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길잡이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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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나는 즐거움을 주는 악기
옛글자현재글자 이어 공부하기 고사성어 -군자삼락(君子三樂):군자의 세 가지 즐거움. 부모가 살아 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 하늘과 사람에게 부끄러워할 것이 없는 것, 천하의 영재를 얻어서 가르치는 것을 이른다. -요산요수(樂山樂水):산수(山水)의 자연을 즐기고 좋아함. 이어 공부하기 한자어 -현악(絃樂) :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따위의 현악기로 연주하는 음악. * 絃(현) : 악기 줄 -낙관(樂觀) : 1. 인생이나 사물을 밝고 희망적인 것으로 봄. 2. 앞으로의 일 따위가 잘되어 갈 것으로 여김. ▶ ‘樂’은 나무 위에 줄이 매어져 있는 현악기를 표현했어요. 원래 ‘樂’은 악기나 음악을 뜻하다가 나중에 ‘즐겁다’ ‘좋아하다’는 뜻으로 확장됐어요. 여러분은 인기차트에 올라 있는 남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주로 듣나요? 아니면 자신만이 좋아하는 음악이 따로 있나요? 만약 전자라면 여러분은 누군가의 시선을 무척 신경 쓰며 살 확률이 높아요. 이제 다시 생각해봐요. 지금 듣고 있는 이 노래를 좋아해서 듣는지, 아니면 많은 사람들이 듣고 있어 따라 듣는지를 말이에요. 허시봉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무엇을 닮았을까? 다음 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1. 기르다 2. 맞추다 3. 떼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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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섭의 신나는 수학여행-박희성의 맛깔난 잉글리시
최문섭의 신나는 수학여행 - 자가 없어도 머리만 잘 굴리면~~ 재밌는 이야기 두 개~!! 첫 번째 이야기, 시험 때가 되자 구름이는 도서관엘 갔다. 그런데 오늘따라 머리가 아프다. 사실은 공부가 하기 싫은 게지~! ㅋㅋ ‘그래~, 오늘은 그냥 책을 빌려서 집에 가서 하자.’ 서고로 걸어간 구름이는 필요한 책 몇 권을 집었고, 그때 문득 ‘어~, 이 책이 다 가방에 들어가려나? 가방 두께가 15㎝인데, 이 책은 두께가… 대체 얼마인 거야?’ 바로 이럴 때 자가 없다면 책의 두께를 대강 재는 도구로 각종 동전을 추천한다. 우리나라 동전의 지름은 10원, 50원, 100원, 500원짜리 순서로 각각 1.8㎝, 2.1㎝, 2.3㎝, 2.6㎝인데, 보통 100원짜리를 많이 가지고 다니므로 이 길이를 외워두면 좋을 것이다. (단, 기존의 10원짜리 동전의 지름은 2.286㎝이다.) 두 번째 이야기, 대지는 낚시를 좋아하지만 보통 물고기는 한 마리도 못잡는다. 그런데 어느 날 눈먼 물고기 한 마리를 잡았고, 다시 못올 이 기회를 놓치기 싫어 사진을 찍은 후 크기를 재려고 했더니… 이런~, 자가 없다~! 이럴 땐 주머니에 몇 장 있는 지폐로 길이를 재보자~! 우리나라 지폐는 제일 작은 천원권이 136㎜이고, 금액이 올라갈 때마다 6㎜씩 커져서 오만원권이 156㎜가 된다. 이 중 가장 많이 쓰는 만원권의 길이가 대략 15㎝이므로 외워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식으로, 책상을 옮기는 데 이게 과연 저 문틀 사이로 들어갈까? 가전제품의 가로, 세로 길이는 얼마나 될까? 등과 같이 좀 더 긴 길이를 대략 재야 할 때는 A4용지(보통의 문제집 사이즈이다.)를 이용하면 될 것이다. A4용지의 가로, 세로의 길이가 각각 210㎜, 297㎜인데, 특히 세로의 길이를 대강 30㎝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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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플라톤의 시인추방론 "모든 시인은 모방자들이다"
이번 주제는 플라톤의 ‘시인추방론’입니다. 시인을 추방하자니. 참 엉뚱한 말입니다. 시인만큼 마음이 깨끗한 사람이 어디 있나요.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 나는 괴로워했다 /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윤동주, 서시) 20대 중반인 시인이 바라는 것은 부나 명예가 아닙니다. 부끄럽지 않은 삶과 약자에 대한 사랑뿐이었죠. 맑고 아름다운 마음씨입니다. 시인이란 인간에 대한 살뜰한 애정을 가진 이들입니다.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는 거지 아이의 가련한 효심을 시인만은 알아봅니다. “조선총독부가 있을 때 / 청계천변 10전 균일상 밥집 문턱엔 / 거지소녀가 거지장님 어버이를 / 이끌고 와 서 있었다 / 주인 영감이 소리를 질렀으나 / 태연하였다 / 어린 소녀는 어버이의 생일이라고 / 10전짜리 두 개를 보였다” (김종삼, 장편 2 전문) 시인들은 욕망을 버리고 주어진 소박한 것들에 감사할 줄도 압니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천상병, 귀천) 평생 가난했고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고까지 치르며 고문을 받기도 했지만 시인은 고된 삶이 소풍처럼 즐거웠다고 고백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추방하자니. 플라톤 이 사람, 정말 큰 일 낼 사람입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그를 비난할 일도 아닙니다. 저런 과격한 주장을 한 이유가 있을 테니 말이에요. 먼저 플라톤이 왜 이런 말을 했는지 알아보는 게 순서입니다. ‘시인추방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흔히 ‘이데아론’이라고 불리는 플라톤의 진리관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플라톤은 세계를 둘로 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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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간의 합리성
▧'합리적 인간'에 대한 생각 뒤집기 이번 시간에 다뤄 볼 주제는 인간의 합리성이다. 우리는 대개 자신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행복을 위해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고 여긴다. 그리고 이러한 ‘합리성’의 전제 위에서 개인의 삶이 존재하고 사회가 유지된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개인과 사회의 합리성이란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모두가 합리성만을 추구하는데도 비합리적인 결과가 나오기도 하며, 모두가 옳다고 여기는 ‘사회적 합리성’ 속에서 개인은 엉뚱한 선택을 하기도 한다. 왜 그럴까. 과학이나 수학의 합리성과는 달리 인간의 합리성이 심리적이고 경제적이고 철학적인 문제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 어떻게 출제될까 논술문제는 바로 위와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모든 사람이 합리적으로 행동하고 그러한 행동들의 결합이 사회를 좋은 방향으로 이끈다면 문제가 출제될 이유가 없다. 인간의 합리성에는 어떠한 한계가 있는지, 그 한계로 인해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가 출제의 쟁점이 된다. ‘합리성’을 다룬 최근의 기출 경향은 다음과 같다. 2012 국민대 수시2차 (오전) : 개인적 합리성과 사회적 합리성의 충돌 2012 서강대 수시 (사회과학계/경제학부) : 고전경제학과 행동경제학 2012 한양대 모의(1차-상경) : ‘호모 이코노미쿠스’ 개념의 한계 2011 홍익대 수시 : 사회적 합리성과 과학적 합리성 2011 연세대 모의 : 합리적 의사결정의 의미와 한계 2010 서강대 수시 1차 (사회과학부/경제·경영학부) : 합리적 경제인과 야성적 충동 사회가 발전하고 학문이 고도화되면서 과거에는 당연히 받아들여졌던 ‘합리성’에 대해서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이런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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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3) 중력장에서의 물체의 운동 Ⅱ
지난 시간에 이어 중력장에서의 물체의 운동과 관련된 기출문제를 풀어보도록 하자.성열상 Sㆍ논술 자연계 대표강사 sys10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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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원리합계와 함수의 극한
최준원 S·논술 자연계 논술팀장 vach23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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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나는 거울을 보아요
옛글자 현재글자 이어공부하기 고사성어-암행감찰(暗行監察):자기의 정체를 숨기고 실행하는 감찰 -미궤대감(米櫃大監):쌀뒤주 대감이라는 뜻으로, ‘장헌 세자’를 달리 이르는 말. 조선 영조의 둘째 아들(1735~1762). 영조의 노여움을 사서 뒤주 속에 갇혀 죽었다. 사도세자 이어공부하기 한자어 -감금(監禁): 드나들지 못하도록 일정한 곳에 가둠. -감독(監督) : 1. 일이나 사람 따위가 잘못되지 아니하도록 살피어 단속함. 2. 영화나 연극, 운동 경기 따위에서 일의 전체를 지휘하며 실질적으로 책임을 맡은 사람. ▶ ‘監’은 사람이 그릇을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을 표현했어요. 글자 속 그릇은 옛날 거울로 썼던 반질반질한 청동그릇이라는 설도 있고, 그릇 안에 동그라미가 물을 나타내 물에 얼굴을 비춰보는 모습이라는 설도 있어요. 나보다 다른 사람이 내 얼굴을 많이 봅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 무척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보여주기 위한 나 보다 내 속마음 그대로 행동하는 나였으면 합니다. 허시봉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무엇을 닮았을까? 다음 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1. 과일 2. 악기 3. 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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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섭의 신나는 수학여행-박희성의 맛깔난 잉글리시
어느 날 누군가 이런 내기를 하자고 하면 여러분은 할 것인가? “내가 30일 동안 매일 3000만원씩을 줄 테니 넌 첫날 나에게 1원을 주고, 그 다음 날부터는 그 전날 준 돈의 2배를 달라.” 아마 혹~할 것이다. 받게 될 돈이 자그마치 9억원~!! 하지만 여러분이 줄 돈이라고 해봐야 첫날 1원부터 그 다음 날은 2원, 4원, 8원, 16원, 32원, 64원, 128원, 256원, 512원, 1028원, 2016원, 4032원, 8064원, 16128원…. 이런 식으로 빠르게 암산을 해보면 15일이 지나봐야 내가 줄 돈은 기껏 1만6000원 정도다. ‘이런 식이면 한 달 후에 내가 줄 돈은 기껏 1000만원 정도겠군, 저 병X, 난 대박난 거야. 조상님, 감사합니다.ㅋㅋㅋ’ 그런데 여러분은 이 내기를 하는 순간 결국 쪽박을 차게 된다. 왜냐고? 계속 계산을 해보면 이렇다. 29일째 줘야 할 돈은 2의 28제곱이므로 2억6843만5456원, 30일째 줘야 할 돈은 2의 29제곱이므로 5억3687만912원~!! 그런데 이 금액의 합을 상대방에게 줘야 하므로 결국 여러분이 줘야 할 돈은 10억7374만1823원이 된다. 즉, 10억원이 훌쩍 넘는다. 앉아서 순식간에 1억원을 날리는 순간이다. 또, 이런 퀴즈는 어떤가. 신문지를 얼마든지 접을 수 있다고 가정할 때, 두께 0.1㎜인 신문지 한 장을 50번 접으면 그 높이는 얼마가 될까? ① 약 100m ② 약 1㎞ ③ 약 100㎞ ④ 약 1000㎞ ⑤ 약 1억㎞ 아마 여러분 대부분이 ⑤번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반전~!! 답은 ⑤다. 말이 안 된다고? 자~, 확인해보자. 0.1㎜의 신문을 한 번 접으면 0.2㎜, 다시 이것을 접으면 0.4㎜, 또 접으면 0.8㎜, 한 번 더 접으면 1.6㎜…. 따라서 50번을 접은 높이를 계산해보면 (0.1m)×2×2×…×2=(0.1㎜)×(2의 50제곱)=112589990684262.4㎜이므로 약 1억1258만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