사람은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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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오해의 기원

    ◆이상한 능력 그림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30명의 학생들에게 아래 그림을 보여주면 20여명의 학생들이 링컨이라고 답한다. 나머지 학생도 링컨이라는 설명을 듣고 나면 어려움 없이 알아본다. 그래도 끝까지 링컨이 아니라고 우기는 학생들도 있다. 우기는 학생이 맞다. 못 알아보는 게 당연하다. 링컨을 알아보는 것이 이상한 일이다. 학생들이 어디선가 봤다고 기억하는 링컨의 사진은 사실 이 그림과 비슷하지 않다. 수학적으로 따지면 관계가 별로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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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감자'

    "북방한계선(NLL)은 근본 문제 중의 근본 문제로 2차 정상회담의 '뜨거운 감자'다." "…해당 상자 쇠고기에서 다시 갈비뼈가 발견됨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재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최근 언론 보도에서 '뜨거운 감자'란 말을 자주 볼 수 있다. 여기서 '뜨거운 감자'는 사회적으로 큰 이슈뿐만 아니라 특정 단체나 집단, 개인 차원에서도 쓰이는 용어다. 즉 '나에게는 (무엇이) 뜨거운 감자다'라는 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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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외대 2008학년도 예시 논술 문제

    ※다음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제시문] 18세기의 수학자 오일러는 잘 알려진 '쾨니히스베르크의 다리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그래프 이론'이라는 수학의 한 분야를 열었다.(중략) 쾨니히스베르크에는 프레겔 강이 흐르고 있고, 이 강에는 두 개의 큰 섬이 있다. 그리고 이 섬들과 도시의 나머지 부분을 연결하는 7개의 다리가 있다. 이때 7개의 다리들을 한 번만 건너면서 처음 시작한 위치로 돌아오는 길이 있는가 하는 것이 문제이다. 이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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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외대 2008학년도 예시 논술 해설

    2008년 한국외대 예시 논술 문제는 기존의 출제방향과 두 가지 정도 차이를 보인다. 하나는 문제의 질문이 세분화됨으로써 실질적으로 문항수가 증가되었다는 것이고,이에 따라 분량도 1200자에서 2000자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글자수가 늘어나면 학생들은 우선 겁부터 먹는 경향이 있는데 질문 하나당 써야 할 분량은 300~400자에 불과하여 오히려 1200자의 긴 글을 쓰는 것보다 체감 난이도는 낮을 수 있으므로 자신감을 갖도록 하자. 논제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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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재를 시작하며…

    언어 이면에 있는 문화 역사적 배경을 파악하자 50회에 걸쳐 연재된 '어법 끝!' 칼럼이 지난주로 막을 내렸다. '어법 끝!'에서도 밝혔지만 결국 어법이란 어휘들을 정확하게 꿰어내는 법칙을 말한다. 거듭 강조하지만 어법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어법이 튼튼하면 어휘를 추가하며 무한대로 많은 문장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어법 실력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그 다음부터는 어휘력이 영어 실력을 판가름하게 된다. 이미 '어법 끝!' 이전에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