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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국제유가 2주만 최저치'의 오류

    “3년 4개월만 ‘팬데믹 극복’.” 지난해 5월 코로나19와의 기나긴 싸움을 종식하는 중대 발표가 나왔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규제 해제를 선언했다. 사실상 일상의 완전한 회복을 알리는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을 선언한 것이다. 2020년 1월 20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3년 4개월 만이었다. 동안 뜻하는 &lsquo...

  •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대통령 13명을 치우침 없이 사실에 근거해 기록

    건국 75년이 된 대한민국은 13명의 대통령이 통치하는 동안 세계에서 손꼽힐 만한 선진국 대열에 올라섰다. K-팝이 세계 청년문화를 이끌고, 삼성 휴대폰이 세계 1·2위를 다투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세계 3위에 올라섰고, 누리호 발사의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우주 강국 대열에 들어섰다. 각종 수치가 선진국임을 증명하지만, 대통령들의 잘못된 면만 부각하면서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라는 말도 떠도는 ...

  • 학습 길잡이 기타

    천체 움직임 설명 위해 삼각함수 등장

    삼각비와 삼각함수 중 어떤 개념이 먼저 발견되었을까요? 먼저 삼각비는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개념으로, 기하학에서 삼각형의 각과 변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들은 직각삼각형에서 각도와 변의 비율을 계산하는 방법을 연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삼각비 개념이 발전했습니다. 예를 들어, 피타고라스는 직각삼각형의 변 사이 관계를 설명하는 ‘피타고라스 정리’를 세웠고, 이는 삼각비의 기초적 아이디어와...

  • 숫자로 읽는 세상

    '연 7% 이상' 초고속 성장…젊은 인도, 아직 배고프다

    ‘넥스트 차이나’로 주목받아온 인도가 이제는 ‘비욘드 차이나’를 향해 가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 생산가능인구와 정보기술(IT) 분야 등의 인재를 앞세워 중국을 대체하는 글로벌 생산 기지와 백오피스로 급부상했다. 2027년 미국과 중국에 이어 3대 경제 대국에 오르고, 이후 중국까지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아난타 나게스와란 인도 수석경...

  • 경제 기타

    경상흑자 무조건 좋다?…내수 침체돼도 발생

    한국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다. 연간 수출액이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을 넘는다. 수출이 잘돼 경상수지와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면 일반적으로 경제 상황이 좋은 것으로 평가한다. 올해도 경상수지와 무역수지는 대규모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경상수지와 무역수지는 반드시 흑자여야 하는 것일까. 경상수지와 무역수지의 차이는 무엇일까. 경상수지와 무역수지는 별개? 경상수지와 무역수지 중 포괄하는 범위가 더 넓은 것은 경상수지다. 무역...

  • 테샛 공부합시다

    '복권과 위험선호' '선행종합지수' 문항 어려워

    테샛관리위원회는 지난 9월 28일에 시행한 테샛 91회 성적 평가 회의를 열고 부문별 성적 우수자를 확정해 테샛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상황 판단 영역 <보기> 문항 까다로워 경제이론 영역에서는 완전경쟁시장에서 가격과 거래량의 결정과 관련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항의 정답률이 40%대로 낮았다. ①번 ‘미래 가격의 상승이 예상되면 수요곡선은 좌측, 공급곡선은 우측으로 이동한다’가 정답이다. 완전경쟁...

  • 사진으로 보는 세상

    영국 사로잡은 '경주 황금 보검'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영국박물관이 지난 9월말부터 개최한 '실크로드' 전에서 동서양 문화교류를 보여주는 '경주 계림로 보검'을 전시하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이 보검이 1973년 경주에서 신라의 옛무덤들을 발굴하던 도중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대입전략

    자연계 수시 최저로 '사탐' 인정하는 대학 늘어…정시 과탐에 가산점, 탐구 과목 유불리 예측 못해

    2025학년도 수시에서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건국대, 동국대, 한국외대, 숙명여대 등은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자연계 학과에서 과탐 과목을 지정하지 않았다. 사탐을 응시한 학생들도 수시에 지원할 수 있었다. 서울대학교에서는 자연계 학과에 지원할 경우 과탐 과목을 지정하지만, 지역균형전형으로 선발하는 간호대나 의류학과에서는 사탐 과목 응시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연세대학교 역시 국제형(국내고) 융합과학공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