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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기업 신사업 진출과 기업가치 … "졸면 죽는다" 신사업 개척에 올인

    A사는 지난 상반기 매일 주주들의 항의 전화에 시달리다시피 했다. 경쟁사인 B사가 새로운 사업에 진출,주가가 고공행진을 펴고 있는데 A사는 제자리는커녕 오히려 뒷걸음질했기 때문이다. 현재 사업이 10년을 넘다 보니 매출은 정체되고 수익성은 갈수록 떨어졌다. 새로운 사업을 검토해봐도 막판에 유보 결정이 내려지기 일쑤였다. '한우물'만 파오다 '다른 우물'에 손을 대 망가진 회사가 적지 않아서다. 하지만 A사 사장은 결국 IT(정보기술) ...

  • 경제 기타

    노사로드맵 협상 타결은 됐지만…

    ☞한국경제신문 9월12일자 A1면 노·사·정 대표들은 11일 한국노총이 수정 제시한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에 대한 '조건 없는 3년 유예'를 전격 수용하기로 합의했다. 또 직권중재 폐지,대체근로 허용 등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로드맵)의 다른 쟁점에 대해서도 극적으로 타결했다. 노·사·정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노사정위원회에서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열어 2007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노조전임자 임금 ...

  • 교양 기타

    (11) 카프카 '변신(Die Verwandlung)'

    1.벌레로 변하다! 악몽과 같은 현대인의 삶 가족의 생계를 위해 부지런히 일하던 한 남자가 있다. 그는 출장가기로 한 날 아침에 일어나 자신이 벌레로 변한 것을 본다. 아무도 그가 왜 벌레로 변했는지 알 수 없지만,누구도 그 이유를 캐거나 그를 원래대로 돌아오도록 만들려 노력하지 않는다. 벌레로 변한 주인공도 그의 가족도 현실을 외면하고 숨기기에만 급급할 뿐이다. 오랫동안 가족과 직장을 위해서 일만 하던 남자는 처음으로 혼자서 시간을 ...

  • 경제 기타

    소리없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동성애'

    우리 사회는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대중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수많은 일들은 우리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그에 대해 잘못된 편견이 자리잡는다. 하지만 사회가 점차 개방적이고 다양화되면서 이러한 편견과 오해를 풀기 위한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 스며들고 있는 '동성애'가 대표적인 예다. 서울대학교 동성애 동아리인 '큐이즈'는 성적소수자들의 학내 매체인 '퀴어플라이'를 최근 창간했다. '큐이즈'측...

  • 경제 기타

    체벌금지 근본 대책 아쉽다 … 학생들 얘기 먼저 들어주세요

    최근 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 내 체벌 금지'를 골자로 한 '학생인권 보호 종합대책'을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한 선생님이 지각한 학생을 200대 때린 사건이 발생한 직후 나온 대책이다. 그런데 이 발표에는 체벌 문제의 배경인 인권을 배제한 채 체벌자체만 다루고 있어 학생들의 인권이 보호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학생들의 인권은 체벌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두발 자유화'에 대한 논의도 그 중 한 사례다. 두발 자유화는 몇 ...

  • 경제 기타

    쓰레기장 법칙 '코드인사'

    '양심꽃밭-30km 밖까지 꽃향기가 나요!' 얼마전 기자가 살고 있는 동네에 '양심꽃밭'이 생겼다. 개인 주택의 화단에 있는 꽃밭도 아니고,특별히 시에서 관리하는 꽃밭도 아니다. 3주 전까지만 해도 양심꽃밭의 자리에 꽃은커녕 잡초도 보이지 않았다. 주변에 위치한 먹자골목과 원룸촌에서 쏟아져 나오는 쓰레기의 불법투기장이었다. 그 곳에서 풍기는 악취는 항상 행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하지만 이름모를 개인의 노력으로 그 더럽던 쓰레기장은 어...

  • 커버스토리

    경제가 발전해야 환경도 깨끗해진다

    "인간은 공기를 오염시키고 하천과 바다를 더럽히고 있다. 산림도 사라지고 있다. 수많은 동·식물이 멸종되고 천연자원은 곧 바닥을 드러낼 것이다. 인구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으나 식량 생산은 한계에 이르렀다. 극지방의 빙하가 녹고 이상기후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환경 파괴를 멈추지 않으면 인류는 종말을 맞을 것이다." 우리가 익히 들어온 환경보호론자들의 주장이다. 신문·TV나 환경·재난영화를 통해 이런 주장을 너무나 많이 듣고...

  • 경제 기타

    금통위, 콜금리 연4.5%로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7일 회의를 갖고 콜금리 목표치 연 4.50%를 유지(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회의가 끝난 뒤 "완만하지만 경제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통화정책 방향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향후 금리인상을 시사한 발언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지난달 열렸던 금통위 회의에서 "(현재 금리수준이) 그럴싸하다. 물가와 경기를 당분간 지켜보겠다"며 금리동결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던 데 비하면 이번에는...