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봉의 내 인생을 바꾼 한마디] (3)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라 - 논어
▶ 공자가 모르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우기는 제자 자로를 깨우치기 위해 했던 말이에요. 자신의 무지와 부족한 실력을 인정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누구나 인정과 부정 사이에서 고민을 하죠. 흔히 인정은 겸손한 자세로 배움의 출발선에 서게 하고, 부정은 핑계를 대고 상대를 깎아내리게 한다고 해요. 이 두 삶의 태도는 처음에는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실력 차이가 극명하게 벌어져요. 고수(高手)란 단어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노력한 자에게 붙은 이름이랍니다.

허시봉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한마디 속 한자 -後(후) 뒤

▷未知數(미지수) :
1. 방정식에서 구하려고 하는 수. 또는 그것을 나타내는 글자. 2.예측할 수 없는 앞일.

▷溫故知新(온고지신) :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을 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