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커버스토리

    생글기자 지상토론 - 낙태

    낙태의 딜레마, 현실 인정하고 피해 최소화해야 찬 낙태 문제는 딜레마다. 산모의 요구로 낙태를 하면 태아의 권리가 침해당하고, 그렇지 않으면 여성의 권리가 침해당하기 때문이다. 딜레마 해결책은 최선이 아닌 차선이며, 최악이 아닌 차악이다. 여성의 권리와 태아의 권리 중 어느 하나를 우위에 둘 수밖에 없다. 여성들이 낙태를 결정하기까지는 공통적으로 성교육 부재와 결혼제도 밖의 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있다. 지금까지 성교육은 ...

  • 경제 기타

    프랑스 31세 은행원이 일으킨 사상 최대 금융사고

    선물거래 과도한 투자 소시에테은행에 6조8000억 손실 끼쳐 31세 은행원이 6조8000억원 규모의 천문학적인 손실을 일으킨 사상 최대 금융 사고가 터졌다. 프랑스 은행 소시에테제네랄(SG)에서 트레이더로 일하는 제롬 케르비엘이 이번 사고의 장본인이다. 2000년 SG에 입사한 케르비엘은 회사 규정을 어기고 고위험 선물 거래에 과도한 투자를 하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BNP파리바에 이어 프랑스 제2은행인 SG를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몰아넣...

  • 과학 기타

    세포들의 대화를 엿들어 질병을 치료한다

    류성호 교수팀은 최근 새로운 대사조절 신호물질을 발견하기 위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혈당이나 비만 조절 가능성이 높은 호르몬성 물질들을 발견,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세포 사이의 대화를 매개하는 신호물질들은 극미량밖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순수 분리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생식샘 자극호르몬 방출 호르몬'을 발견하기 위해 수년간 10만개의 양 뇌가 사용됐다. 류 교수팀이 개발한 핵심 기술인 'LPI 기술...

  • 경제 기타

    미국증시가 기침하면, 한국 증시는 독감

    커플링이 뭐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경제신문의 야간 당직 기자들에게 심심찮게 걸려오는 전화가 있었다. 그날 미국의 주가지수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문의하는 주식 투자자들의 전화였다. 지금은 인터넷의 발달로 신문사에 전화를 걸어오는 일은 대폭 줄었지만 예전부터 국내 주식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에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는가를 말해주는 대목이다. 증권가의 오랜 속설 중에 '미국 증시가 기침만 해도 한국 증시는 감기에 걸린다'는 말...

  • 경제 기타

    영어 공교육개혁 논란 어떻게 풀어야 하나요?

    교육계 "영어로 수업할 교사없어…현실 무시한 정책" 새정부 "외국인에게 입 벙긋도 못하는 교육 개혁 해야" 새 정부의 영어 공교육 혁신방안을 둘러싸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는 '영어 공교육 완성을 위한 실천방안' 공청회를 열고 영어교육 개혁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한국교총과 전교조는 새 정부의 방안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으며 공청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현실을 무시...

  • 경제 기타

    탄천하수처리장을 견학하고

    "음식물 찌꺼기가 이처럼 물을 크게 오염시킬 줄이야…" 우리나라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 물재생센터를 설립하여 하수를 깨끗한 물로 다시 만들어 내고 있다. 며칠 전 물재생센터 중 하나인 서울 강남구 탄천하수처리장을 견학할 기회가 있었다. 하수는 크게 수처리와 슬러지처리 과정을 거쳐 재생되고 있었다. 먼저 하수도를 통해 하수가 들어오면 모래와 자갈 등 이물질이 제거된다. 처리시설물의 손상을 막기 위해서다. 그리고 최...

  • 경제 기타

    동장군 녹이는 누리보듬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다.유학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이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결성한 '누리보듬'의 부원 11명은 지난달 22일 청량리 지역 가정에 연탄을 보급했다. 오후 1시에 모인 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각자 준비해 온 면장갑을 끼고 있었다. 네 시간여 동안 계속된 연탄 배달이 끝나자 장갑은 물론 팔과 얼굴에까지 연탄가루가 묻어 있었다. 그러나 연탄 자국을 닦아 내며 환하게 웃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고...

  • 경제 기타

    110, 129, 1377… 이런 단축번호 알고 있나요?

    110, 129는 무슨 숫자일까? 112나 119처럼 숫자가 간단해 일상 생활에 필요한 번호라는 생각은 들지만 무슨 일을 하는 기관인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정답은 각각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정부 민원전화와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아동 및 노인 학대를 관할하는 보건복지 콜센터다. 여기에 불법, 청소년 유해정보신고센터인 1377이나 한국관광공사의 관광안내전화 1330, 대검찰청신고센터인 1301, 생계침해형 부조리사범 통합신고센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